며칠동안 정말 초강도의 추위가 밀려와 외출 하기도 겁날정도로 춥더라구요...ㅠ
시장도, 마트도 ~ 아예 갈 생각도 안하고
엄마가 해주신 김치이로 볶아먹고 반찬,국끓여 먹기ㅠ
그러다 아이들 외출할틈 타서 심부름 시키기 ㅠㅠ 이렇게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저는... ㅠ
어제도 재활용 정리하고, 집안 청소하다보니 하루가 다 가서.. ㅠ
외출해 돌아오는 아들녀석 에게 우동면 사오라고 해서 김치우동 끓여 먹은게 다인것 같아요
겨울은 어쩜이리 사람을 추하게 만드는지요 ㅠㅠ
뜨끈하고 개운한 국물이 최고인 김치우동 한그릇이..
여느 음식점 못지않은 한끼가 돼어 만족한 식사 였습니다...
칼칼하고 맛있는 김치우동...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
정말 끝내줍니다 ...
김치우동
재료
김치1/4쪽, 김치국물1컵, 다진마늘1작은술, 대파1/2대, 후춧가루조금, 소금1/2t, 국간장2큰술
다시마육수6컵(멸치,다시마,북어,표고버섯), 생우동면3팩, 수제비면(밀가루1컵+달걀1개, 소금.식용유조금)
팽이버섯조금, 수제비면 필수아님.;
분량의 물을 붓고 다시마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제시된거 말고도 육수로 좋아하는 재료를 사용해도 좋아요
김치를 잘게 썰어 육수에 넣고 끓여 줍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김치국물 입니다.... 김치국물도 함께 넣고 끓여 줍니다
김치 국물을 어느 정도는 넣어 줘야... 다른 양념 필요 없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
김치국물에 생우동만 넣어 먹긴 부실하다며... 아이들이 권유한 수제비 반죽 입니다..
수제비 반죽은 중력밀가루에 달걀, 식용유를 조금넣고 반죽하면 끈기있고 매끄러운 반죽을 만들 수 있고요
비닐팩에 반죽을 담아 잠시 두었다 사용하면 찰지고 맛있답니다
생우동면은 시판 우동면을 사용 했는데요....
이걸 또 봉지에서 꺼내 그냥 끓이면 뚝뚝 끊어지고 힘이 없어요...
그래서 끓는물에 넣었다 면이 풀어지면... 찬물에 헹궈 물기 빼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이렇게 한번 데쳐낸 면은 꼬들꼬들하니 면도 맛있고
끊어지지 않은 긴 면을 드실 수 있답니다
면을 삶는 사이 김치육수가 맛있게 잘 끓고 있지요 ~~
이상태에서 위에 뜨는 거품은 제거해 주시고요
거품제거후 아이들이 원하던 수제비를 뚝뚝 떼어 넣고 끓이다...
생우동면을 넣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대파와 다진마늘을 넣어 주고요...
센불에서 팔팔~~ 끓여 줍니다
이때 간을 맞추기 위해... 국간장1~2큰술과 소금을 넣어주고요...
바글바글 끓여 그릇에 내줍니다...
막 끓여낸 김치우동 한그릇 떠낸후 팽이버섯 살짝 올려 드시면...
맛있고, 쫄깃하고,
국물은 개운하고... 추운날 뜨끈하게 한그릇 먹을 수 있는 메뉴 랍니다
생우동면을 한번 데쳐 사용하면 이렇게 긴 우동면을 후루룩~~ 드실 수 있어요....
아주 오래전엔 뭘 몰라서
그냥 넣고 끓였다가 다 ~~ 끊어져 숟가락으로 떠먹는 김치우동을 먹던 아픔이 있었다죠 ㅠ ㅋㅋ
맛있는 수제비도 먹고... 김치와 우동도 먹고요...
아이들 덕에 수제비와 우동까지 거뜬하게,맛있게 한끼 해결 했답니다...~
맛있는 김치우동 한그릇 드시고... 추위도 녹이는 하루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