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라우트 사회 예천 수행공동체 하계 주말 명상캠프 안내
1. 명상 캠프를 열면서
소백산 자락의 깊은 산속에 있는 “한국 프라우트 사회”의 예천 수행공동체에서는 여름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인연이 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일상의 바쁜 삶을 잠시 접어두고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보다 나은 미래의 삶을 설계하고 실천을 다짐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주말 명상캠프를 열고자 합니다.
본 수행공동체가 있는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는 소백산 자락 중에서도 관광객이나 등산객들의 방문이 거의 없는 매우 깊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산속으로서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만 들리며, 마을로부터도 4-5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고도 약 6-700미터의 피톤치드와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찬 오염되지 않은 숲속이다. 수행공동체 건물 바로 옆에는 조용히 흐르는 맑은 계곡이 있어서, 계곡에 앉아 물소리를 들으면서 현실세계 저 너머의 우리가 온 본래의 고향에 대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도 있다. 또한 바로 집 앞에서 시작하여 두세 시간 이상의 산책이 가능한 아름다운 임도가 백두대간으로 연결되어 있어 매일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는 자연 환경이다. 건물은 2층으로 약 60평이며, 수 백 평이 되는 흙과 시멘트 포장의 넓은 마당과 집 주위 이곳저곳에 빈 공터가 있어, 텐트를 가져오는 분은 자연을 더욱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별들이 뚝뚝 떨어지는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연주되는 온갖 풀벌레들의 “하늘”교향곡을 들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자연 환경 속에서 매일 아침/점심/저녁으로 요가체조와 아울러, 편안하고 쉬우며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의 확장을 도와주는 아난다 마르가의 정통 탄트라 명상법을 배워서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캠프 기간 중에는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데 필수적인 알칼리식 채식 식단을 제공하며, 개별적으로 단식을 하면서 명상캠프에 임하고 싶은 분들에 대해서는 단식지도를 아울러 해드린다. 또한 하루 두 번에 걸친 강좌 시간에는 마음의 과학, 인간의 다양한 성향과 이의 통제 내지 계발 방법, 사후의 세계 등 정신세계에 대한 강의가 있다. 그리고 인간계와 자연계가 동시에 공존하는 생태적 삶을 살아야만 되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사상과 이에 기반을 둔 새로운 대안 정치/경제/사회 제도인 프라우트 제도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저녁 시간에는 건강한 삶으로 인도하는 먹거리 이야기를 영상물을 통해서 시사하고, 아울러 교감 및 자기표현의 시간을 가진다.
명상캠프를 인도할 “칫 다다(다다라는 말은 남자요가수행자 또는 형제라는 뜻이다)”는 아난다 마르가 명상수행을 약20년간 실천해 왔다. 지난 십여 년간은 발리,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등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명상과 단식 그리고 자연건강법을 보급해 왔으며, 2005년부터는 한국에서 상기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아난다 마르가의 명상/단식 캠프, 생명평화 단식/명상 캠프, 평화마을 단식/명상 캠프, 제천 간디공동체 명상/단식 캠프 등을 인도하였다. 칫 다다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모두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제도인 프라우트(PROUT)라는 혁신적인 사회/경제/정치 제도를 보급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마디로 이번에 가지는 명상 캠프는 몸을 정화하고, 의식을 확장하고 정묘하게 만들며, 새로운 대안적인 사회에 대해서 서로 교감해보는 계기를 제공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하겠다. 이런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좋은 인연을 만들고, 서로 연대하여 미래의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쓰여지는 조그마한 돌들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 명상 캠프 일정
8월 6일(금요일)부터 시작하여 9월 26일까지 매주 주말에 2박 3일로 진행할 계획이다. 캠프는 금요일 오후에 시작하여 일요일 오전에 종료된다.
3. 일일 생활 스케줄
06:00-06:30: 기상 및 세면
06:30-08:30: 요가체조 및 명상/휴식
08:30-09:30: 아침식사(두유로 만든 요구르트/과일/싻티운 채소)/주변정리
09:30-11:00: 강좌
11:00-12:00: 휴식/주변정리/목욕/세탁
12:00-13:00: 요가체조 및 명상
13:00-14:30: 점심식사(야채샐러드/밥/국 또는 찌개/두유 요구르트)/휴식
14:30-16:00: 강좌
16:00-17:30: 공동산책/목욕
17:30-19:30: 요가체조 및 명상
19:30-20:30: 섭생 또는 건강관련 영상물 또는 파워포인트 시사
20:30-21:30: 교감 및 문화/예술 공연
21:30-22:00: 킬탄(영적 춤과 노래)/명상
22:00-06:00: 휴식/취침/개인시간
5. 준비물
물병/세면도구/가벼운 옷차림과 따뜻한 잠옷/개인침낭/매우 큰 타올이나 시트 한장(요가체조시 사용)/고도가 높아 밤에는 쌀쌀함을 필히 유념하실 것.
6. 비용
10만원(교재 포함)
7. 신청방법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송부하고
입금한 후에 전화로 통보(054-654-1080 또는 010-9488-1998)하면 접수됨.
입금계좌: AM요가센터/우체국/012351-01-004303
신청서는 특별한 양식이 없고, 이름, 연령, 주소, 하는일,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참가동기, 바램, 기타 사항들을 적어서 이메일(dadacitananda@gmail.com)로 보내면 됨
8. 찾아오는 방법
1. 주소: 경북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 822번지(네비에 나옴)
2. 오는 방법: 백석리는 하백과 상백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선 하백(시내버스정거장이 있음)을 지나 그 위 부락인 상백에 도착한 후, 마을 속으로 들어가지 말고 마을 왼쪽으로 난 시멘트 길을 따라서, 산 정상 쪽으로 심어져 있는 전신주를 바라보면서 약 4-500미터 올라오면 마지막 전신주가 있는 곳에 위치한 2층 건물임
3. 자가용 이용시: 서울에서 오면, 풍기I/C에서 나와서 산을 넘어서 예천군 상리면으로 가는 길(곤충박물관을 지남)을 문의한 후, 백석리가 나오면 상기 방법대로 함. 기타지역에서 올 경우에는 예천I/C에서 나와서 상리면 백석리 방향을 물어서 상기 방법대로 옴.
4.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강변역)에서 예천행 고속버스 타고(하루 12회, 2시간 30분 소요), 예천터미널에 내려서 시내버스(하리/고항 가는 버스, 하루 일곱 번) 타고 백석리(하백)에 하차한 후 상기 방법대로 옴(하백에서 걸어서 40분 정도 소요).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는 예천행이 하루에 두 번 있음.
부산/대구 방면에서는 대구의 북부시외버스터미널이나 안동에 도착하여 예천행 버스를 탐. 예천버스터미널 전화: 054-654-3798.
수행공동체 연락전화: 010-9488-1998(칫 다다), 054-654-1080(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