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홑잎 나물이 주는 지혜
‘봄에 나는 싹은 왠만한 것은 다 먹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홑잎나물’이라고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홑잎이라는 식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화살나무의 새순을 말하는 것입니다.
홑잎은 부지런한 며느리도 두번 먹기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때를 잘 맞추어야 먹을 수 있습니다.
텃밭에 화살나무 한그루가 있는데요, 매일 옆에두고 오가는 텃밭이지만 바쁜 봄에만 먹을 수 있어서 작년에는 때를 놓쳐 먹어보질 못했지만 올해는 2번 따 먹었습니다^^
살면서 모든 것이 다 때가 있습니다.
평범한 나물 하나도 맛을 보려면 우리의 때가 아닌 나무의 시간에 맞추어야 하는데, 우리는 더 큰 가치를 향해 가고 있으면서 그 가치가 무르익을 시간이 아닌 내가 정한 시간에 맞추기 일쑤이지요.^^;;
‘하나님의 뜻대로 해주세요’라고 기도는 하지만, 이미 우리 안에서는 시간을 정해 놓았습니다.
우리가 그 때를 우리가 정하고 우리가 정해놓은 시간보다 빨리 찾아오거나 늦게 찾아오면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성공은 빨리 찾아오면 좋겠고, 실패와 이별의 순간은 늦게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성공은 우리가 정해놓은 그 때보다 대부분 늦게 찾아오고, 실패의 순간은 왜그리 빨리 찾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뒤 돌아보면 빨리 찾아온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불행의 씨앗이 된 적도 많고, 실패라고 폄훼했던 순간이 성공의 시작이 된 적도 많습니다.
크로노스의 시간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카이로스의 시간을 정해주신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분별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기회는 내가 계획한 그때가 아닌 하나님의 그때에 찾아온다. 토니던지(미식축구 감독)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잠언3:1,11
그릇이 넓혀지는 과정
안쪽부터 두드린다.
바깥쪽으로 두드린다.
돌아가면서 두드린다.
돌아가면서 골고루 두드린다.
돌아가면서 골고루 빠짐없이 두드린다.
바깥쪽까지 두드리면, 다시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두드려 편다.
구석구석 하나님께서 두드려 펴신다.
다 펴신것 같았는데 또 다시 두드려 펴신다.
때로는 두드려 펴시는건지? 두드려 패시는건지 구분이 안될때도 있다.
안쪽부터 두드려 펴나가신다는 것은 나와 가까운 관계로부터 두드려 펴신다는 뜻이다.
나를 믿어주고, 나의 행동을 믿어줄 줄 알았던 사람들이 나를 두드려 편다는 것은 당장은 힘들어 보이지만, 감사할 일이다.
하나님께서 안에서부터 바깥까지 두드려 펴신 1단계가 마무리 하시고, 2단계 작업을 다시 시작하고 계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넓히실 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다.
‘이정도면 된 것 같은데 그만 두드려 펴(패)셔도 됩니다’ 그것은 내 생각이다.
하나님께서는 더 얇고, 더 넓히셔서 더 큰 그릇으로 만드실 계획을 갖고 계실지도 모른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릇을 만드시는 것인지? 방패를 만드시는 것인지? 칼을 만드시는 것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우리의 재료가 금인지, 은인지, 철인지, 놋인지 그것 또한 전적으로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을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다듬어 지고, 쓰여지면 된다.
기억해야 한다. 먼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다시 두드려 펴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번 단계가 마무리 되고 다음 단계로 승급(?)했다는 뜻이다.
원망과 불평이 아닌 감사해야 할 일이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잠언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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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는 죄
영국의 토플레이디 목사님은 성경 말씀에 비추어 볼 때 하루에 죄를 몇 번이나 지을지 궁금했습니다.
며칠 동안 죄가 될만한 말, 행동, 생각을 기록한 목사님은 너무나 많은 횟수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인데다가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했음에도 50년을 기준으로 1억 번이 넘는 죄를 짓는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날 밤 목사님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범람하는 죄로부터 저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은혜뿐입니다.”
토플레이디 목사님은 훗날 작곡하신 찬송가 ‘만세반석 열리니’ 4절에 이 놀라운 은혜를 고백했습니다.
‘살아생전 숨 쉬고 죽어 세상 떠나서
거룩하신 주 앞에 끝날 심판 당할 때
만세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예수님의 귀한 보혈이 아니고서는 그 어떤 것도 인간의 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천국의 생명(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존귀한 은혜를 찬양하며 기뻐하십시오. 아멘!
주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신 주님의 보혈만 의지하게 하소서.
모든 죄의 문제를 주님께 맡기고 오직 은혜를 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좋은 터에 세우라
까마귀 둥지는 새들이 짓는 집 중에 가장 튼튼합니다.
폭풍이 몰아쳐 다른 새들의 둥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도 까마귀 둥지만은 멀쩡할 정도입니다.
까마귀가 이렇게 튼튼한 둥지를 지을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비결 때문입니다.
●첫째, 좋은 재료를 씁니다.
보통의 새들은 둥지 주변에서 찾기 쉬운 재료들을 모으지만 까마귀는 둥지에 적합한 재료가 아니면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둥지를 짓기에 최적인 재료만 골라옵니다.
●둘째, 도둑질을 하지 않습니다.
재료를 찾기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까마귀의 둥지에서 가져오는 것입니다. 튼튼한 둥지를 만드는 재료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이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다른 까마귀 둥지를 위협하는 일은 자기 둥지를 위협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지혜로운 까마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다른 까마귀의 둥지를 건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큰 복에 감사하며 시기와 질투를 버리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이 반석 위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세우는 비결입니다.
성령의 열매로 가득 찬 마음으로 흔들림 없는 믿음의 반석을 세우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이 자라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음 밭을 일구어 주소서.
더 좋은 믿음, 더 좋은 신앙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무엇이 더 필요한가
많은 승객을 태운 비행기가 운항 중이었습니다.
망망대해를 건너던 중 엔진에 불이 붙더니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장은 조종석에서 뛰쳐나와 손님들에게 외쳤습니다.
“알 수 없는 사고로 비행기가 추락 중입니다.
여기 있는 낙하산을 메고 일렬로 줄을 서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으니 걱정 말고 지시를 따라주십시오.”
기장은 승객들을 한 명씩 비행기 밖으로 탈출시켰습니다.
그런데 한 승객이 이상한 요구를 했습니다.
“착지할 때 발이 아플 것 같아요. 낙하용 장화는 없나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 눈이 시릴 것 같은데 보안경을 준비해주세요.”
기장은 그럴 시간이 없으니 어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라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낙하산 이외의 것을 요구하느라 탈출할 타이밍을 점점 놓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예화입니다. 생명을 구할 은혜를 받고도 사소한 것들을 요구하느라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주신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아멘!
주님! 감사함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이미 베푸신 은혜만으로 만족하며 감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나님을 믿는 방법
어린 시절 교회를 다니다가 과학에 빠져서 무신론자가 된 청년이 있었습니다. 무신론자였지만 환자를 위할 줄 아는 훌륭한 의사가 된 청년은 불치병에 걸린 할머니의 간증을 듣고 하나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휴일에 가까운 교회의 목사님을 찾아간 청년은 자신이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들을 정리해 답변을 부탁했습니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청년의 질문을 들은 목사님은 책 한 권을 건네며 말했습니다.
“당신의 질문에는 저보다 이 책이 더 잘 답변해줄 것 같습니다.”
목사님이 가져온 책은 무신론자로 기독교를 연구하다 회심하고 변증가가 된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주님께로 돌아온 청년 프랜시스 콜린스는 훗날 세계 최초로 유전자 지도를 해석한 유명한 과학자가 됐습니다. 콜린스는 신앙을 당당히 드러내는 대표적인 과학자로 유명 매체와 인터뷰를 할 때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간증하며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적인 사람도, 감성적인 사람도 복음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대에 맞게, 사람에 맞게,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복음은 전해져야 합니다. 전도대상자에게 필요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포기하지 말고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지혜를 주소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책이나 영상을 미리 준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깨어있어야 할 성도
로마가 망해가던 시기 소위 성직자들의 주요 토론 주제 중 하나는 “사람이 천사를 업을 수 있는가?”, “천사의 무게를 잴 수 있는가?”, “바늘 끝에 천사를 올릴 수 있는가?”와 같은 허황된 질문들이었습니다.
나라가 망해가고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들이 넘쳐났지만 회개를 촉구하고 진리를 외쳐야 할 그리스도인들은 쓸데없는 토론이나 벌이며 사명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러시아에 공산혁명이 일어나고 민중 학살이 벌어질 당시 러시아의 성직자들은 예배를 드릴 때 ‘황금색 가운’을 입어야 할지 ‘붉은색 가운’을 입어야 할지 1주일 넘게 논쟁을 벌였습니다. 혁명 이후 벌어진 내전으로 900만 명이 죽었지만 불의에 항거하고 복음을 전해야 할 성직자들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고 결국 혁명과 함께 종교의 자유도 사라졌습니다.
신학자 리처드 하버슨은 교회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기독교는 그리스로 건너가 철학이 됐고, 유럽으로 건너가 문화가, 미국으로 건너가 기업이 됐다. 하지만 진정한 교회의 힘은 살아계신 그리스도 안에서 관계를 가짐으로 일어나며 이런 교회들은 사람과 세계를 변화시킨다.”
시대와 때가 어떻든지 성도는 성도의 본분을 다해야 합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진리를 부르짖으며 영혼을 구원하는 성도의 본분을 잊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진정한 진리를 보여주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쉬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진정한 충성
외국의 한 유명 기업의 입사면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지원자 중에서 2명만 후보로 선발됐습니다.
면접관은 ‘회사를 위한 충성심 테스트 3가지’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첫 번째 테스트는 유리창이 깨지고 서류들로 어지럽혀진 사무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 두 번째 테스트는 열쇠를 잃어버린 방 안에 있는 서류를 어떻게든 가져오는 테스트였는데 이 테스트까지는 둘 다 통과했습니다.
● 마지막 테스트는 길 가던 할머니의 품에서 서류봉투를 빼앗아오는 테스트였는데 한 명은 성공했지만 다른 한 명은 차마 할 수 없다며 포기했습니다.
면접관은 세 번째 테스트를 포기한 사람을 최종적으로 뽑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는 어떤 일에 충성해야 하는지를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지혜를 얻을 때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진리의 기준이 되는 말씀을 통해 바르게 분별할 지혜를 달라고 주님께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이 기뻐하시는 올바른 순종을 구별할 지혜를 주소서.
사람이 아닌 주님께 충성하는 삶을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외로움과 웃음
한 경제전문지에서 대기업 면접관들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는데 다음의 두 가지 대답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 첫 번째는 ‘밝은 표정과 미소’로 60%의 면접관들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 있고 논리적인 말투’로 25%의 면접관들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사회가 점점 개인화되고 사람 사이의 교류가 적어지면서 제대로 웃을 줄 아는 사람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년 우울증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일본에서는 ‘웃는 법’을 가르치는 학원이 대도시마다 수십 개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함께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 사회적인 존재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보다 여럿이 있을 때 30배 더 잘 웃고, 친한 사이일수록 더 많이 웃습니다. 심지어 공연을 볼 때도 좌석 사이의 간격이 더 좁을수록 많이 웃습니다. 웃음은 그 어떤 보약과 영양제보다 건강에 유익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웃음과 행복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리를 따를 때 얻게 되는 큰복입니다. 신앙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세우고 모이기를 힘쓰십시오. 아멘!
주님!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이심을 깨닫게 하소서.
즐거운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를 교회 안에서 이룹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주님이 바라신다
55살에 취미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20대에 전업주부가 되며 사회생활을 포기했던 그녀는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혼자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다가 어린 시절 꿈이었던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작문을 배운 적은 없지만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한 그녀는 여러 단편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보여줬지만 대부분 글을 보지도 않고 “그 나이에 글을 써서 뭐 하냐”며 핀잔을 줬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스스로를 독려했습니다.
“난 글을 쓰고 싶어. 지금 난 충분히 잘하고 있어, 힘을 내!”
외로워도 5년 동안 펜을 놓지 않았던 치사코는 60세에 첫 등단한 소설로 일본 문예상을 수상했고 연이어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카와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모두 일본 최고령 기록이었습니다.
그 나이에 글을 써서 뭐 하냐는 사람들의 말에 그녀가 무너졌다면 일본 문학계를 놀라게 할 소설들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망망대해를 혼자서 살아가는 삶 같을지라도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응원하시는 주님이 있기에 묵묵히 사명을 향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따라가십시오. 아멘!
주님! 나의 모든 것을 알고 함께 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나를 알고 위로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사명의 길을 걸어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깨어있으라
비박(Bivouac)은 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해 하룻밤을 보내는 일을 뜻합니다. 산악인 엄홍길과 박무택(1969~2004)은 히말라야 칸첸중가를 등반하던 중 비박을 단행했다고 합니다. 8000m 고지에서 암벽을 타는 중이었습니다. 그들은 암벽 중간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습니다. 힘이 빠진 상태라 탈진이 올 것 같았고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로프에 의지해 빙벽 중간 바위 턱에 엉덩이만 걸친 채 비박을 해야 했습니다.
잠이 들면 안 됐습니다. 추운 절벽에서 자면 죽게 됩니다. 그들은 5~7초 간격으로 서로를 불렀습니다. “무택아, 자니? 자지 마.” “형, 안 자요! 형도 자지 마세요.” 그들은 밤새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필사적으로 깨어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마치 비박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영적인 잠을 자면 안 됩니다. 영혼의 잠은 곧 사망의 잠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깨워야 합니다. “자지 마, 졸지 마, 자면 죽어!” 날마다 서로를 깨우며 믿음의 여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거룩한 꿈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라는 책은 199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로 꼽히는 시몬 페레스(1923~2016)가 미래 세대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더 크고 더 담대한 꿈을 꾸지 않았던 것이다.” 세상을 주도하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혁신을 가져오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크고 담대한 꿈을 꿔야 합니다.
우리는 요셉과 같이 꿈꾸는 자가 돼야 합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에게 말했듯이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새우잠을 자도 고래 꿈을 꾸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꿈을 꿔야 합니다.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는 거룩한 꿈을 꿔야 합니다. 가정이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꿔야 합니다. 학교가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꿔야 합니다. 직장이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꿔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꿔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거룩한 꿈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새 밥상머리
우리 사회의 극복과제 중 하나는 세대 간의 간극입니다. 그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해 우리 사회가 경험한 변화는 문자 그대로 ‘급격’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신이 경험한 시대로 다른 시대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무시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60대에 올라선 세대에게 중요한 경험이 있습니다. 밥상머리 교육입니다. 어른들과 함께 밥상에 앉으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그것이 조부모 혹은 부모가 다음 세대를 안내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교육 중 하나였습니다.
누구든지 그가 겪는 시대적 경험은 자신에게 소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 세대가 경험한 세대의 이야기를 다른 세대가 존중하며 귀담아 듣는 자세가 우리 사회에 절실합니다. 이전의 밥상머리는 전 세대가 다음 세대를 교육하는 자리였다면 이제는 그 밥상머리가 서로의 세대가 함께 배우는 자리여야 합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 6:6) 개미에게도 배워야 한다면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일주일 여름성경학교
엊그제 주일 오후예배는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어린이교회 회장 어린이가 들려준 간증에 모든 성도가 감동했습니다. 선생님께 부탁드린다며 “이 좋은 성경학교를 왜 2박 3일만 합니까. 내년에는 일주일 동안 성경학교를 해주세요”라고 호소하면서 간증을 끝냈습니다. 모든 교우가 손뼉치면서 환호했습니다. 순간 제 어린 시절의 여름성경학교가 떠올랐습니다. 당시엔 주일에 시작해 금요일에 마쳤습니다. 선생님은 성경학교 하루 전에 큰 북을 가슴에 메고 온 동네를 다니며 여름성경학교를 홍보했고, 우리는 선생님의 뒤를 따라서 온 동네를 돌았습니다.
‘성경학교를 일주일간 해도 되겠구나’ 하는 깨달음이 밀려들었습니다. 학원 일정에 맞춰야 한다며 줄이고 줄인 일정으로 성경학교를 진행했던 것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 ‘데오 프뉴마투스’ 즉 하나님의 숨이요 호흡으로 된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생명이 내 안으로 들어오고 새로운 활기를 만들어주는데 그 사실을 어린이 회장의 간증을 들으며 깨달았습니다. 내년에는 ‘일주일 여름성경학교’입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그리스도의 마음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길에 해남 대흥사에 들렀습니다. 그때 대웅보전에 이광사의 글씨 현판이 걸려 있었지요. 추사는 그걸 내리고 자기가 쓴 것을 올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추사의 글씨가 걸렸습니다. 8년 유배 후 한양으로 가는 길에 추사가 다시 대흥사에 들렀습니다. 추사는 자기 글씨를 내리고 이광사의 것을 올리라고 했습니다. 무엇이 추사의 마음을 변화시켰을까요. 가난입니다. 가난한 유배 생활은 그를 겸손하게 하고, 그의 글씨를 담백하게 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빌 2:3, 새번역)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한 말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길 수 있을까요.
바울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겸손한 마음입니다. 가난한 마음이지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순종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낮아지신 그리스도를 가장 높여 주셨습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스트라이샌드 효과
2002년 미국의 유명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자신의 저택이 포함된 말리부 해안 사진을 삭제해 달라며 거액의 법정소송을 벌였습니다. 이 소송은 큰 화제를 일으켰고 사진이 게시된 웹사이트의 조회 수는 한 달 만에 6만회에서 42만회로 급증하면서 그녀의 저택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스트라이샌드 효과’라는 신조어까지 생기게 됩니다. 2008년 독일에서는 유명 배우를 살해한 범죄자들이 15년 복역 후 자신들의 기사를 위키백과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오히려 더 많이 알려지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잊힐 권리도 있겠지만 알권리를 주장하는 세상입니다.
기억만큼 때론 망각도 축복입니다. 그래서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기억하고 망각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에게 기억되고 잊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아픔과 눈물을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허물과 연약함을 망각하십니다.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히 10:17) 그분 안에서 늘 자유롭고 평안하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포옹으로 전하는 사랑
호주의 베테랑 카운슬러이자 마사지 치료사인 제시카 오닐은 10년 넘게 수많은 환자를 고객으로 만나면서 ‘포옹’이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마음의 상처가 몸의 아픔이 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이런 경우 진심 어린 포옹은 오랜 시간의 마사지보다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줬습니다.
제시카는 고객들에게 이 경험을 공유하며 가까운 사람들과의 포옹을 권했지만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은 매일 포옹할 한 명의 사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제시카는 포옹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가 원하는 만큼 안아주는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돈보다도 사람을 위로하며 보람을 느끼기 위해 창업한 일이기에 요금은 인건비 정도로 책정했지만 포옹이 필요한 사람들은 매우 많았기 때문에 제시카의 사업은 급격하게 성장하며 훨씬 많은 돈을 벌게 됐습니다.
많은 말보다 한 번의 따스한 포옹이 더 큰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안아줄 사람이 없을 정도로 관계가 삭막해져 가고 있는 사람들 또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행동으로 사랑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받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담아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을 포옹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생명을 위해서라면
리빙스턴이 본토에서 회심한 흑인들을 데리고 아프리카 내륙으로 첫 선교여행을 떠날 때의 일입니다.
‘치보 퀘’라는 지역을 지나던 중 호전적인 현지 원주민들이 리빙스턴 일행을 둘러싸고 목숨을 위협하며 말했습니다.
“이곳을 지나고 싶다면 너희들이 가진 총을 내놓아라.
총이 싫다면 식량이나 함께 온 흑인들을 노예로 내놓던가.”
전쟁과 약탈을 일삼는 원주민들에게 총을 줄 수는 없고, 그렇다고 회심한 흑인들을 넘길 수도 없었습니다.
리빙스턴은 결국 끌고 왔던 큰 소 한 마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식량을 넘겼습니다. 함께 있던 한 흑인이 왜 총을 쓰지 않았냐고 묻자 리빙스턴이 대답했습니다.
“제 사명은 저런 원주민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당신들의 생명과 저들의 생명을 지킬수만 있다면 식량은 모두 주어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깨달은 우리 역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주님이 주신 모든 것을 헌신해야 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축복과 향락보다 생명을 지키며, 생명을 구하는 일에 헌신하십시오. 아멘!
주님! 원수도 사랑할 수 있는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알게 하소서.
내가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작은 일의 중요성
지방의 한 은행에서 청원경찰 일을 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비록 구하려던 직업은 아니었지만 은행의 이미지를 위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먼저 입구에 서서 누가 오든 밝게 인사했습니다.
한 달에 백만 원도 받지 못하는 계약직이었지만 집에서 따로 웃는 연습을 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은행 업무를 어려워하는 노인들을 위해 공부를 했고 나중에는 금융상품을 상담해줄 정도의 전문가가 됐습니다.
심지어 은행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의 특징과 주로 보는 업무를 노트에 적어 맞춤 관리까지 했습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이었고 월급을 더 받는 것도 아니었지만 남자의 성실함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고객 관리가 훌륭하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져 다른 은행에서 정직원으로 영입했는데 수많은 고객이 남자를 따라 거래 은행을 옮겨 지점의 예금이 3배나 증가할 정도였습니다.
청원경찰일 때도, 말단 직원일 때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남자는 ‘계약직의 신화’로 불리며 지점장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일, 세상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일들을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불평과 불만의 마음을 버리고 감사와 기쁨으로 채우게 하소서.
오늘 맡은 모든 일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라고 생각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대표할 자격
미국의 한 콜라 회사의 운전기사가 물건을 배달 중이었습니다.
목이 마르던 기사는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콜라를 사기 위해 자판기로 향했습니다. 자판기에는 평소 마시지 않던 경쟁사의 제품밖에 없었지만 너무 목이 말랐기에 음료를 뽑아 시원하게 마셨고 이 모습을 흥미롭게 보던 어떤 사람이 몰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며칠 뒤 이 사진은 ‘경쟁사의 직원’도 인정하는 ‘진짜 콜라’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유명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콜라 회사는 배달기사를 찾아내 해고했습니다.
기사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마셨을 뿐이라며 억울하다고 항소했지만 법원에서는 회사의 해고가 합당한 처분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회사의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것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하는 일은 어떻게든 피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순간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진리를 믿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며 참된 진리를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브랜드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어디서든 주님을 나타낼 수 있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게 처신하며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목자를 도운 장군
이탈리아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위대한 장군 가리발디가 중요한 전투를 앞두고 사르디니아라는 지역에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한 남자가 막사 근처에서 큰소리를 지르며 돌아다니기에 장군이 이유를 묻자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목자입니다.
어제부터 양 한 마리가 보이지 않기에 찾는 중입니다.”
장군은 병사들을 불러 “샅샅이 뒤져 양을 찾으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밤새도록 주변을 살펴도 양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가리발디 장군이 양을 품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병사들이 자는 사이 밤새 골짜기를 돌아다니며 양을 찾아온 것입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할 장군이 고작 양 한 마리에 힘을 쏟냐는 참모의 질문에 장군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양 한 마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남자를 보고 어찌 감동받지 않을 수 있겠나?”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위한 목자의 사랑은 곧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주님은 그 한 영혼을 위해 오셨고, 그 한 영혼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을 잊지 말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대신 복음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전도를 위한 사명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전도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대상자를 포기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20초의 장벽
매일 새벽 조깅을 하기로 결심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새벽에 알람이 울리자 자리에서 일어난 남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조깅을 포기하고 다시 침대로 들어갔습니다.
만약에 운동복을 입은 상태로 침대에 누웠다면 어땠을까요?
학자들의 연구 결과 대부분 망설이지 않고 조깅을 하러 갔습니다.
조깅을 방해하는 것은 밖에 나가서 뛰어야 하는 1시간 아니라 운동복을 갈아입는 2, 30초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이어트를 위해 과자를 끊겠다고 결심만 해서는 대부분 작심삼일에 그칩니다. 하지만 사다리를 가져와야 꺼낼 수 있는 찬장에 간식거리를 숨긴다면 20초의 장애물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간식을 참을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행복 연구가인 숀 에이커는 이 현상을 ‘20초의 법칙’으로 부르며 행복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원칙이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칩니다.
단 20초이지만 장애물을 만들거나 없애면서 바라는 삶을 차근차근 설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위해 결심했지만 지키지 못했던 경건 생활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주님께 더 이상의 핑계를 대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삶 속에 만들어 지키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을 막는 장애물을 허물어주소서.
더 쉽게 기도와 말씀을 할 수 있는 습관과 장치를 만듭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희망의 중요성
전투 중에 알프스 산맥에서 길을 잃은 수색대가 있었습니다.
매서운 폭설에 한파까지 겹쳐서 1주일이 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생존 가능성도 아주 희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구조 작업 4일 만에 발견된 수색대는 1명의 사상자도 없이 모두 건강했습니다.
구조대의 장교가 혹독한 한파에도 산속에서 오랜 시간을 버틴 비결을 묻자 수색대의 리더가 대답했습니다.
“저희도 작전 중 길을 잃고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대원이 가지고 있던 지도를 보여줬어요.
지도만 있으면 어떻게든 되겠다 싶어 사력을 다해 내려갔습니다.”
수색대가 건넨 지도를 본 장교는 크게 놀랐습니다.
수색대가 생명줄로 여겼던 지도는 알프스가 아닌 피레네 산맥의 지도였기 때문입니다.
이 일화는 1차 대전 중 헝가리 수색대에게 일어났던 실화입니다.
사람에겐 분명한 목표와 희망이 필요하기에 잘못된 지도라도 힘을 줍니다. 올바른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깊은 구렁텅이에서도 건져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삶의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바른 진리를 통해 진정한 희망을 발견하게 하소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보여주신 희망의 빛을 바라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인간관계를 단련하라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은 항상 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어떤 직업이던지, 어떤 문제에 처해 있던지 예수님은 스스럼없이 관계를 맺으시며 복음을 전하셨고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켜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그래서 관계가 중요합니다.
다음은 최고의 심리상담사 중 한 사람인 고코로야 진노스케 박사가 말한 ‘풍성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6가지 단련법’입니다.
1.혼자만의 섣부른 오해와 착각을 버려라
2.자신의 기억과 의도로 상대방을 재단하지 말아라
3.약간의 손해는 신경 쓰지 말아라
4.약점을 숨기려고 노력하지 말아라
5.부정적인 감정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하려고 노력해라
6.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하기보다는 극복하고자 도전하라
고기를 잡으려면 파도가 아무리 거칠어도 바다로 나가야 하듯이 전도를 위해서는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살면서 받은 상처와 아픔이 많다 해도 치유해 주시는 주님을 통해 우리는 사람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풍성하고 튼튼한 인간관계를 통해 복음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도록 기도하며 세상으로 나가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이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이끄소서.
복음이 흘러갈 수 있도록 예화의 내용을 참조해 관계를 풍성하게 만듭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파킨슨병을 치료받은 집사님의 믿음
글로벌축복교회 새가족부에 93세의 부부가 등록하셨다 딸은 우리교회 신실하신 기도많이 하시는 권사님
아버님이 한쪽 파킨슨병이 왔는데 우리교회 근처로 이사오셔서 처음 오실때에는 부축하고 휠체어 타고 오셨다
그런데 주님의 은혜로 잘걸으시고 새벽예배도 안빠지고 나오신다 그런데 하루는 아내분은 안오시고 비오는날 혼자 오셨다
혹여나 가시다가 미끄러지실까봐 모셔다드리러 나왔더니
비가오는줄도 모르고 내려왔는데 나와보니 비가와서 한쪽은 지팡이를 들어야 하고 한쪽은 우산을 들어야 하는데 한쪽손이 떨리니 안떨리는 손으로 지팡이만 집고 우산은 안들고 비맞고 오셨다..
딸이 비오실때에는 집에서 기도하라고 하시니 아버님이 하시는 말씀 주를 위해 죽는사람도 있는데 비온다고 안오면 되냐고 그말씀에 나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비를 맞으면서도 주를 위해 예배하러 오신 집사님 이제 복음이 들어가서 얼마되지 않으셨는데 믿음이 너무나 귀하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그렇게 걷지도 못할만큼 힘든몸을 걷고 새벽예배 나오게 하셨다
멀쩡한 두다리가 있고 건강해도 잠으로 안나오는 사람도 많은데 너무나 귀한 믿음이다
모든 것을 가진 인생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더의 꿈은 세상 끝까지 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3대륙을 정복한 유일한 인물입니다. 그의 전쟁엔 패배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알렉산더 왕도 부하들을 이기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인도까지 와서 행군을 계속 지시했을 때였습니다. 부하들은 그의 계획을 말렸습니다. “세계 끝까지 가는 것이 당신에게는 어울리는 일인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어울리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얻었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습니다.” 아무도 알렉산더의 마음을 꺾을 수 없을 줄 알았지만, 그는 그만 부하들의 말을 들은 뒤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모든 것을 얻었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는 말은 너무도 충격적입니다. 알렉산더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우리는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본질을 관통하는 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손에 쥔 것이 없는 인생, 이것이 하나님 없는 인생의 본질입니다. 그러면서도 사도바울은 정반대 말을 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졸업사진 속 내 모습
미국 TED(테드) 강연에서 소개된 연구 내용입니다. 학창시절 졸업사진을 촬영한 이들을 추적 연구하자 놀라운 결과가 발견됩니다. 바로 밝은 미소로 사진을 찍은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 사회에 나와서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한국은 졸업사진을 찍어도 증명사진을 찍는 것 같이 모두 엄격하고 근엄하며 진지한 표정을 짓습니다. 여러분의 졸업앨범 사진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대 민족을 ‘고난의 민족’이라고 하지만 동시에 ‘웃음의 민족’이라고도 합니다. 유대인은 고난 가운데서도 유머를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대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모든 생물 중에서 인간만이 웃는다. 인간 중에서도 현명한 사람일수록 잘 웃는다.”
아인슈타인은 노벨상을 받는 자리에서 유머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나를 키운 것은 유머였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은 조크였다.” 아인슈타인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늘 기뻐하고 미소짓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한 걸음, 다음 걸음
물건을 자주 사용하면 빨리 닳기 마련입니다. 주방칼은 물론이고 단단한 쇠붙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반대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것, 자주 반복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입니다. 매일 하는 것만 실력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무언가 성과를 내려면 꾸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을 것이 있습니다. 목표 의식입니다. 목표 의식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목표달성에 마음을 두면 목표까지 다다르는 시간을 본능적으로 느끼며 살게 됩니다. 목표점에 빨리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느끼는 부담입니다.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목표를 생각하기보다는 첫 번째에는 다음 두 번째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를 완수했다면 세 번째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목표에 이르는 과정을 잘게 쪼개 생각하는 것입니다. 한 걸음을 떼고 천 걸음을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다음 걸음을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마 25:21)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광복, 하나님의 은혜
‘철수야 놀자. 영희야 놀자. 바둑아 이리와 너도 같이 놀자.’ 어릴 때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의 첫 대목입니다. 젊은 시절 이스라엘에서 유학하신 구약학 선생님이 소개해주신 이스라엘의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는 충격이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의 첫 구절은 신명기 26장 5절 이하에 나오는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애굽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괴롭히며 중노동을 시키므로 우리가…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나이다.”
출애굽 2세대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살 때에 끊임없이 반복하여 암송하라는 모세의 설교 내용입니다.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을 기억하고 거기서 구원하셔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당부입니다.
79주년 광복절에 책 ‘테러리스트 김구’가 출판된다고 합니다. 김구 선생이 ‘정치적 암살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제 식민 치하에서 고통당하던 한민족과 독립 운동가의 신음을 들으시고, 해방과 광복의 은혜를 베푸시며 오늘날까지 약속의 땅을 향해 전진했는데 말입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거짓을 사랑하는 자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 주인공 피노키오는 나무 인형입니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지요. 그런데 사람도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질까요. 물론 그렇지 않지요. 하지만 코가 길어 보일 수는 있답니다. 거짓말을 할 때 코 주변 혈류량이 증가해서 그렇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피노키오 효과’라고 부릅니다.
요한계시록의 절정은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의 환상입니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는 곳이지요. 수정같이 맑고 빛나는 생명수의 강이 흐르는 곳입니다. 그곳에 들어가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런데 거기에 들어갈 수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개들과 마술쟁이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을 사랑하고 행하는 자는 다 바깥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계 22:15, 새번역)
요즘도 세상에는 거짓을 능사로 아는 자들이 참 많이 있지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거짓을 사랑하고 행하는 자’는 코가 좀 길어질는지 몰라도 하나님 나라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말 무덤
경북 예천군 대죽리 마을에는 언총(言塚)이라는 말 무덤이 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을 위한 무덤이란 뜻으로 500년의 역사를 가진 고분(古墳)입니다. 오래전 이 마을에 살던 여러 문중이 크게 싸웠는데 그 발단이 사소한 말 한마디였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언어의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미움 원망 비방이 담긴 거친 말이나 나쁜 욕을 사발에 뱉어 담은 후 일종의 말 장례를 치르고 무덤을 만든 것입니다. 놀랍게도 그 이후 마을에 다툼과 언쟁이 잠잠해집니다. 상징적인 행동이었지만 더 이상 거칠고 부정적인 말들을 하지 않으려 노력한 결과 그 마을은 평화를 찾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약 3:2) 성경도 혀를 길들이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언어생활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입술의 파수꾼을 붙여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거칠고 후회할 말이나 누군가를 낙심케 하는 부정적인 말이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생명과 진리의 언어인 하나님의 말씀을 채워가십시오. 범사에 은혜와 감사의 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