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3. 일 없는 도인 [西山·禪家龜鑑]
생각 끊고 반연 쉬고 일 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으니, 봄이 오매 풀이 저절로 푸르구나.
생각 끊고 반연을 쉰다는 것은 마음에서 얻은 것을 가리킴이니, 이른바 일 없는 도인[閑道人]이다.
어디에나 얽매임 없고 애당초 일 없어서, 배고프면 밥을 먹고 고단하면 잠을 잔다. 녹수청산에 마음대로 오고 가며, 어촌과 주막에 걸림 없이 지내가리.
세월이 가나오나 내 알 바 아니지만 봄이 오니 예전처럼 풀잎이 푸르구나.
불교성전(동국역경원 편찬)출처: 다음카페 염화실
☞불교성전 목차 바로가기☜
첫댓글 _()()()_
첫댓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