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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사카 히로시 1951년~
1974년 도쿄대학 졸업. 1981년 동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 수료. 1987년 미국 싱크탱크 바텔기념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 1990년 일본 총합연구소 대표이사, 산업인쿠베이션 소장 등을 역임. 세곅여제포럼의 주최기관인 글로벌 어젠다 의회 평의원이며, 달라이 라마, 미하일 고르바쵸프 등을 명예회원으로 둔 세계현인회의의 일본 대료이기도 하다. 작가로서 30년 동안 50권이 넘는 책을 집필했다.
[서장] 이 책을 든 당신에게
당신은 어떤 의문 때문에 이 책을 손에 들었는가.
▪ 죽음을 직시해야 할 시기를 맞이한 당신에게
“긴 인생을 살아오며 나이를 먹고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할 시기가 되었다. 사후,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 ”
“큰 병에 걸려 의사에게서 그리 오래 살지 못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혹시 사후 세계가 있다면 어떠한 곳인지 알고 싶다.”
▪ 과학과 종교에 의문을 품은 당신에게
“현대 과학은 죽음이란 무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하기에 그렇게 믿지만, 온전히 믿지는 못하고 있다. 과학에 죽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있다면 알고 싶다.”
“종교를 믿기에 사후 세계는 존재한다고 생각하나, 종교 교리가 말하는 사후 세계는 이미지가 추상적이기에 믿기 어렵다. 보다 구체적인 이미지가 있다면 알고 싶다.”
▪ 최첨단 양자물리학의 가설에 관심이 있는 당신에게
“혹시 최첨단 과학이 사후 세계가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그 과학적 근거나 이론을 알고 싶다.”
“혹시 사후 세계가 존재한다면 사후에도 우리의 의식은 존ㅅ고하는가, 그렇다면 그 세계에서 우리의 의식은 어떻게 될 것인지 알고 싶다.”
▪ 인생에서 불가사의한 체험이 일어나는 이유가 궁금한 당신에게
“인생에서 예감이나 예지, 점이나 싱크로니시티(공시성)등 다양한 불가사의한 체험을 하지만 그것들을 단순히 우연이나 착각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그러한 체험이 일어나는 데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알고 싶다.”
“종교에서서는 불가사의한 체험이 있으면 그것을 바로 영적 세계와 결부하는 경우가 많으나, 도대체 그 영적 세계란 무엇인가. 그 정체를 알 수 있다면 알고 싶다.”
▪ 가족의 죽음에 대해 절실한 마음을 가진 당신에게
“최근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다. 그 슬픔과 괴로움, 상실감과 고독은 너무도 견디기 어렵지만, 그래도 언젠가 우리가 죽음을 맞이한 뒤 그와 재회할 수 있을까?
“가족 중 한 분과 종종 감정적으로 충돌했고 서로의 마음이 멀어진 채 그분이 타계했다. 혹시 사후 세계가 있다면 그곳에서 그분과 화해 할 수 있을까?”
▪ 죽음에 대해 깊이 사색하고 싶은 당신에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양한 사상이나 철학이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해 왔으나 그것들을 포괄적으로 바라보는 사상은 없을까?”
“현재도 과학과 종교는 각자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그것들을 통합하는 사상은 없을까?”
▪ 최첨단 과학이 시사하는 사후 세계의 가능성
[제1장] 당신은 사후 세계를 믿는가
▪ 인류 최대의 수수께끼, 인생 최대의 의문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죽은 뒤 우리 의식은 어떻게 되는가?”
“사후 세계가 있는가?”
“사후 세계가 있다면, 어떠한 곳일까?”
▪ 죽음을 말하는 세 가지 시점
첫 번째는 종교적 시점에서 사후 세계를 이야기한 것이다.
두 번째로 과학적 시점에서 사후 세계가 없음을 이야기 한 것이다.
세 번째로 의학적 시점에서 사후 세계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임사체험)
▪ 세 가지 시점 모두에 남는 새로운 의문
첫 번째 종교적 시점은 사후 세계가 존재한다고 명확히 주장하며 많은 이가 이를 믿기를 바라나, 사후 세계가 과학적으로 보았을 때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못한다.
두 번째로 과학적 시점으로 사후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나, 무수한 불가사의한 사건, 신비한 사건에 대해서는 단순한 착각이나 환상, 뇌신경의 오작용으로만 주장할 뿐 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지 못한다.
세 번째로 임사 체험 이나 사후 세계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 부족하다.
▪ 과학과 종교 사이에 놓인 깊은 계곡
근년에 최첨단 양자물리학이 제시하고 있는 가설을 이용해 종교적 신비를 해명하고자 한다.
▪ 사후 세계가 존재하는 가에 대한 세 가지 대답
▪ 과학은 현대의 가장 큰 종교
당신은 사후 세계를 믿습니까? 라는 질문에 인간은 죽으면 무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한편으로는 매년 성묘를 거르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심층 의식 어딘가에 사후 세계가 있다고 믿고 싶기 때문이다.
[제2장] 현대 과학은 세 가지 한계에 직면해 있다.
▪ 분석하면 본질이 보이지 않는다.
현대과학은 의식의 본질을 아직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현대과학이 유물론적 과학이기 때문이다. 즉 현대과학은 이 세계의 본질이 물질이며, 생명이나 생물, 의식이나 마음, 정신도 모두 물질이 복잡한 물리적, 화학적 상호작용을 거친 결과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물론적 입장에 서 있다. 물질 환원주의의 입장이다.
그러기에 유물론적 과학은 육체가 사라지면 의식도 사라지고, 사후에 의식이 남지 않으며, 따라서 사후 세계 역시 없다는 명확한 입장이다. 현대 과학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세 가지 한게에 직면해 있다.
▪ 노벨상 학자 3인의 근본적 비판
첫 번째 한계는 요소 환원주의의 한계이다. 요소 환원주의란 어떤 대상의 성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대상을 작은 요소로 분해하고 각자의 요소를 상세하게 분석해 거기서 얻어진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그 대상의 성질을 모두 해명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17세기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 이후, 오랫동안 과학은 이 요소 환원주의에 입각해 왔다. 그러나 수십 젼 전부터 그 한계가 명확해지며, 요소 환원주의를 뛰어넘는 과학적 수법으로써 복잡계 과학(Compleity Science)이 주목받고 있다. 이 복잡계 과학이란 현대 과학이 입각한 요소 환원주의에 대한 근본적 비판에서 태어난 것으로, 쉽게 말하면 일체의 사물이 복잡해져 가면 새로운 성질을 획득하므로, 복잡한 대상을 요소 환원주의적으로 분해하고 분석해 그 결과를 종합해도 대상의 성질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에 선 과학이다.
예를 들어 가능 하늘에 떠 있는 비늘구름의 성질을 이해하고자 그 구름을 가져와 본들 수증기 덩어리에 지나지 않고, 비늘구름의 성질은 사라지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수증기의 성질을 이해하고자 물 분자를 가져와도 수증기의 성질은 사라지므로 이해할 수 없다. 나아가 물 분자의 성질을 이해하고자 분자를 산소 원자 한 개와 수소 원자 두 개로 분해해도 물 분자의 성질을 이해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의식이나 마음, 정신과 같은 것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뇌를 해부해 신경세포의 움직임을 자세히 조사해도, 그것만으로는 결코 의식이나 마음, 전신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 이 복잡계 과학에 대해서는 졸저<복잡계의 지식>와 <우선 세계관을 바꿔라>에서 자세히 논했으나, 요점을 이야기 하자면 이상의 설명과 같다.
이 복잡계 과학은 결코 수상한 사이비 과학이 아니다.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위치한 산타페 연구소가 1980년대부터 연구를 진행 중인 엄연한 과학이다.
▪ 마이크로 세게에서는 물질이 사라진다
현대과학이 직면한 두 번째 한계는 물질 소멸이라는 한계이다. ~~양자물리학의 세계를 연구하다 보면 그 물질 자체가 확고한 존재가 아니라 대단히 불확실한 존재라는 사실이 명확해 진다.
실제로 우리 눈앞에 있는 세계를 일상 감각으로 보면 물질이란 볼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으며, 눈앞에 명확하게 존재하고 질량이나 중량을 가지며, 어디에 존재하는가라는 의미에서 그 위치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세계를 지극히 작은 레벨, 원자보다도 무척 더 작은 소립자레벨에서 관찰한다면, 일상 감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물질이라는 존재가 사라져 간다.
그 상징적인 예가 소립자 중 하나인 광자가 나타내는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이다. 양자물리학 교과서 증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성질로, 빛의 실체, 즉 광자는 관찰 방법에 따라 입자의 성질을 나타날 때도 있고 파동의 성질을 나타날 때도 있다. 즉 광자라는 것을 지극히 작은 물질이나 지극히 작은 입자라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파동으로서의 성질을 나타내고, 물질로서의 위치를 측정할 수도 없다. 이것이 양자물리학 초창기에 앨버트 아인슈타인과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등 많은 과학자들을 괴롭힌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 문제이며, 현재도 양자물리학의 근본에 위치한 패러독스로 인식되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제창한 상대성 이론에서는 E=mc² 라는 방정식이 있다. 즉 우리가 물질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두 에너지 덩어리에 지나지 않으며, 눈앞에 존재하는 물질이 아무리 강고해 보인다고 해도 궁극적으로는 에너지 덩어리일 뿐이라 할 수 있다. 그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원자폭탄이다.
양자물리학에서는, 일상 감각에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진공이 실은 무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 바로 양지 진공(Quantum Vacuum)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막대한 에너지가 숨어 있는 장이다. 그리고 내부에서 소립자가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장이기도 하다. 즉, 여기서도 일종의 물질로 인식되는 것이 진공(무)에서 태어나 진공(무)로 돌아간다는, 불가사의한 프로세스가 존재한다.
▪ 현대 과학에는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가 다수 존재한다
현대과학에서는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는 문제가 다수 존재한다. 첫 번째는 자연 상수의 기적적인 정합성이라는 문제이다. 현재 우리가 사는 이 우주가, 우주의 기본적 성질을 나타내는 자연 상수라는 것의 기적적인 숫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구체적으로 중력과 전자기력의 세기나 양자와 중성자의 질량 크기 등 숫자가 고작 0.1% 다른 것만으로도 이 우주는 지금과 같이 생명 탄생에 어울리는 형태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 과학은 어째서 이 우주의 자연 상수가 이처럼 기적적인 숫자의 조합 이니를 전혀 설명하지 못한다.
두 번째는 양자 얽힘과 비국소성이라는 문제이다. 한번 얽힌 양자끼리는 우주 저편까지 서로 멀어져도 한쪽이 어떤 상태를 나타내면 나머지 안쪽은 삽시간에 그 반대 상태를 나타낸다는 불가사의한 성질이다. 빛의 속도보다도 빠르게 정보가 전달되는 셈이기에 이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반하는 현상이다. 현대 과학은 이 비국소성이라고 불리는 양자의 성질을 설명하지 못한다.
세 번째는 다위니즘의 한계라는 문제이다. ~~~네 번째는 생물 귀소 능력의 수수께끼라는 문제이다. 예를 들어, 강에서 부화한 연어의 치어는 봄에 바다로 내려가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수 년을 보내고 최후에는 태어난 고향의 강으로 돌아와 산란한다. 또, 비둘기의 귀소 능력이나 철새의 방향 인지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도 잘 알려져 있다. 개미 역시 상댕히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정확하게 둥지로 둘아온다, 5000킬로미터 거리를 걸어서 주인에게 돌아온 개의 사례도 보고되어 있다. 현대 과학은 이와 같은 생물의 귀소 능력의 수수께끼를 해명하지 못한다. 다섯 번째는 신경 전달 속도와 반사 운동의 수수께끼라는 문제이다. 예를 들면, 야구에서 투수가 던진 시속 160킬로미터의 공을 치기 위해서는 타자가 자신의 시신경으로 공을 포착해 뇌신경에 전달하고 근육을 움직인다는 프로세스가 필요하지만, 신경의 정보 전달 속도를 감안하면 이론적으로는 공을 쳐낼 수 없다. 그러나 현실에서 타자는 이 공을 쳐낼 수 있다. 이런 반사운동의 수수께끼를 현대 과학은 설명할 수 없다.
▪ 여전히 의식의 수수께끼를 해명 못하는 현대 과학
현대과학이 직면한 최대의 문제는 의식의 수수께끼를 해명할 수 없다는 문제이다. ~~물질에서 의식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r서은 물질 자체가 지극히 원초적인 차원의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나닐까 라는 가설이다.
▪ 우리 모두가 체험하는 불가사의한 의식 현상
시선 감응, 이심전심, 예감, 예지, 점 적중, 가시감, 싱크로니시티 이러한 사건들은 인생에서 여러 번 체험하는 일이다. 시선 감응은 일상 중 문득 시선을 느끼고 그 방향을 보면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체험이다. 이심전심은 사람들이 아무런 대화 없이, 어떠한 소통 수단도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방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거나, 같은 생각을 하는 체험이다. ~~싱크러니시티는 공시성으로 번역되는 현상이다. 대화에서 누군가를 이야기하는 중 마침 그 인물에게서 전화가 걸려 오거나, 어떤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데 우연히 카페에서 옆자리에 앉은 손님이 그 테마로 이야기를 한다거나 하는 체험이다.
▪ 현대의 갈릴레오가 말한다. 그래도 불가사의한 현상은 일어난다.
[제3장] 누구나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불가사의 한 사건
▪ 필자가 오랫동안 품어 왔던 유물론적 세계관
필자는 1970년도에 도쿄대학에 입학해 과학 기술을 배우는 공학부에 진학한 뒤 첨단과학인 원자력공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필자는 자연스럽게 유물론적 사상과 세계관을 몸에 익혔고, 그렇기에 사후 세계에 관해서도 그러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왔다. 즉 필자는 유물론적 사상으로 죽음이란 무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왔다.
▪ 필자가 경험한 수많은 불가사의한 의식 체험
필자는 여러 사건을 다수 겼으며 현대 과학이 단순한 우연, 착각, 맹신, 일종의 환상, 뇌신경의 오작용으로 치부해 온 불가사의한 의식 현상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 기간 탐구한 결과, 그 과학적 근거로 현대 최첨단 양자물리학이 제시하는 하나의 가설에 마침내 도달하였다. 이 책을 집필한 것은 이 가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누구나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불가사의한 사건
불가사의 한 의식 현상은 세상 사람 누구나가 일상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필자의 저서 중에는 <운을 끌어당기는 과학적인 방법>이 있다. 이 책의 출판 기념 강연회를 시작하며 여러분 타인의 시선을 느낀 적 있습니까? 라고 묻자 거의 모든 청중이 손을 들었다. 다시 여러분 싱크로니시티라고 불리는 체험을 한 적 있습니까?라고 묻자 또 대부분의 청중이 손을 들었다. ~~“불가사의한 의식 현상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왜 신이나 부처를 믿어 왔는가
▪ 불가사의한 의식 현상에 과학의 빛을 비춘다
[제4장] 필자가 인생에서 경험한 불가사의한 체험
▪ 극한 환경에서 시험 문제를 알아맞힌 불가사의한 직관
▪ 미국 거주를 2년 앞두고 무의식적으로 촬영했던 예지
▪ 반년 전에 이직할 것과 근무할 빌딩을 알려 준 예지
▪ 고속도로에서 대형 사고를 무의식적으로 회피한 예감
▪ 스페이셔틀 폭발을 2년 전에 느낀 예감
▪ 수십 년 만에 도달한 하나의 과학적 가설
그렇다면 이러한 불가사의한 사건은 진정 과학으로는 설명 불가능할까. ~~~양자물리학의 세계에서 논해지고 있는 하나의 흥미 깊은 가설이다.
[제5장] 왜 인생에서 불가사의한 사건이 일어나는가
▪ 최첨단 양자물리학이 제시하는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
▪ 무에서 장대한 삼라만상을 담은 우주를 낳은 양자 진공
이 우주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양자 진공 안에 제로 포인트 필드 라는 장이 존재하고, 이 장에 이 우주 모든 사건이 모든 정보가 기록 된다는 가설이다.~~~양자물리학 시점에서 보면 이 우주에는 양자 진공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 장이 제로 포인트 에너지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은 현재 과학적 사실로 인정받고 있다. 그럼 양자 진공이란 무엇인가.
우리 우주는 언제 탄생했을까. ~~138억 년 전에 이 우주가 탄생 했다고 말한다. 그런 그 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 전에는 아무것도 없ㅂ었다. 단지 진공뿐이었다. 이 진공을 전문 용어로 양자 진공이라고 부른다.
이 양자 진공이 어느 순간 우연히 요동을 일으켰다. 그 순간, 이 양자 진공이 극미소 우주를 만들었고 그것이 급속히 팽창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세스를 논한 과학 이론이 사토 가쓰히코, 엘런 구스 등이 제창한 인플레이션 우주론이다. 그리고 그 직후, 이 우주의 싹이 대폭발(빅뱅)을 일으켜 현재의 우주가 탄생했다.
이어서 빅뱅을 일으킨 후 이 우주는 빛의 속도로 팽창해 138억년에 걸쳐 현재와 같이 장대한 넓이를 가진 우주가 되었다.
▪ 무한한 에너지를 품은 양자 진공
이 양자 진공은 지금도 우리 몸 주위에, 이 우주 모든 장소에 보편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배후에 양자 진공이라는 무한한 에너지로 가득한 세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의 계산을 예로 들면, 1세제곱미터 공간에 잠들어 있는 에너지는 지구 바닷물 전체를 끓일 수 있을 만큼의 양이라고 한다. 치신 양자 진공 연구에 따르면, 이 에너지는 무한하다는 이론도 제시되고 있다.
▪ 이 우주의 모든 정보를 기록하는 제로 포인트 필드
이 우주 모든 사건의 모든 정보가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 파동 정보로서 기록되고 있다는 가설이다. 그것도 파동 간섭을 이용한 홀로그램 원리에 의해 기록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 이 세계에 물질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 파동이다
양자물리학 관점으로 보면 우리가 물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의 실체는 모두 에너지이며 파동이다. 그것을 질량이나 중량을 가진 물질이나 단단한 물체로 느끼는 건 우리 일상 감각이 주는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는 우리의 몸이나 이 세계가 명확한 물질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우리 몸이나 이 세계는 모두 원자로 구성되어 있고, 그 원자는 전자와 양자, 중성자라는 소립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 소립자의 정체는 에너지의 진동으로, 파동에 다름 아니다. 그렇기에 양자물리학적으로 바라본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물질이라는 것은 본래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유리를 쇠막대기로 두들길 때 그것이 단단한 물질이라고 느끼는 것은 철 원자라는 파동 에너지 덩어리가 유리를 구성하는 실리카 원자와 산소 원자의 파동 에너지 덩어리와 반발하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물질 만이 아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의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 본질은 역시 모두 에너지이며, 파동이다. 혹시 우리의 의식이나 마음, 정신이 양자적 현상이라고 해도, 뇌 내 신경세포의 전기신호라고 해도 모두 파동에너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우주의 모든 사건이란, 은하계 우주의 생성이든, 지구라는 행성의 탄생이든, 로마제국의 흥망이든, 당신이 이 지상에 태어난 것이든, 오늘 아침 먹었던 당신의 식사이든, 그 식사가 맛있다고 생각한 것이든, 그 본질을 양자물리학적으로 바라보면 모두 파동 에너지이다.
그래서 양자 진공 안에 존재하는 제로 포인트 필드가 이 우주에 일어난 사건, 즉 파동 에너지를 파동 정보로서 기록하고 있다면 제로 포인트 필드가 이 우주의 모든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는 가설은 결코 황당무계한 이론이 아니다.
지금 조용한 호수의 수면 위를 부는 바람을 상상해 주기 바란다. 이 경우, 바람은 공기의 파동이며, 그것이 호면에 물의 파동인 물결을 만든다. 말을 바꾸면, 바람이라는 파동 에너지의 흔적이 호면의 물결이라는 파동 정보로서 기록 되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호면 위로 다양한 바람이 분다면 그 모두가 호면의 물결로서 기록될 것이다. 이것이 현실 세계(호면 위)의 사건(바람)을 제로 포인트 필드(호면)가 파동 정보(호면의 물결)로서 기록한다는 이미지이다.
단, 현실의 바람이나 호면에서는 파동 에너지가 감쇠되므로 이 파동의 흔적은 시간과 함께 사라진다. 그러나 제로 포인트 필드는 양자적 장이므로 에너지 감쇠가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 필드에 기록된 파동 정보는 영원히 남는다. 이 의미에 대해서는 이후 별도의 비유로 설명하겠다.
▪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은 황당무계한 이론이 아니다.
▪ 필드 안에 홀로그램 원리로 모든 파동이 기록된다.
제로 포인트 가설은 양자 진공 안의 제로 포인트 필드라는 장이 존재하고, 그 장에 이 우주 모든 사건의 모든 정보가 파동 정보로서 홀로그램 원리에 기록된다는 가설이다.
홀로그램 원리란 파동의 간섭을 이용해 파동 정보를 기록하는 원리를 말하며, 위상을 바꾼 파동끼리 상호 간섭할 때 생성되는 간섭무늬를 기록하면 고밀도의 정보 기록과 선명한 입체영상 기록도 가능한 원리이다.
유 SF영화 (스타워즈) 도입부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 앞에 레아 공주가 작은 투영기에서 삼차원 입체영상으로 떠오르는 장면이다. 그 입체 영상을 보여 주는 기술이 홀로그램 원리에 기반한 홀로그래픽 기술이다.
홀로그래픽 원리를 이용하면 대단히 고밀도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즉 각설탕 크기 정도의 매체에 국회도서관 장서 전체의 정보를 담을 수 있을 만큼 방대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따라서 혹시 제로 포인트 필드가 홀로그램 원리로 이 우주의 시간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면, 무한에 가까운 방대한 정보를 기록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장점은 이 홀로그램 원리를 이용하면 기록한 정보가 기록되는 매체의 장소 전체에 보존되므로 매체의 일부에서도 전체 정보를 꺼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원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나 이 세계의 근저에 존재하는 기본 원리이기도 하다.
▪ 파동 정보는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 영원히 남는다.
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파동으로 기록된 정보는 결코 에너지 감쇠로 사라지지 않는다. 표현을 달리하면 아무리 시간이 경과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제로 포인트 필드에 기록된 정보는 엉원히 남는다는 이야기이다. ~~
옛날부터 암무추어 무선을 즐겨 온 사람들이 있다. 합법적으로 인가를 받고 개인이 무선국을 개설해 특정 주파수 대역으로 전자파를 통해 파동 정보를 발신하고 수신하는 것으로 자유롭게 다양한 음성 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아마추어 무선은 전파만 도달한다면 지구 반대편에서 보낸 메시지를 수신할 수도 있고 지구 반대편으로 메시지를 송신할 수도 있다. 이 무선에서는 전자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지면 그 파동 에너지는 감쇠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 파동 에너지는 소실한다. 하지만 만약에, 혹시, 이 전자파 파동 에너지가 결코 감쇠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우리 눈앞의 공간을 무수한 파동 에너지가 계속 날아다닐 것이다. 즉, 현재 통신 중의 내 메시지와 상대방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내가 10년 전에 발신한 메시지도, 나아가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전파로 발신된 모든 텔레비전, 라디오의 정보까지, 그 모두가 파동 에너지, 즉 파동 정보로서 계속 날아다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혹시 우리가 그 파동 정보에 주파수를 맞출 수 있다면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신된 모든 파동 정보를 한순간에 수신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거리나 시간에 따라 감쇠해 이와 같ㄴ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양자 진공 안의 제로 포인트 필드가 기록하는 정보는 양자적 파동이므로 감쇠가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 필드에 기록된 정보는 이 우주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사건의 모든 정보이며, 그 정보는 제로 포인트 필드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존재한다. 그러므로 혹시 우리가 어떠한 방법으로든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될 수 있다면 우리도 이 우주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사건의 모든 정보에 접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 왜 필드 안에는 미래의 정보가 존재하는가
실은 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는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사건 정보만이 아니라 미래의 사건 정보도 존재한다.
▪ 현재의 파동 정보로부터 알 수 있는 미래의 파동 정보
제로 포인트 필드에서도 과거와 현재의 순간 물결 상태(파동정보)를 이해하면 미래의 물결 상태(파동정보)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그것이 우리 인생에서 예감이나 예지 점 적중과 같은 불가사의한 사건이 일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우리의 미래와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한 필자의 답은 아니, 우리 인생의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 이다.~~~현재 우리의 행동이 변함에 따라 나아가 관계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변함에 따라 그 가장 일어날 법한 미래가 아닌 다른 미래가 실현될 가능성도 대단히 크다.
▪ 상대성 이론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한다.
현대 물리학의 세계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 21세기 과학이 검증해야 할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
[제6장] 어째서 우리 의식은 필드와 연결되는지
▪ 노벨상 학자 펜로즈의 양자 뇌 이론이 풀어내는 의식의 수수께끼
어째서 우리 의식이 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곳에 기록되어 있는 우주 모든 사건의 정보나 과거, 현재, 미래의 사건 정보에 연결될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우리 의식의 장인 뇌나 신체는 이 제로 포인트 필드와 양자 레벨에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뇌나 신체가 어떤 특수한 상황에 놓이면 우리는 제로 포인트 필드에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고, 이 필드에 정보를 보낼 수 있다. 그 특수한 상황에서 우리의 뇌나 신체는 우주 모든 사건의 정보나 과거, 현재, 미래 사건 정보에 연결 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적 감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현대의 최첨단 뇌 과학의 세게에서는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양자 뇌 이론(Quantum Brain Theory)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이론은 스티븐 호킹과 함께 블랙홀의 특이점 정리를 증명한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로저 펜로즈가 제창했다. 펜로즈는 202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과학자이다. 그는 이 양자 뇌 이론에서 우리 뇌 안에서 일어나는 정보 프로세스가 양자적 프로세스일 것이라는 가설을 제창했다. 이 이론은 그러한 시점으로 우리 뇌의 움직임이나 의식의 문제를 해명하고자 한다.
혹시 이 양자 뇌 이론이 옳고, 우리의 뇌가 커뮤니케이션 하는데 양자적 프로세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뇌가 제로 포인트 필드와 양자 레벨에서 연결될 가능성도 무척 크다고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 보면 그 나름의 합리성을 가지고 있는 가설이다. ~~
필자는 뇌만이 아니라 신체 전체가 양자 프로세스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경우, 우리의 신체 전체가 제로 포인트 필드와 연결되어 잇을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는 우리의 병의 발생이나 병의 치료 문제에 완전히 새로운 시점을 열어 줄 것이다. 예를 들어(시간, 공간 의료)등의 저작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박사 래리 도시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우너격 치료의 예를 보고하고 있다. 이것은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치료를 바라는 상념을 보내서 환자의 치료를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일견 비과학적으로 생각되는 이 방법이 일정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 원격 치료가 일어나는 이유를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면, 아무래도 신체 전체가 양자적 프로세스로 커뮤니케이션하여야 함을 상정해야만 한다. 단지, 이 문제를 논하는 것은 이 책의 테마에서 벗어나므로 다음 기회로 양보하겠다.
▪ 우리 의식 세계에 존재하는 다섯 계층
단, 여기서 오해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우리 의식이 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된다고 해도, 우리의 표면 의식 세계가 직접 이 필드에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것이 앞에서 어떤 특수한 상황에 놓이면 이라고 언급한 이유이다. 그럼, 우리의 어떤 의식 세계가 이 필드에 연결 될 수 있을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현대 심리학의 최전선인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초개인 심리학)등의 지식과 견문을 쌓고, 우리의 의식 세계가 계층 구조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래 대단히 복잡하며 지극히 정묘한 의식이라는 세계를 간단히 구조화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다양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으나, 여기서는 이 책의 테마를 이해하기 쉽도록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이야기하겠다. 우리의 의식 세계는 크게 다음 다섯 계층이 있다.
▪ 일상생활의 잡음이 넘치는 표면 의식 세계
제1계층은 표면 의식 세계이다. 이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매일 일과 씨름할 때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의식 세계이다. 이 세계에서는 우리의 자아(에고)를 중심으로 움직이므로, 종종 불만이나 분노, 불안이나 두려움, 혐오나 증오, 질투나 원한 등 부정적 상념이 생겨나고 소용돌이치고는 한다. 그리고 이 표면 의식 세계의 부정적 상념은 잡음이 되어 우리 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되는 것을 강하게 가로막는다.
▪ 기도나 명상에서 태어나는 정숙 의식 세계
제2계층은 정숙 의식 세계이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이나 일에서 벗어나 정숙을 유지하고 잇을 때의 의식 세계이다. 이 세계에서는 우리의 자아(에고)활동은 비교적 가라앉아 있어 불만이나 분노, 불안이나 두려움, 혐오나 증오, 질투나 원한 등 부정적 상념도 사라진다.
따라서 이 정숙 의식세계는 종종 제로 포인트 필드와 연결되기 쉬워진다. 그것이 앞서 말했듯 옛날부터 종교적인 사람들이나 정신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기도나 명상 등 마음의 기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그것을 습관화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의 기법을 적절하게 실천하면 이 정숙 의식 세계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지켜보는 또 한 사람의 자신이 나타난다. 이 또 한 사람의 자신은 마음속 자아(에고)의 움직임을 결코 억압하지 않고,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으며, 단지 조용히 지켜보는 존재이다.
그래서 이 또 한 사람의 자신이 나타나면, 자아(에고)의 움직임은 가라앉고 부정적 상념도 사라져 간다. 그 결과 우리 의식은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되기 쉬워지면, 그곳에서 필요한 정보나 지식이나 예지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직관이 내려오게 된다. 이 또 한 사람의 자신을 필자는 현명한 또 한 사람의 자신 또는 현아(賢我)라고 부른다. 그리고 졸저(직관을 연마하다)에서는 이 제로 포인트 필드와 연결되고 적절한 직관이 내려오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마음의 기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운수를 끌어당기는 무의식 세계
제3계층은 무의식 세계이다. 이것은 표면의식이나 정숙의식의 안쪽에 존재하는 우리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의식 세계이다. 이 무의식 세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운수론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이 무의식 세계에서는 제로 포인트 필드를 통해 유사한 정보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이 세계에 부정적 상념이 존재하면 부정적 정보를 끌어당기고, 그 결과 부정적인 사건이나 만남을 끌어당겨, 결국에는 나쁜 운수를 끌어당긴다. 반대로 이 세계에 긍정적 상념이 존재하면 긍정적 정보를 끌어당기고 그 결과 긍적적인 사건이나 만남을 끌어당겨 결국에는 좋은 운수를 끌어당길 수 있다. 따라서 이 무의식 세계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해 불가사의한 직관이나 싱크로니시티, 콘스텔레이션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나아가 졸저(운을 끌어당기는 과학적인 방법)에서는 이 제로 포인트 필드와 연결되어 좋은 운수를 끌어당기는 마음의 기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무의식 세계에서의 부정적 상념을 긍정적 상념으로 변화시켜 무의식 세계를 정화하는 기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정화로 인해 무의식 세계에서 부정적 상념이 사라지고 자아(에고)의 움직임이 가라앉았을 때, 이른바 무아(無我)라고 부르는 상태가 나타난다.
▪ 무의식과 무의식이 이어지는 초개인 무의식 세계
제4계층은 초개인 무의식 세계이다. 앞에서 무의식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으나, 이 무의식 세계보다 더욱 깊은 곳에 우리의 무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를 통해 서로와 연결되는 세계가 있다. 이 세계를 융 심리학에서는 집단적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이라고 부르고,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에서는 초개인 무의식Transpersonal Unconscious)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이 초개인 무의식 세계에서는 직관이나 싱크로니시티, 콘스텔레이션은 물론 이심전심과 같은, 우리의 마음이 연결된 것처럼 느끼는 초개인적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초개인 무의식 세계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아나 현아賢我를 뛰어넘고 무아 조차 뛰어넘은 초아超我라고 부를 만한 자기 자신이 나타난다.
▪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이어지는 초시공 무의식 세계
이것은 우리의 무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를 통해 서로에게 연결된 초개인 무의식 상태를 뛰어넘어, 우리 무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와 깊이 하나로 묶이는 의식 세계이다. 여기서 초시공이라고 부른느 이유는, 제로 포인트 필드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사건 정보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의 무의식은 개인을 뛰어넘고 공간을 뛰어넘은 정보와 함께 시간조차 뛰어넘은 정보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의 무의식이 필드와 깊이 하나로 묶여 이 초시공 무의식 상태에 이르면 미래에 관한 정보마저도 느껴서 알 수 있게 되므로, 직관, 싱크로니시티, 콘스텔레이션, 이심전심과 더불어 이른바 예감이나 예지, 점 적중과 같이 미래를 안다는 체험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초시공 무의식 세계에서는 우리 안에서 자아나 현아를 뛰어넘고 무아나 초아마저 뛰어넘어, 과거부터 동양사상에서 이야기해온 진아眞我라고 부르는 것이 나타난다.
▪ 의식의 다섯 계층과 사후 의식의 변용
[제7장] 필드 가설이 설명하는 불가사의한 의식 현상
▪ 왜 필드에 유사한 정보가 모이는가
이전 장에서는 운수론에서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것이 공통적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그 이유는 무의식 세계에서는 제로 포인트 필드를 통해 유사한 정보가 모여들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럼, 어째서 필드에 연결되면 유사한 정보가 모여드는가.
무의식 세계에서 무엇인가를 생각한다는 것은 그 상념에 관련된 정보를 찾는다는 것이나 모은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본래 이러한 의식의 움직임은 무의식 세계에서만이 아니라 표면 의식 세계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예를 들면 어떤 문제에 신경 쓰고 있을 때, 무심히 펼친 신문 한구석에 실려 있던 그 문제에 관련된 정보가 돌연 눈에 들어온다거나, 대합실 등에 켜져 있는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음성 중에 그 문제에 관련된 정보가 돌연 귀에 들어온다거나 하는 경험은 당신도 종종 체험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의식의 움직임은 생각한다는 것이 찾는다는 것이나 모은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무의식 세계에서는 이 의식의 움직임이 표면 의식 세계에서보다도 압도적으로 강해진다. 그리고 무의식 세계에서는 표면 의식 세계와 달리 가치 판단이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무의식 세계에서 부정의 상념을 가지고 있으면, 표면 의식은 그것을 싫어하거나 거절해도, 그 기분과는 관계없이 무의식은 그 부정적 상념과 관련된 부정적 정보를 찾고 모으는 일을 한다. 그리고 그 결과 그 부정적 상념이 실현되는 방향으로 자신의 행동을 일으킨다.
예를 들면 우리가 무의식 세계에서 불안이나 공포의 상념을 가지고 잇으면, 표면 의식은 그것을 싫어하고 거절해도 무의식은 그 불안이나 공포와 관련된 정보를 팢고 모으는 일을 한다. 그리고 종종 그 불안이나 공포가 실현되는 방향으로 자신의 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것이 세상의 운수론에서 부정적 상념이 나쁜 운을 끌어당긴다고 말하는 이유이며, 필자가 <운을 끌어당기는 과학적인 방법>등의 저서에서 마음속 깊이 품고 있는 공포는 그것을 실현하는 기도가 된다 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이 무의식 세계에서 제로 포인트 필드를 통해 그 상념과 유사한 정보나 관련된 정보가 모이는 이유이며, 정보의 끌어당김이 일어나는 이유이다. 여기서 대단히 중요한 점은, 우리의 무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되었을 때는 이 정보의 끌어당김이 압도적으로 빠르게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그 정보 탐색은 우리의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일어난다.
그 이유는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서는 정보 전달이 삽시간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정보 탐색 속도가 대단히 빠르기 때문에, 우리의 무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와 연결되었을 때, 필드 안에 존재하는 방대한 정보도 삽시간에 탐색할 수 있다.
▪ 초고속 정보 탐색이 가능한 제로 포인트 필드
가까운 장래에 실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 컴퓨터의 정보 탐색 속도는 현대 컴퓨터의 1억 배에 달할 것이라고들 말한다. 이러한 양자적인 장, 즉 제로 포인트 필드에서의 정보 처리 속도는 이 정도인 것이다.~~~
플레시백 현상은 인간이 죽음에 직면해 최후를 맞이했을 때, 자신의 인생 전체의 정경이 맹렬한 기세로 마음속을 뚫고 지나가는 현상으로, 일본에서는 과거의 모든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쳐 간다고 말하는 현상이다.
▪ 왜 천재는 아이디어가 내려온다고 느끼는가
우리의 무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되었을 때 그곳에 기록된 방대한 정보에 접할 수 있다면, 그 정보 안에는 당연히 인류 역사 안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현인들, 과학자나 종교가, 사상가나 철학자가 가지고 있던 해박한 지식이나 심원한 예지도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혹시 이 추정이 옳다면 우리는 온 세상 누구나가 안고 잇는 다음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내려온다고 말하는가
아마도 그들은 무의식 세계에서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되었고, 그로 인해 필드에서 창조적인 아니디어나 발상을 끄집어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그들의 찬조적인 아이디어나 발상은 동서고금의 천재나 현인들의 해박한 지식이나 심원한 예지가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서 종횡으로 이어져 생겨났을 것이다. 표현을 달리하면, 천재라고 불린 사람들이 발휘하는 직관력이나 창조력, 발상력이나 상상력과 같은 능력은 실은 그들의 뇌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그들의 뇌가 제로 포인트 필드와 연결됨으로써 주어진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현시점에서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혹시 이것이 과학적으로 실증된다면, 우리가 스스로의 재능이나 능력과 같은 것들을 개화시켜나갈 때,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필자는 과거 25년 동안 100여 권의 저서를 출판해 왔으며, 그 테마는 권말 저서 목록에도 있듯 생명론 패러다임, 복잡계 과학, 변증법 철학, 가이아 사상, 미래 예측, 자본주의, 지식사회, 정보혁명, 경영과 매니지먼트, 전략적 사고, 인생론, 업무론, 프로페셔널론, 의사 결정, 기획력, 영업력 등 여러 갈래에 걸쳐 있다.
▪ 왜 인생에는 운수가 존재하는가
이와 같이 우리 무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와 연결된다면 그 필드에 기록된 다양한 정보나 지식이나 예지에 접할 수 있다. 따라서 필드에 연결되기 위한 마음의 기법을 배우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직관력이나 창조력, 발상력이나 상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
예를 들면, 필자의 입시 당시 시험 직전에 시험 문제를 불사사의한 직관으로 알아맞혔다는 체험도 그때 그 상황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끌어당긴 체험이며, 어떤 의미로는 좋은 운수를 끌어당긴 체험이기도 하다. ~~~단 우리가 좋은 운수를 끌어당기기 위해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마음속에 긍정적 상념을 갖는 것이다. ~~혹시 우리가 마음속에 공포나 불안, 슬픔이나 분노와 같은 부정적 상념을 강하게 가지고 있으면, 그와 유사한 부정적 정보를 끌어당기고, 결과적으로 나쁜 운수를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 사후 세계나 전생의 기억, 윤회전생은 모두 맹신인가
불가사의한 의식 현상. 즉 직관, 이심전심, 예감, 예지, 점 적중, 싱크로니시티, 콘스렐레이션 등이 일어나는 이유도 과학적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나아가 사후 세계의 존재를 상기시키는 다음과 같은 현상에 대해서도 과학적,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임사체험, 유체 이탈, 고인과의 대화, 영매, 사자와의 교신, 배후령, 전생, 환생, 전생의 기억 등. ~~~
제로 포인트 가설은 그렇게 신비하게 보이는 불가사의한 현상과 체험이 생겨나는 이유를 그 나름의 과학적 기반 위에서 설명하고자 하기에 , 블랙박스적 사고, 즉 실체를 알 수 없는 개념을 무조건 받아들여 사고 정지에 빠지는, 이른바 함정을 피할 수 있다.
단 이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은 우리 모두가 마음속 깊이 품고 있는 죽음의 공포와 그것에서 파생되는 죽은 뒤에도 목숨이 있다고 믿고 싶다. 사후 세게가 있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바람, 나아가 사후에도 나라는 개성이 남는다고 생각하고 싶다와 같은 희망에 대해 객관적이며 과학적으로 그 바람이나 희망과는 다른 해석을 제시해줄 가능성도 있다. 그 해석에 대해서는 제8장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다.
▪ 과거로부터 무수한 사람들이 믿어 온 신이나 부처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 신이나 부처나 하늘이란 제로 포인트 필드이다. 즉, 그 신이나 부처나 하늘이란, 우주 역사가 시작된 이래의 모든 사건이 기록되고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의 모든 예지가 기록되어 있는 제로 포인트 필드이다. 왜냐하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신비적인 사건이나 체험이라고 느껴 온 불가사의한ㅁ 직관이나 이심전심, 예감이나 예지나 점 적중, 싱크니시티나 콘스텔레이션과 같은 현상은 이 사람들의 무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됨으로써 일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 그렇다고 하면, 옛날부터 세계의 다양한 종교에서 기도나 기원, 요가나 좌선이나 명상이라고 부르며 실천해 온 여러 종류의 기법은, 실은 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되기 위한 마음의 기법일 것이다.
▪ 왜 최첨단 과학의 식견과 오래된 종교의 직관이 일치하는가
혹시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이 옳다면 우리는 사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사후 세계는 존재하는가와 같은 가장 신비스러운 물음에 대해 과학적, 합리적인 대답을 찾아내는 것뿐 아니라 신이나 부처나 하늘이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숭고한 물음에 대해서도 답을 찾아낼 수 있다. ~~~
현대과학의 최첨단 우주론에 의하면 이 우주는 138억 년 전에 양자 진공에서 생겨났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양자 진공이 어느 순간 요동을 일으켰고, 급격하게 팽창해 인플레이션 우주를 낳고, 이어서 대폭발을 일으켜 빅뱅 우주를 낳고, 빅뱅 직후 이 우주는 광자로 가득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면 과학과 종교 사이에 불가사의한 일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불교 경전(반야심경)에서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말하는데, 이 세계(색)는 모두 진공(공)에서 태어났다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리스도교의 (구약성경)에서 천지창조를 이야기한 창세기의 모두에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라고 적혀 있는데, 신이 이 세계를 창조했을 때 최초에 빛(광자)이 생겨났다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 고대 종교가 이미 이야기한 제로 포인트 필드
[제8장] 필드 가설에 따르면 사후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 21세기 최첨단 과학이 밝히는 사후 세계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이 옳다면 이 필드에서는 이 우주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즉 양자 wslrhd에서 이 우주가 탄생한 것도, 그 은하계 안에 태양이라는 항성이 탄생한 것도, 그 주위에 지구라는 행성이 생성된 것도, 그 행성 위에 생명이 발생한 것도, 그 생명이 진화해 인류가 태어난 것도, 그 인류의 역사 가운데 로마제국이 흥망을 겪은 것도,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나라에 당신이 태어난 것도, 당신이 어떠한 인생을 걸어왔는가 하는 것도..... 모든 것을 제로 포인트 필드는 기록하고 있다. 혹시 그렇다면, 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는 당신의 인생에 관한 모든 정보가 매 순간 리얼 타임으로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 왜 아이들은 전생의 기억을 이야기하는가
▪ 왜 사자와의 교신이 일어나는가
▪ 우리의 모든 의식 정보는 육체의 사후에도 필드에 남는다
▪ 필드 안에는 현실 세계와 동일한 심층 세계가 존재한다.
제로 포인트 필드 안의 심층 세계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을 매 순간 기록하면서도 현실 세계와는 다른 다음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서는 에너지 감쇠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파동의 감쇠도 일어나지 않고 심층 세계는 모든 정보가 영원히 남는다. 두 번째, 그러므로 심층세계에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정보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제5장에서 언급했던 의미로 미래의 모든 정보도 존재하고 있다. 세 번째, 또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서는 삽시간에 정보 전달이 일어나므로 심층 세계에서는 정보끼리의 상호작용이 대단히 쉽게 일어난다.
▪ 현실 세계의 자신이 죽은 이후에도 심층 세계의 자신은 살아간다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는 현실 세계의 나와 완전히 동일한 심층 세계의 나가 존재한다. 표현을 바꾸면 현실 세게에 살고 있는 현실 자신과 짝을 이루는 심층 세계에 살고 있는 심층 자신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즉, 이 심층 자신은 현실 자신과 완전히 동일한 육체 정보와 의식 정보를 가지고 있고, 그것도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최대의 문제는 이 현실 세계의 현실 자신이 죽음을 맞이한 후,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이다.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현실 자신이 죽음을 맞이하고 사라진 이후에도 제로 포인트 필드 안의 심층 자신은 계속 살아남는다. ~~~즉 우리 의식은 현실 세계의 현실 자신이 죽음을 맞이한 이후 이 제로 포인트 필드 안 심층 자신으로 중심을 옮기는 셈이다. 그리고 필드 안에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정보, 필드에 새로이 기록되는 다양한 정보와 상호작용을 계속하며 변화해 간다. ~~~
미국의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인 레이먼드 커즈와일을 인공지능 연구소의 세계적 권위자이기도 하지만, 그의 저서<특이점이 온다>에서 인류는 장래 뇌내 정보를 모두 컴퓨터 안 인공지능에 이식하는 기술인 정신 전송(마인드 업로드)을 실현해, 육체는 죽음을 맞이해도 의식은 계속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 필드 안의 기록은 필드가 가진 기억
▪ 지금도 현실 자신과 심층 자신은 계속 대화하고 있다.
사후에 우리 의식은 중심을 심층 자신으로 옮겨 계속 살아간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 심층 자신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즉 현실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에도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 존재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이 두 개의 자신은 서로와 계속 커뮤니케이션하며 때로는 계속 대화하고 있다. ~~~
단 이 두 개의 자신은 각자 자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현실 자신은 그 의식 중심에 자아의식(에고)을 강하게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은 그 자아의식이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로 인해 종종 그 에고가 낳는 감정이나 충동에 휩쓸리고 느끼고 생각하고 움직인다. 그리고 그 에고가 강하게 작용할 때는 현실 자신의 무의식은 그 활동이 억제되므로, 심층 자신의 무의식과 연결되기 어려워진다. 이에 비해 심층 자신은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 존재하므로 자아의식(에고)의 양향을 그다지 강하게 받지 않ㄴ느다(이 이유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그래서 에고가 낳는 감정이나 충동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하고 현명하게 일체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
▪ 초개인 초시공 무의식의 정체는 필드 안 심층 자신
[제9장] 필드 안에서 우리 자아(에고)는 사라진다
▪ 사후, 필드 안에서 우리 자아의식은 당분간 남는다
우리가 죽음을 맞이한 후 현실 자신은 사라져 가고 우리의 의식은 제로 포인트 필드 안 심층 자신으로 그 중심을 옮긴다. 그런데 당연하지만 심층 자신 안에도 현실자신의 의식을 반영한 자아의식(에고)이 존재한다. 그로 인해 사후에도 우리는 당분간 그 자아의식(에고)의 시점에서 세계를 계)속 바라본다. 그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임사체험 보고이다.
▪ 임사체험에서 왜 유체이탈이 일어나는가
이러한 체험이 보고되는 것은 사후에도 우리의 자아의식이 당분간 제로 포인트 필드에 남아 현실 세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 필드 안에서는 서서히 우리 자아가 사라진다
필드에 옮겨진 고인의 자아의식은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그러한 공양, 위령, 진혼 의식이 치러지지 않아도, 유족이 장례를 치러주지 않아도 결국은 구원받는다. 반드시 구원받는다. ~~~그 이유는 명학하다. 인생의 괴로움의 근원인 자아(에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어째서 우리 의식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옮겨지면 자아(에고)가 사라지는가. 공포나 불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본래 우리 마음속의 자아는 이 현실세계에서 우리가 가진 생물로서의 생존 본능에 근원을 가지고 있다. 죽음에 대한 공포, 생존이 위협받는데 대한 불안, 그러한 공포나 불안에서 자아가 생겨난다. 이 생존본능에 뿌리내린 자아가 의식 안에서 더욱 확장되어 투쟁심이나 경쟁심 자타의 분리나 자타의 비교, 승인 욕구나 자존심 등의 의식을 낳는다. 그리고 그 의식은 패배나 좌절, 고독이나 열등감, 갈망감이나 자기부정 등을 통해 우리 마음에 괴로움을 낳는다.
▪ 죽음이란 무엇인가, 나란 무엇인가
정확하게 말하면 사라지는 나는 개병 의식으로서의 나이다. 그리고 그 작은 자아의식(에고)이 사라져 가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나, 진정한 나가 있다. 그럼 진정한 나란 무엇인가. ~~
2006년 필자의 저서 <미래를 개척하는 그대들에게>의 영어판이 출판되고, 미국 센프란시스코의 서점에서 출판 기념회가 열렸을 때의 일이다. 이 강연에서 필자는 죽음을 각오하고 산다는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강연후 질문을 받았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필자는 짧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나란 무엇인가?’
▪ 자아가 사라짐에 따라 모든 고통도 사라진다
▪ 제로 포인트 필드에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
▪ 유령이나 지박령이라는 현상의 정체는 무엇인가
▪ 세계의 종교는 왜 망각의 이야기를 가르치는가
▪ 필드안에서 우리의 의식은 나를 잊고 모든 것을 안다
▪ 임사 체험에서 왜 빛의 존재와 만나고 지복을 느끼는가
[10장] 필드에 이행한 우리 의식은 어떻게 되는가
▪ 사후에 우리는 가족과 재회할 수 있는가
우리가 제로 포인트 필드에서 재회하는 대상은 자아 의식이 소멸하고 초자아의식이 된 가족이다. 그러므로 그 가족은 과거 현실 세계에서 접했던 것처럼, 명확한 에고를 가지고 희로애락을 드러내고 애정과 갈등을 함께 나눈 가족이 아니다.
▪ 우리 의식에서 인격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제로 포인트 필드
▪ 왜 기도를 올리면 고인은 우리를 인도하는가
[제11장] 사후, 우리의 의식은 끝없이 확대되어 간다
▪ 계속 성장하고 확대되며 시공을 초월해 가는 사후 의식
그렇다면 사후 우리의 의식이 초자아의식으로 변용한 뒤 그 초자아의식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초자아의식은 제로 포인트 필드안의 다양한 정보나 지식이나 예지에 접하면서 계속 변화하고 계속 성장하며 계속 확대되어 간다. 왜냐하면 초자아의식은 자아의 장벽이 없어졌기 때문에 필드 안에 존재하는 이 우주 모든 사건의 모든 정보에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이 초자아의식은 이 우주 모든 사건의 모든 정보에 일거에 연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초자아의식은 우선 제로 포인트 필드 안의 방대한 정보 가운데 가까운 영역의 정보부터 시작해 넓은 영역의 정보로 그 연결 대상을 확대해 간다. 따라서 초자아의식은 우선 사람들의 의식(사고나 상념, 지식이나 예지) 정보를 끌어당겨 연결되어 간다. 그것도 가까운 사람들의 정보부터 연결되기 시작해 점차 넓은 영역 사람들의 정보로 그 연결을 확대해 간다. 그러므로 초자아의식은 당초 가족 의식과 같은 영역부터 시작해 점차 공동체 의식이나 국가 의식과 같은 영역으로 확대되고, 언젠가 인류 전체의 의식, 즉 인류 의식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확대되어 간다.
우리의 의식은 이 현실 세계에서의 표면 의식을 포함해 의식의 영역을 서서히 넓혀간다는 자연스러운 성질을 가진다. ~~~ 융 심리학에서 집단적 무의식은 모든 사람들의 무의식 세계가 연결되어 있는 인류 공통의 무의식 세계가 있다는 생각이다
▪ 지구마저 감싸고 더욱 넓어지는 사후 의식
▪ 왜 지구에도 의식이 싹트는가
<마음의 생태학>의 저자 미국의 인류학자 그레고리 베이트슨은 어떤 글에서 “복잡한 것에는 생명이 깃든다”고 말했다. ~~~현대의 과학이 연구하고 있는 복잡계의 본질은 그의 말 “복잡한 것에는 생명이 깃든다”와 상호 연계된다. “시스템 내부의 상호 연관성이 높아지면서(시스템이 복잡해지면)자기 조직화나 창발이라는 성질이 생겨난다(생명의 성질이 나타난다)”
▪ 최후에는 우주 전체로 넓어지는 사후 의식
그렇다면 이 지구 의식으로 확대된 우리의 의식은 어디로 향할까. 그것은 궁극의 의식, 우주 의식으로 확대되어 간다. 즉 제로 포인트 필드에서 지구 의식으로 확대된 우리 의식은 이 우주 탄생 이래 138억년 동안의 모든 정보에 접할 수 있으므로 더욱 더 확대를 계속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우주의 시점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는 의식, 우주 의식으로 확대되어 이 우주 의식과 합일한다.
우주의식이라는 말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뉴에이지 사상에서도 지구 의식이라는 말과 함께 종종 사용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스피리추얼 사상에서도 자주 사용되어 온 말이다. ~~~
▪ 아직 유년기 단계인 우주 의식
▪ 자기 조직화하는 우주의 창조적 프로세스
필자는 이 우주는 목적 없는 여행을 계속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단 여기서 목적이 없다고 말하면 당신은 망설일지도 모르겠지만, 거꾸로 목적이 있다고 말하는 순간 그럼 그 목적은 누가 정했는가라는 물음이 생기고, 그 순간 이 우주의 창조자를 상상하고, 보다 상위의 존재를 상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사고법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상상은 무한한 프로세스에 들어간다. 즉, 그 창조자를 상정하면 나아가 그 창조자를 창조한 초창조자의 논의가 필요하고, 나아가 그 초창조자를 창조한 초초창조자의 논의까지, 무한한 사고 프로세스에 들어간다. 그렇지 않으면 어딘가에서 이것이 궁극의 창조자, 바로 신이라는 사고 정지에 빠진다. 그렇다면 이 목적 없는 여행을 계속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를 과학적인 말로 설명한다면 이 우주는 자기 조직화를 계속해 가고 있다라고 할 수 있다. 이 자기 조직화란, 20세기 후반 과학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키워드가 된 개념이다. 벨기에의 화학자 일리야 프리고진은 이 자기 조직화에 관한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이 자기 조직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 밖에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어떤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질서나 구조를 만들어 내는 성질이다. 그리고 실은 자연계의 모든 현상이나 사건은 모두 이 자기 조직화 프로세스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 알기 쉬운 예가 눈의 결정이다. 현미경으로 본 결정을 보면 똑같은 모양이 존재하지 않을 만큼 대단히 다양하고 아름다운 기하학적 모양을 보이고 있다. 이것들은 무군가가 디자인한 것이 아니라 모두 자기 조직화 프로세스로 인해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이 자기 조직화 프로세스는 프리고진도 그 저서(혼돈으로부터의 질서)에서 이야기했듯, 시스템 한쪽 구석의 작은 요동이 그 시스템 진화의 미래를 정하기 때문에 우연히 일어난 작은 변화로 인해 미래는 크게 변화한다.
▪ 원초적 의식에서 138억년에 걸쳐 계속 성장하는 우주 의식
138억년 전에 양자 진공에서 태어난 이 우주는 다양한 우연으로 일어난 작은 요동으로 인해 그 모습을 다양하게 바꾸며, 어떤 것도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향해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이는 문자 그대로 창조적이라고 부를 만한 프로세스다. 오스트리아의 사상가 에리히 얀치는 그의 대저<자기 조직하는 우주>에서 이 우주 138억년에 걸친 자기 조직화의 여행과 창조적인 발걸음을 멋지게 그려냈다.
▪ 우주 의식에서 태어난 우리의 개별 의식
이 우주의 제로 포인트 필드는, 즉 우주 의식은 이 80억 dsltod 모두의 사건, 80억 사람들 모두의 의식을 기억하고 있고, 나아가 이 지구상에 생을 얻고, 살고, 사라져 간 모든 사람들의 1천억 명을 넘는 사람들의 인생에 존재한 전체의 사건과 의식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이 우주 의식은 그 무수한 사건이나 의식에서 무수한 것들을 알고, 배우며, 지금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 138억 년의 여로, 그리고 위대한 귀환
[제12장] 당신이 꿈에서 깨어날 때
▪ 철학자 헤겔이 말하는 양자 진공의 질문
그럼, 양자 진공은 138억 전, 왜 이 우주를 낳았는가 왜 양자 진공은 그 양자 진공 그대로 존재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이 우주는 왜 이렇게 유구한 여행을 계속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다.
138억년 전 양자 진동이 있었다. r 양자 진공이 어느 순간 요동을 일으켜 이 우주를 낳았다. 이 우주는 당초 광자나 전자나 양성자라는 지극히 우너초적인 차우너의 물질, 생명, 의식을 낳았다. 이 우주는 그 후 내부에 무수한 항성을 낳고 무수한 은하를 낳고, 항성 주위에 무수한 행성을 낳았다. 그리고 그 행성 중 하나인 지구 위에서 물질이나 생명이나 의식이 급속히 복잡화와 고도화, 그리고 진화를 이루어냈다.
▪ 나란 우주 의식이 꾸는 꿈
▪ 당신의 인생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종장] 21세기, 과학과 종교는 하나가 된다
▪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그것은 고귀한 각오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타이틀의 이 책,
이 책을 다 읽은 뒤, 당신은 무엇을 느꼈을까.
무엇을 생각했을까.
당신은 안개가 개는 듯한 감각을 느꼈을까.
당신은 안개가 더욱 짙어지는 듯한 감각을 느꼈을까. ~~
이 책에서 이야기한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은 현 단계에서는 어디까지나 가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당신이 그 사색을 깊게 하는 데 작은 도움을 주는 것 정도일 것이다. 그러므로 혹시 당신이 이 책을 다 읽고 역시 인간은 죽으면 무로 돌아가는군. 사후 세계 따위 없어 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중요하게 여기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필자 역시 30세를 넘기기 전까지는 과학자와 연구자로서의 길을 걸었고, 유물론적 사상을 가지고 죽음이란 무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철저하게 과학의 싲머으로 죽음을 바라보다
필자는 확고한 유물론적 사상을 가지고, 신념을 가지고 과학자와 연구자의 길을 걸으며, 어째서인지 인생에서 불가사의한 체험을 다수 경험했다. 그것도 우연이나 착각, 맹신이나 환상이라는 설명으로는 납득할 수 없을 만큼 불가사의한 체험을 다수 경험했다. 그래서 필자는 기 이유를 알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를 초능력이나 초상현상, 영계나 배후령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말로 납득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찾고 합리적으로 tfj명할 수 있는 생각을 찾아 수십 년 동안 탐구와 사색의 여행을 계속해 왔다. 그 결과, 필자가 마침내 도착한 것이 이 책에서 이야기한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이다.
본래 세상에 이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을 이야기한 탁월한 서적은 어빈 라슬로의 <창조하는 진공>이나 린 맥타가트의 <필드>등 여럿 존재한다. 그러나 이 서적들 모두가 이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에 대해 관련된 연구나 이론을 다양하게 이야기하고는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제로 포인트 가설에 의하면, 사후 우리의 의식은 어떻게 되는가‘ 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가장 알고 싶은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한 이유다.
▪ 죽음에 대해 모두가 품고 있는 두 가지 의문
현대 종교가 가르치는 사후 세계는 천국이나 극락 등 추상적인 이미지를 이야기할 뿐으로 마음에서부터 납득할 수 없다. ~~~현대 과학은 이 세상에 신비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죽음이란 무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할 뿐, 현ㅅ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체험하는 신비한 현상을 해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 과학과 종교 사이를 잇는 새로운 다리
이 책의 지향점은 이 두 가지 의문에 대한 대답의 방향을 나타냄으로써 현대의 종교와 과학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다.
▪ 과학적 지성과 종교적 예지가 융합한 새로운 문명
한 권의 책이 전할 수 있는 내용에는 한계가 있고, 이 책에서 이야기한 것들도 한층 더 검증과 탐구가 필요하다. ~~~제로 포인트 가설은 사후 세계나 불가사의한 사건, 신비적 현상을 구명해 가는 열쇠가 될 뿐 아니라 제2장에서 이야기했던 자연 상수의 기적적 정합성이나 양자 얽힘과 비국소성, 다위니즘의 한계, 생물 귀소 능력의 수수께끼, 신경 전달 속도와 반사 운동의 수수께끼 등 문제를 해명하기 위한 열쇠가 될 것이다.
[Review]
호스피스운동의 선구자로 평생을 노후의 마지막 삶을 돌보며 관찰했던 미국의 정신의학자이자 작가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그의 저서<생의 수레바퀴>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의 다섯 단계를 알아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수많은 죽음을 듣고 보게 되지만 정작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을 어떤 심리학에서는 죽음이 자기주관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정신세계는 실로 복잡하여 무수한 불가사의한 사건, 신비한 사건들 그리고 임사체험이 보고되고 있지만 유물론적인 정신세계에서는 그 실체를 인정하기가 불가능하다. 이 책<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은 과학의 입장에서 불문율처럼 여기어 온 이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무에서 유가 창조된 이 우주의 기원이 과학에서는 블랙홀이다. 각설탕만한 크기의 무게가 900억 톤이라는 고밀도의 불랙홀은 중력이 얼마나 강한지 빛마저도 반사되지 못하고 그 속에 흡수되어 버리는 어둠 자체이다. 이 고밀도의 블랙홀이 임계점을 넘기는 순간 빅벵(대폭발)을 일으키며 팽창한 것이 우주 탄생이다. 실제로 불렉홀은 우주 공간에서 과학적으로 증명되었기에 부정할 수 없는 이론이 되었다.
그렇다면 최초의 물질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창조론과 진화론의 구분은 여기서 생겨난다. 창조의 절대자가 이 우주를 만들었다는 창조론은 유물론적인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면서도 과학에서도 무에서 유가 창조될 수 없다는 법칙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오늘날 인류는 이 문제를 양자장이라는 아주 특수한 곳에서 기원을 찾으려고 한다. 실제로 아무 물질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곳에는 수많은 양자들의 운동이 활발하고 입자와 반입자 사이에서 가상입자(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져버리는 입자)의 활동이 나타나는 곳으로 이론적으로는 새로운 창조가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이다.
과학에서는 이 공간을 ‘제로 포인트 필드’Zero Point Field 라고 불리며 이론적으로 증명되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로 과학은 이곳에서 지금까지 인류가 증명하지 못한 생명의 탄생뿐 아니라 불가사의한 사후세계, 초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이제까지 형이상학적인 대상으로만 취급되던 문제들이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제로 포인트 필드’ 안에는 우주의 과거와 현재 뿐 아니라 미래까지의 모든 정보가 들어 있는 곳으로 말하자면 우주 전체의 복사본과 같은 장소이다. 인간이 이곳에 초자아의 정신적으로 연결될 때 과거뿐 아니라 사후세계 로 이어지는 모든 정보에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직 과학적 동의가 없는 가설이지만 이 책에는 나름 논리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오늘날 과학이 생명의 문제를 다루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유물론적인 입장에서 이 모든 것은 물질에 불과하다. 생명은 엔진과 같아서 육체가 활동을 멈추는 순간 꺼져버리는 불꽃처럼 사라져버리며, 육체는 다시 분해되어 본래의 자연으로 돌아가 버린다. 그래서 사후의 삶이나 모든 초현실적인 사건들은 자기 확신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천문학자이자 저술가였던 칼 세이건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딸 사샤 세이건의 저서<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에서 사후 세계를 묻는 딸에게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물론 죽으면 자신도 그리운 모친을 다시 만나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과학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입증되지 않은 일을 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신념을 바꾸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는 천문학자로서 과학과 종교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밝혀내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지만, 여전히 과학이 이론적으로 입증한 빅뱅 이론에 대해서도 ‘빅뱅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창조주 신을 말하는 종교에 대해서는 ‘그럼 신은 어디서 왔는가?’ 라며 우주의 기원은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견해다’ 라는 에픽테토스의 말이 생각났다. 죽음은 인생에게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결국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견해가 결국 죽음에 대한 태도를 결정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죽음이 두려운 것은 사후의 세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가설이지만 지극히 유물론자의 입장에서 죽음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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