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봉사예술단(회장 조광안)에서는 3월 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가정의 평화를 소망하고 나아가 국운을 더욱 융성히 하는 대동단결의 희망찬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대보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주 송천동 소재 시민여객 앞에서 풍물단의 길놀이농악을 시작으로 마을의 무사안녕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소원성취 기원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흥에 겨워 거리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는 어르신들도 보였다. 모처럼의 공연을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잊혀져가는 우리네 명절에 대한 조상들의 지혜로운 선견지명을 엿보고 전통적 우리 문화유산의 세시풍속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된 행사였다.
2011년에 설립된 (사)한울봉사예술단은 사업가, 시의원, 공무원, 주부, 경찰, 피아노학원 원장 등 5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일주일에 3번씩 모여 사물놀이 등 3∼4시간씩 연습을 한다.
조광안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 미풍양속을 전승보전하고 계승발전 시켜 나감으로써 조상들의 지혜와 향토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전통 민속놀이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황수현 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