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의 곡선과 조형미 가야산능선 그 어디를 보아도 시리게 아름답다
팔만 대장경 보관 장소를 찾아 올라 가는길
목판본 예시를 보여준 액자. 이런 목판본이 팔만천삼백오십개
만든사람들의 정성과 열정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전시실 내부 사진으로만 볼수 있다
해인사 팔만 대장경이 보관된 방의 창살
관람객은 팔만대장경을 직접 볼 수 없고 이렇게 창틀로 들여다 볼 수 밖에 없다.
그동안 8만이라는 숫자가 너무 광대해서 8만 대장경이 글자의 8만인지,목판본이 8만인지를
알아 보기 위해 더 가고 싶었다.
글자가 8만이 아니라 목판본이 81350개 라는 것이다 글자로는 5238400자 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고
이제까지 잘 보존되어 온 모든 정황들이 기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0813385664406A04)
눈이 약간 싸인 기와지붕의 결이 더욱 선명하다.
나무로 깍은 모란꽃 문창살 얼마나공을 들였을까?
팔짝지붕이 바로 발앞에 있어 비교하기 위해 서 보았다.
명승고적의 여행은 이렇게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신앙의 깊이와 지역의 색다른
감각을 볼 수 있다 비슷한 것 같지만 돌무늬 하나하나 다르고
선이 다르다 해인사의 조각 품은 다른 곳보다 선이 굵으면서도 정교하다
명작의 가치는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렇게 볼 때 지붕 하나 문살 하나 정성을 다한 옛도공들의 불심을 볼 수 있다
사람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곳은 그 어디를 가도 신앙의 깊이에 있었다
서양에는 예수의 흔적이 문화의 근간을 이룬다
우리는 옛부터 불교를 숭상 하고 국교로 갖고 있었기에
불교 문화재가 많을 수 밖에 없겠다
나는 기독교 인으로서 불교를 믿어서가 아니라 오로지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깊이를 알고 자 함이었다
앞으로 우리도 기독교에 대한 문화를 발전 시켜도 되지않나 싶다
기독교인이 그만큼 많아 졌으니
문학과 예술에도 접목시켜 보고 싶다
첫댓글 자주봐도 정감을 안겨주는 한국문화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