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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의 길이란 낱말은 언제부터 사용하였는지 알 수 없으나
인생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워딩인 것 같습니다.
길의 의미를 가진 한자는
그 넓이에 따라서 경과 진과 도와 노 등이 있습니다.
경은 오솔길이요, 진은 소로길이며
도는 넓은 길이요, 노는 가장 큰 길을 의미합니다.
길이란 공간의 이동 거리요, 시간의 흐름이며
또한 공간과 시간이 만나는 역사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삶의 여정으로서의 길은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길을 찾는 투어가 되었고
또 어느 누구에게는 시와 수필과 문학이요, 철학이며 종교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길 찾아 떠나는 투어는
창조적 서정이 깃든 마음의 열정을 탄성의 기쁨으로 누릴 것입니다.
길은 인생의 행렬을 이루는
자연과 삶을 하나로 엮어내는 일터요, 쉼터요, 삶터입니다.
창조의 길을 만들어 가는 인생은
길을 묻는 그대에게 성공과 성취의 보람과 행복을 노래할 것입니다.
오선지 위에 그려진 리듬의 길은
길 위의 인생을 희로애락의 감성과 정서를 담은 창의적 투혼의 열정, 그 자체일 것입니다.
어떤 이는 워킹하고 어떤 사람은 트래킹하며
제각기 삶의 무게 중심을 라운딩과 클라이밍과 드라이빙으로 길 위의 인생을 수 놓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길 찾아 떠난 돛단배는 보이지 않는 길 망망대해를 만나
방황하고 절규하다가 소용돌이치는 어둠에 파묻힙니다.
김동인의 배따라기는
슬픈 사연의 인생을 고행의 육로와 속죄의 뱃길로 갈라 놓아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숙명의 길을 작품으로 남겼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는 시인이라는 슬픈 천명을 안고 간 윤동주는
길이란 시로 자화상을 남겼습니다.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다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돌아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우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길을 찾는 까닭입니다.
윤동주는 동트는 여명의 아침을 기다렸지만
끝내 햇빛 돋는 아침의 길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고시조로 읊은 이황의 길은
도의를 학문의 숲길로 찾았습니다.
고인도 날 못보고 나도 고인을 못뵈
고인을 못 뵈와도 예던 길 앞에 있네
예던 길 앞에 있거니 아니 예고 어이리
고인의 예던 길을 따라
오솔길의 옛 향취를 학문의 숲길로 오롯이 느끼게 하였습니다.
자연의 길은 삶이 터전이 되었고
그 삶의 자취는 나그네 인생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인생은 나그네길..어디서 왔다가~어데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길에
자연의 길은 이동 수단이었지만
길로 상징화된 인생의 길은 목적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모든 것은 길로 귀추가 되고
길 위의 인생은 저마다 순례의 여정으로 마지막 빛을 잃고 어둠의 길을 재촉받습니다.
현자의 돌을 찾아 떠나는 연금술사는
자아 신화를 찾기 위한 순례하는 여정의 인생길을 수 놓았습니다.
성공신화의 꿈을 이루는 실체의 길에서 만나는 삶의 가치들......
자아 실현의 길은 목적 지향의 믿음과 갈등하고 번뇌하는 길에서 무아지경의 해탈을 염원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누구나 정직한 길에서 얻는 삶의 지표를 따라 최선을 다한 삶을 살지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미시며 가시와 형극의 길을 경함하고
파란만장한 질곡의 인생역정으로 평강의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
소중한 꿈을 성취하며 아름다운 행복을 만들어 가는 알뜰한 인생의 가치란
끊어진 철로를 달리는 기차일 뿐 그 쌓은 황금탑은 죽음의 문턱에서
일장춘명의 허탄한 묵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죽음의 절망을 미화한 해탈의 묵시는
자아 실현의 종교적 이상일 뿐 사리로 남겨진 허무를 극복 할 수 없습니다.
자아 성찰의 묵시로 얻는 깨달음의 진리는
구도자의 목마른 갈증일 뿐 생명의 길에서 얻는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이 아닙니다.
생명의 샘물이 흐르는 생명의 길가에 생명의 나무 열매로 가득한 세계는
성경의 하나님을 만난 믿음의 영웅들이 남긴 진실한 삶의 발자취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에서 영생의 삶을 얻었고
노아는 죽음의 물에서 생명의 방주로 구원 받는 의인의 길을 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순례의 여정에서
가나안 땅의 복으로 하늘에 있는 본향으로 가는 믿음의 길을 열었습니다.
모세는 홍해의 길을 열었고 광야의 길을 열었으며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구원의 길을 열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엘리야와 엘리사는
요단의 길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생명의 은혜를 충성된 사역의 길로 수 놓았습니다.
사무엘은 미스바의 회개로 부흥의 길을 이끌었고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였으며
다윗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삼아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왕국 바로 그 신정 통치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군주의 패도와 패권의 왕도 정치는 군왕의 참된 길이 아니며
만왕의 왕이시요 천하의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영원한 나라의 백성이 되는 생명의 길로 묵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을 만나가까지
사사 시대의 암흑기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사사를 세워 참혹한 전쟁의 침략에서 구원을 베풀었지만
사사 시대의 구원은 당대에서 끝나고 다음 세대로 언약의 은택이 흐르지 않고
다른 세대라는 죄악의 굴레가 연속되었습니다.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의 길은
사사 시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혼동의 길이 되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이 언약의 말씀으로 통치의 묵시가 되지 않은 사사 시대는
사사들 조차 모세의 율법을 그 땅에 언약의 말씀으로 심지 못하였습니다.
다만 가나안 땅에 성막이 있었고 그 성막 안에 언약궤가 있어
언약궤를 앞세워 전쟁하였던 신앙은 엘리 시대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열왕기 기자는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고 하였습니다.(왕하23:22-23)
사사 시대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은
애굽의 이스라엘과 비슷한 신앙이었습니다.
사사기에는 성막도 보이지 않고 언약궤도 보이지 않고
모세의 율법을 통한 언약의 말씀은 물론 아브라함의 이름도
아브라함 언약의 표징인 할례도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사사 시대 약속의 땅 가나안의 이스라엘은
여수룬의 복으로 넘치는 언약의 젖줄 야곱의 샘이 전혀 흐르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서에 등장한 언약궤는
성막과 분리되고 주인을 잃은 나그네 신세가 되었습니다.
다윗 언약의 배경이 된 주인을 잃은 언약궤는 다윗의 믿음으로 다윗의 성에 거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통치하는 다윗의 나라, 그 왕국의 언약이 체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다윗의 언약 신앙으로 자리 잡기까지
험로의 순례 여정으로 생명의 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그 안에 있는 언약의 증거판과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파이가 말해주듯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요, 임재와 영광의 장소였습니다.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되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고 하였습니다.(출25:21-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빨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고 하였습니다.(레16:2)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민7:8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민17:10)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고 하였습니다ㅣ(민9:22-23)
법궤를 중심한 성막은 불기둥과 구름 기둥의 호위를 받으며
이스라엘의 광야길을 인도하는 하나님의 권능과 오른 손이 되었고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이 메는 법궤를 앞세워 요단강을 갈라 건넜으며
성막은 가나안 땅의 실로에 정착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수18:1)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 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고 하였습니다.(수19:51)
모세 시대 언약궤는 광야의 길을 인도하였으며 여호수아 시대 언약궤는
요단강을 갈라 육지처럼 걸어서 건너게 하였으며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고 베냐민 지파와 이스라엘 연합군의 전투인 기브아 전투를 이스라엘 연합군이
언약궤를 앞세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의 신탁으로 승리하게 하였습니다.
그 후 실로의 성막에 안치된 언약궤는 엘리 시대 에벤에셀로 옮겨져
블레셋과의 아벡 전투에서 패하여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고 언약궤는 블레셋에게 빼앗겼습니다.
언약궤를 빼앗긴 엘리 집안은 멸문지화를 당하였으며
그 언약궤를 빼앗은 블레셋 또한 큰 환난을 당하였습니다.
에벤에셀에서 빼앗긴 언약궤는 블레셋의 아스돗으로 옮겨져 거기에 있는
다곤 신전의 우상 다곤 곁에 두었는데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 것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지만
이튿날 아침에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고 의논하고 가드로 보냈습니다.
가드로 옮긴 후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다시 에그론으로 보내졌으나
온 성읍이 사망의 환난을 당하였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 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 지 일곱 달 동안
블레셋은 사망의 환난을 당하였고 독종으로 큰 고통을 당하여 벧스메스로 보내졌습니다.
벧스메스 사람들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블레셋에서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였고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리고
레위인은 여호와의 궤와 그 궤와 함께 있는 금 보물 담긴 상자를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두고
그 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명을 죽이셨고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셨으므로 백성이 슬피 울었습니다.
그 후 벧스메스 사람들의 요청으로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였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으므로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였습니다.
이 시점에 등장한 사무엘은 실로의 성막과 깊은 연관이 있지만
사무엘이 공식적으로 활동할 때의 중심 무대는 실로가 아니라 고향 라마였습니다.
사무엘은 실로의 성막 하나님의 궤가 있던 곳에서 자라났지만
블레셋과 아벡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크게 패하여 언약궤를 빼앗기고
실로의 성소가 파괴되어 고향 라마로 갔던 것 같습니다.
사무엘이 공식적인 선지자의 활동을 하는 동안
사무엘의 선지 사역은 성막과 언약궤와 관련해서는 성경에서 침묵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삼상3:19-21)
에벤에설의 하나님은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고 하였습니다.(삼상7:13-17)
그러나 사무엘이 쌓은 그 제단은 성막을 중심한 제단이 아니었으며
성막은 블레셋에 의해 실로의 성소가 파괴되고
제사장의 성읍 놉의 땅에 실로의 성막이 임시적으로 복원되어 정통성을 이었습니다.
놉의 땅 성막에 성소의 진설병이 있었고
엘리의 후손 아히멜렉과 아비아달 제사장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놉의 제사장들은 도엑의 모함으로 도망하는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로
사울에게 모두 죽었고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만 피하여 도망하였습니다.
사무엘의 선지사역은 성막의 복원이 아니라
엘리 제사장 가문을 가문을 심판하는 메세지로 시작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삼상3:11-14)
엘리가 사무엘을 불러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물으니
사무엘이 그것을 그에게 자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엘리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엘리는 40년 동안 제사장과 사사직을 겸하였는데
성소의 언약궤를 방광(放狂)하며 멸시하는 불량한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를 방치하였습니다.
엘리는 그 죄로 사무엘의 신탁을 듣기 전에
무명의 선지자 하나님의 사람에게 심판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그리고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이르되
청하노니 내게 제사장의 직분 하나를 맡겨 내게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고 하였습니다.(삼상2:27)
이스라엘의 광야 길을 인도였고 요단의 길을 열어 가나안 정복의 선봉이었던
하나님의 권능과 강한 오른 손이요,
그 거룩한 처소인 성막과 언약궤는 엘리 시대에 큰 사망의 환난이 되었습니다.
실로의 성막은 파괴되었고 언약궤는 블레셋에게 빼앗긴 후로
성막의 성소를 잃고 재앙을 몰고 다니는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성소의 집을 잃어버린 언약궤는
실로에서 에벤에셀과 아스돗과 가드와 에그론과 벧세메스와
기랏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으로 유랑되었습니다.
다윗은 30세에 헤브론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여부스 족속을 물리치고 예루살렘을 정복하였으며
블레셋과 전쟁에서 바알브리심과 르바임 골짜기에서 승리하고 연전연승하여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였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의 시온성을 건축하고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 곧 기럇여아림으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몰아 아효는 앞장서고 웃사는 뒤를 따랐습니다.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였습니다.
그런데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웃사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었습니다.
다윗은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 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갔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는 소문을 듣고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웃사처럼 죽지 않고 안전한 것을 보고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베 에봇을 입고 춤을 추었습니다.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다윗성으로 메어왔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은
성공신화의 꿈을 이루는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현자의 돌을 찾아 나서는
연금술사의 꿈을 이루는 구도자의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나의 꿈, 나의 소원으로 성취할려는 생각은
자아주체적 자기 믿음의 실현이요, 곧 인본주의 신앙,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불상으로 담으려는 종교 다원주의 신앙은
언약궤를 새 수레에 싣고 옮기는 열정이 낳은 베레사 웃사, 곧 사망의 환난을 당하는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열정은 언약궤를 옮기는 일에 헌신과 충성으로 집중되었고
그것을 하나님의 법치가 아닌 자기의 뜻으로 이루려다가 실패하고 스스로 분노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는 동안 그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심을 보았고
하나님의 통치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은혜의 진리를 율법으로 깨닫고
화려한 새 수레가 아닌 제사장의 어깨로 메어 옯겼습니다.
민수기에는 언약궤를 옮길 때
고핫 자손이 봉사의 직분을 맡았고 어께로 메어 옮겼습니다.
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지니 죽을까 하노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민4:15)
모세가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네 마리를 주었고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 마리를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게 감독하게 하였으나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민7:6-9)
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진행하였고(민10:21)
또한 여호수아는 요단 강을 건널 때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였고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갔습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 뜨릴 때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고 하였습니다.(수6:6)
아마도 다윗이 수레로 언약궤를 옮긴 것은
블레셋의 에그론에서 수레에 실려 벧세메스로 돌아 온 언약궤의 이동에 대한
착시현상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레사 웃사로 말미암아
언약궤는 메어서 이동을 하고 성물을 만지면 죽는다는 율법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혹시나 오벧에돔에서 다윗성으로 메어 옮기는 중에 사망의 환란을 당할까 싶어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에게 여섯 걸음 먼저 걷게 하고 안전한 것을 보고
제사를 드리고 기쁨으로 옯겼습니다.
사망의 환난이 아닌 생명의 길을 찾은 다윗은
시온성으로 옯기는 언약궤의 길을 왕의 대관식보다 더 화려하고 장엄하고
거룩한 축제의 연회가 되게 하였습니다.
다윗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또 레위 사람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하게 하고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었습니다.(대상15:11-15)
다윗은 레위 사람의 어른들에게 명령하여 그의 형제들을 노래하는 자들로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고 하였습니다.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올라왔는데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무리는 크게 부르며 뿔 나팔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렸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법도가 온 땅에 있도다
너희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할지어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이는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그 때에 너희 사람 수가 적어서 보잘 것 없으며 그 땅에 객이 되어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백성에게로 유랑하였도다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 때문에 왕들을 꾸짖어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그의 영광을 모든 민족 중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만국의 모든 신은 헛것이나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도다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즐거움이 그의 처소에 있도다
여러 나라의 종족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제물을 들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모든 나라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할지로다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이 외치며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리 할 때에 숲 속의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주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실 것임이로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에서 건져내시고 모으사
우리에게 주의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드높일지어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하매
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습니다.(대상16:7-36)
다윗은 아삽과 그의 형제를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있게 하며
항상 그 궤 앞에서 섬기게 하되 날마다 그 일대로 하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시온성으로 옮기고
찬양시를 지어 하나님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합당한 영광을 돌렸습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감사하며 찬양하며 노래하며
그 성호를 자랑하며 그 능력을 구하며 그 얼굴을 찾았습니다.
또한 그의 행하신 일과 그의 모든 기사와 그의 기이한 행적과 그의 구원을 기억하며
만민 중에 전하며 알리며 선포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약의 뿌리인 아브라함의 언약이며 이삭의 맹세와 야곱의 율례는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으로 이스라엘의 영원한 언약임을 천명하였습니다.
그 입의 법도는
하늘을 지으셨으며 온 땅을 통치하며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즐거움이 그의 처소에 있으므로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리며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하며 극진히 찬양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언약궤에 대한 다윗의 신앙은
하늘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통치하시며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충만하였습니다.
한편의 찬양시에 창조와 구원과 심판의 언약을 담았고
경외하는 신앙의 탄성으로 감사와 찬양과 경배와 전파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담았습니다.
다윗은 하늘을 지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하나님께서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즐거움이 그 입의 말씀과 법도로 그의 처소 곧 언약궤에 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다윗은 여부스 족속의 시온 산성을 빼앗고 다윗성이 되게 하였고
시온은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여 가나안 땅에 대한 아브라함의 언약을 성취한 구원과
승리와 영광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바로 그 곳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겨 놓아 통치의 중심을 삼았고
아브라함의 언약과 모세 언약의 모토인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언약의 복을 명실공히 누리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는 실체의 주인공으로
하나님 나라 언약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예비한 예루살렘의 장막에 언약궤를 안치하였을 뿐만 아니라
블레셋에게 파괴된 실로의 성소를 기브온 산당에 복원하여 모세의 율례대로
성막의 그 모든 제사를 회복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언약궤의 장막은 제사장 아비아달이 관할하였고
기브온 산당의 성막은 제사장 사독이 관할하였습니다.
제사장 사독과 그의 형제 제사장들에게 기브온 산당에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 모시게 하여
항상 아침 저녁으로 번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하여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게 하였습니다.(대상16:39-40)
다윗은 아삽과 그의 형제를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있게 하며
항상 그 궤 앞에서 섬기게 하되 날마다 그 일대로 하게 하였습니다.(대상16:37)
이로써 다윗 시대는 제사장 아론의 자손 곧 엘르아살의 후손 사독과 이다말의 후손 아비아달이
모두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는 영적 전성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기름부어 왕으로 세움받은 다윗은
아브라함의 언약과 모세의 언약을 모두 성취하고 백성의 하나님 되시고
그 백성 삼으시는 하나님의 왕국을 실현하였습니다.
다윗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지극한 마음은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기고 성막을 기브온 산당에 복원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장막 안에 있는 언약궤를 탄식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삼하7:1-16)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니라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삼하7:17-29)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는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께 열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양치는 목자에서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언약하였습니다.
다윗은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는 감사와 찬양과 언약적 신앙 고백으로 화답하였습니다.
다윗의 왕국 언약은 가나안 땅에 대한 아브라함의 언약을 성취하고
또한 모세의 시내산 언약을 이룬 점진적 언약의 완성이었습니다.
하나님 통치의 중심인 언약궤를 위한 성전을 짓겠다는 다윗의 신앙으로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과 그 나라를 건축하여 영원히 보전하고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겠다는 언약을 세웠습니다.
다윗의 왕국 언약은 메시야 언약의 뿌리가 되었고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붕괴되면서 이사야와 예레미야와 에스겔 등이
선지자를 통하여 메시야 언약으로 계시되었습니다.
다윗 왕국의 실현은
아브라함의 가나안 여정과 이스라엘의 광야의 길과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의 길을 완성하였습니다.
더 더욱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던 사사 시대의 암흑을 종식 시키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복을 주시는 언약의 삶을 하나님 앞과 그 우편에서 행하는 생명의 길,
곧 시온의 대로를 열었습니다.
다윗은 시편 16편에서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성도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고 하였습니다.(시16:5-16)
다윗은 주께서 보이신 생명의 길을 영광스럽게 보았고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이 깃든 시온의 대로를 열었습니다.
주의 앞은 주의 얼굴빛으로 밝고 환한 진리의 서광으로 가득한 길이요
주의 오른편은 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권능과 영광의 길입니다.
시편 44편은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고 찬양하였습니다.(시44:1-3)
또한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대적을 누르고
우리를 치러 일어나는 자를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로 수치를 당하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고 하였습니다.(시44:5-8)
주의 오른 손은 구원하는 힘으로 가득하고 정의가 충만하고 권능을 베풀며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하늘을 창조하신 손이요,
기이한 행적으로 구원의 큰 길을 여신 주의 발자취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윗은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라고 기도하였고 (시119:135)
또란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라고 비전의 기도를 하였습니다,(시67:1-7)
참으로 다윗은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시는 복의 길을 열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출하고 낙헌식 때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언약이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천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되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그들의 행위를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율법대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부터 나서 이스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대하6:14-16)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옵건대 주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입게 하시고
또 주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시옵고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대하6:39-42)
성전 건축을 마치고 낙성식 때 솔로몬의 기도는
다윗 언약에 기초한 온전한 기도였습니다.
주의 얼굴 빛 앞에서 행하는 다윗의 길은
주의 우편에 가득한 정의와 권능과 구원의 힘이 따르는 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영원한 생명의 길이었습니다.
다윗은 떠나간 님을 찾아 하나님 통치의 주권을 세웠고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생명의 길을 걸어서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아브라함과 모세의 옛 언약을 왕국의 언약으로
성취하여 영원한 메시야 언약의 산 길을 열었습니다.
다윗의 길은 언약의 나라 왕도가 되었고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이요, 인정하신 메시야의 길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며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여호와께서 성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여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바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 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왕상9:1-9)
또한 다윗의 길은 언약의 나라 왕의 척도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표준이요, 기준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왕상11:4-8)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하니함이니라
그러나 내가 택한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왕상11:30-39)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갔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고 하였습니다.(왕상12:20 )
하나님의 선지자 아히야는 하나님의 계시적 명을 받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더미를 쓸어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버릴지라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 하였습니다.((왕상14:7-11)
다윗의 집을 배반한 온 이스라엘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왕으로 추대하였고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에 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섬기게 하였으며
다윗의 길과 다른 여로보암의 길을 패망의 왕도로 만들었습니다.
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 사 년 동안 다스리니라(왕상15:25-30)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왕상15:33-34)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이르시되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내가 너 바아사와 네 집을 쓸어버려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 같이 되게 하리니
바아사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그에게 속한 자가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였습니다.(상16:1-4)
엘라가 디르사에 있어 왕궁 맡은 자 아르사의 집에서 마시고 취할 때에
그 신하 곧 병거 절반을 통솔한 지휘관 시므리가 왕을 모반하여
시므리가 들어가서 그를 쳐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곧 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이라
시므리가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바아사의 온 집안 사람들을 죽이되
남자는 그의 친족이든지 그의 친구든지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바아사의 온 집을 멸하였는데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하신 여호와의 말씀 같이 되었으니
이는 바아사의 모든 죄와 그의 아들 엘라의 죄 때문이라
그들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왕상16:9-13)
시므리가 성읍이 함락됨을 보고 왕궁 요새에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지르고 그 가운데에서 죽었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고
열왕기 기자는 기록하였습니다.(왕상16:18-19)
오므리는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제압하고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일년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십이 년 동안 왕위에 있으며
디르사에서 육 년, 그리고 새로 건축한 성읍 사마리아에서 동안 다스렸습니다.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습니다.(왕상16:25-26)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팔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사마리아에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습니다.(왕상16:29-33)
유다의 여호사밧 왕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기를
그의 아버지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왕상22:51-53)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아하시야는 엘리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비 아합의 길과 어미 이세벨의 길이 추가되어 여호보암의 길로 패악을 행하였습니다.
유다의 여호사밧 왕 열여덟째 해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열 두 해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주상을 없이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왕하3:1-3)
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하10:28-31)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의 제이십삼 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칠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고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노하사
늘 아람 왕 하사엘의 손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기셨더니왕하13:1-3)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여로보암 집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안에서 따라 행하며 또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그냥 두었습니다.
아람 왕이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멸절하여 타작 마당의 티끌 같이 되게 하고
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대와 보병 만 명외에는 여호아하스에게 남겨 두지 아니하였습니다.(왕하13:6-7)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 하여 왕이 되었습니다.(왕하15:8-10)
유다 왕 웃시야 제삼십구년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한 달 동안 다렸습니다.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거기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왕하15:13-14)
유다 왕 아사랴 제삼십구년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십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왕하15:17-18)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년에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였습니다.
그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사마리아 왕궁 호위소에서 왕과 아르곱과 아리에를 죽이되
길르앗 사람 오십 명과 더불어 죽이고 배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왕하15:23-25)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이년에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이십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왕하15:27 -28
웃시야의 아들 요담 제이십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왕하15:30)
유다의 왕 아하스 제십이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구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다만 그 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더라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올라오니
호세아가 그에게 종이 되어 조공을 드리더니
그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매
앗수르 왕이 호세아가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감금하여 두고
앗수르 왕이 올라와 그 온 땅에 두루다니고
사마리아로 올라와 그 곳을 삼 년간 에워쌌더라
호세아 제구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더라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의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또 다른 신들을 경외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이 세운 율례를 행하였음이라
이스라엘의 자손이 점차로 불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를 배역하여
모든 성읍에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도록 산당을 세우고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또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 같이 그 곳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며
또 우상을 섬겼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일이라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지정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하고
또 내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목을 곧게 하기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던 그들 조상들의 목 같이 하여
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뒤따라 허망하며 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따르지 말라 하신 사방 이방 사람을 따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들을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
또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히 노하사 그들을 그의 앞에서 제거하시니
오직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
유다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만든 관습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을 버리사 괴롭게 하시며
노략꾼의 손에 넘기시고 마침내 그의 앞에서 쫓아내시니라
이스라엘을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나누시매 그들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았더니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몰아 여호와를 떠나고 큰 죄를 범하게 하매
이스라엘 자손이 여로보암이 행한 모든 죄를 따라 행하여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드디어 이스라엘을 그 앞에서 내쫓으신지라
이스라엘이 고향에서 앗수르에 사로잡혀 가서 오늘까지 이르렀더라고 하였습니다.(왕하17:1-23)
한편 다윗의 길로 행하였던 남왕국 유다 왕은
아사 왕과 여호사밧 왕과 히스기야 왕과 요시야 왕 밖에 없었습니다.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고 하였습니다.(왕상15:11-15)
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대하20:29-33)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여호사밧에 대한 성경 저자의 평가는
다윗의 길로 행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하지 않았고 다윗의 길로 온전히 행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였다는 소극적인 평가는 산당을 없애지 아니하여
백성들이 우상 숭배에 빠졌고
아합과 사돈을 맺음으로 아들 여호람을 아합의 길로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 제이년에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니
그가 왕이 된 때에 나이 이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
향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왕하14:1-4)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이십칠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니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아사랴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왕하15:1-5)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찢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고 하였습니다.(왕하18:1-8)
요시아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왕하22:1-2)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 큰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왕하23:22-26)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는 성경 저자의 최고 평가에도 불구하고
요시아의 그 모든 아름다운 행적을 묻어버릴 만큼 하나님의 타오르는 진노로
격노케 한 므낫세의 그 죄는 무엇인가?
므낫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성전의 제단들을 쌓고
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으며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여호와께서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만일 이스라엘이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아니하게 하리라 하셨으나
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여 이르시되
유다 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들의 우상으로 유다를 범죄하게 하였도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니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 지라
내가 나의 기업에서 남은 자들을 버려 그들의 원수의 손에 넘긴즉
그들이 모든 원수에게 노략거리와 겁탈거리가 되리니
이는 애굽에서 나온 그의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내가 보기에 악을 행하여
나의 진노를 일으켰음이니라 하셨더라
므낫세가 유다에게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왕하21:1-16)
므낫세는 선한 왕이었던 히스기야의 그 모든 종교 개혁을 뒤엎었으며
여로보암의 길과 아합의 길로 행하였으며
예루살렘 성전을 이방신들의 처소가 되게 하였으며 아모리 사람보다 더 큰 악을
온 유다와 함께 자행하였습니다.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언약을 완전 배반하여
언약을 역으로 집행하신 하나님께서 그 모든 원수들에게 노략거리와 겁탈거리가 되게 하였습니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은 위대하였지만
므낫세가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악을 심은 것처럼 의를 심지 못하였습니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은 위로부터의 개혁이요, 선왕의 업적이었으나
제사장들을 변화시키지 못하였으며, 므낫세가 그 백성에게 심은 죄의 악에서 돌이키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요시야 왕의 종교 개혁 가운데서도 훌다 선지자는 요시야 왕을 향하여
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하리니
이는 이 백성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들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곳을 향하여 내린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왕하22:15-17)
여선지 훌다의 경고는
요시야 왕의 종교 개혁을 더욱 심기일전하게 하였을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요시야 왕이 종교개혁을 하는 가운데서도
자칭 선지자와 제사장들의 잘못된 관행을 계시의 말씀으로 심판을 경고하였습니다.
요시야 왕은 제도적인 종교 개혁을 하였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백성들 삶의 바닥에서부터 뼈속까지 오염된 바알 신앙을 성토하였습니다.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고 하였습니다.(렘1:16)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미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본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지르는도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무너뜨리되 다 무너뜨리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내게 심히 반역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렘5:4-11)
당시 백성의 지도자와 제사장과 선지자는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어 버리고 반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양의 탈을 쓴 지도자와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멍에를 꺾은 황소처럼 여호와의 길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께뜨렸습니다.
언약에 대한 배반의 절정은 요시야의 종교 개혁으로도 온전케 하지 못하였으며
요시야가 죽자 그의 아들들 곧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과 시드기야는 모든 열왕이 악한 길로 행하였습니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니
바로 느고가 그를 하맛 땅 립나에 가두어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고
또 그 나라로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고
바로 느고가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김을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다고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아갔더니
그가 거기서 죽으니라고 하였습니다.(왕하23:31-34)
예레미야는 여호아하스 곧 살룸에 대하여 예언하기를
여호와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잡혀 간 곳에서 그가 거기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렘22:11-12)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느부갓네살이 또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바벨론에 있는 자기 신당에 두었더라고 하였습니다(대하36:5-7)
예리미야 선지자는 여호야김에 대해서 예언하기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고 하였습니다.(렘22:18)-19)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고 하였습니다.(대하36:11-20)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은 언약 위에 세워진 나라요, 언약의 복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나
언약에 대한 배반은 심판의 저주를 받아 멸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언약의 복과 저주는
언약의 말씀, 그 자체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열조와 함께 자려니와
이 백성은 들어가 거할 그 땅에서 일어나서 이방 신들을 음란히 좇아 나를 버리며
내가 그들과 세운 언약을 어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신31:16)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화를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수24:20)
모세는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신들을 음란히 좇아 나를 버리며 내가 그들과 세운 언약을 어길 것을 알았으며
여호수아도 언약을 배반하면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화를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고 유언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성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여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바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 심이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왕상9:2-9)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은
구원과 심판, 은혜와 저주, 복과 화라는 양면성을 가졌습니다.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렘22:29-30)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그에게 다윗의 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 시체는 버림을 입어서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렘36:30)
이로써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을 하였고
남왕국 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그의 백성들이 지키지 않았어도
하나님은 그 언약을 은혜의 복과 심판의 저주로 지켰습니다.
불가항력적 언약은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으로
은혜의 복으로도 임하였고 또한 심판의 저주로도 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거역할 수 없는 언약의 집행이요, 성취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보내라
그들이 만일 네게 말하기를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리요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죽을 자는 죽음으로 나아가고
칼을 받을 자는 칼로 나아가고
기근을 당할 자는 기근으로 나아가고
포로 될 자는 포로 됨으로 나아갈지니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네 가지로 벌하리니
곧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으로 할 것이며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들을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으리라고 하였습니다.(렘15:1-4)
예레미야는 모세와 사무엘의 영적 리더쉽으로도 심판의 뜻을 돌이킬 수 없고
에스겔은 노아와 욥과 다니엘로도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비록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내가 나의 네 가지 중한 벌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중에서 끊으리니 그 해가 더욱 심하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였습니다.(겔14:20-21)
다윗의 장막은 무너졌고 다윗의 왕위는 끊어졌지만
아브라함과 모세와다윗과 언약하신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거룩한 씨 곧 남은 자의 거룩터기로 무너지 다윗의 장막을 일으켜 세우고
다윗의 왕국을 새롭게 하여 영원한 메시야의 나라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