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조계종의 비전]
1. 총무원장 직선제: 비구 비구니 대중의 직선투표에 의해 선출한다. 투표는 현장투표 혹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2. 중앙종회 폐지 및 종법원(종법의 연구, 개정, 투표, 홍보를 담당하는 전문기구)을 개설하여 종법의 개정, 신설, 폐기 등을 비구 비구니 대중의 직접투표로 결정하는 절차와 과정을 담당한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3. 총무원 조직 개편: 포교원(국제포교, 국내포교, 기타), 교육원, 호법원, 종무행정(전국 말사 종무소에서 민원처리가 가능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여 총무원 종무인원을 감축한다), 기타
4. 총무원 청사 이전 불사: 세종시 혹은 대전시 혹은 근교(계룡산 신도안)에 초현대식으로 바티칸 교황청처럼 상징성 있게 설계한다. 숙소는 5성급 호텔 수준으로 짓는다. 근린시설은 불교문화 타운으로 조성한다.
5. 조계사와 봉은사에 중앙선원 개설: 사부대중이 큰방에 함께 정진하는 상설 선수행도량 조성, 조계사 중앙선원 내에 종정스님이 주석하며 대인접화 한다. 조계사와 봉은사 중앙선원에 구참수좌 20~30명이 상주하면서 수행을 지도하고 상담한다. 그들을 조실급으로 대우한다.
6. 본사 중심제: 본사 주지는 본사 소속 승려의 직접선거로 선출한다. 각 본사는 근교 도시에 포교거점을 마련한다(불교문화회관, 종합복지회관, 어린이집, 담마협동조합, 노인복지센터, 선운사가 좋은 사례가 된다). 본사에서 사중 노승들을 종신토록 봉양하는 처소와 복지를 보장한다(老後修行마을, 선운사가 좋은 사례가 된다). 각 본사마다 다비장을 운영하여 사중스님에 한에서는 최소비용(혹은 무료)으로 가능하게 한다.
7. 현재의 법계제도를 수정 내지 폐지한다. 19세 이하는 사미 사미니 계를, 20세 이상이면 무조건 비구 비구니 계를 수여한다. 단 승랍이 높아지면 비구, 비구니에게 차별 없이 종사, 대종사 품계는 수여할 수 있다.
8. 교육과정: 인성의 변화를 가져오는 교육, 대승행자의 길을 가르치는 교육, 교리와 수행의 상보성을 지향하는 교육, 철학과 과학적 관점으로 불교를 해석하여 세상을 이해하고 선도하는 교육. 남방불교와 티베트 불교와 소통하여 통섭하는 교육.
9. 승가대는 폐교한다. 전국의 강원을 해인사 강원과 통도사 강원으로 통폐합하여 집중적으로 대우한다.
강원과정과 및 동국대 석사/박사과정의 학점 공유 및 전과, 편입, 복수전공 및 졸업을 간편하게 통합 정리한다. 동국대 불교학부에 충분한 기금을 투자하여 서울대에 입학할 만한 수준의 학생이 들어올 수 있게 만들 방책을 강구한다. 동국대 불교학과, 인도철학과, 불교사학과(미개설), 불교문헌학과(미개설)에 세계적 수준의 교수를 초빙한다. 석좌교수제를 도입한다.
강원에 홍창성 교수(미네소타 철학과)와 강성용(서울대 인도고전학), 중암스님(이중표)등과 같은 전문가의 강의를 개설한다. 박문호 박사(과학생활문화 운동가), 등 철학과 과학자들의 강의를 듣게 한다.
세계불교학의 최신동향과 외국의 참여불교활동을 소개하여 현실에 살아있는 불교를 느끼게 해준다.
남방불교와 티베트 불교로 수행하러 가는 걸 권장한다.
외국의 명문대학으로 유학 가는 걸 지원한다.
10.수준급의 불교병원 설립: 대전/유성/공주 권에 아산/현대병원 수준의 불교병원(양방, 한방 협진 체제)을 설립하여 최고 실력의 의사를 모신다. 승려는 무료로 진단, 수술, 입원치료 받게 한다. 병원비는 승가후원단체의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11.선원 수좌들의 의식향상과 복지를 위한 방안:
정목스님이 주관하는 <불이선회>와 <승가 과학학습탐사대>와 같은 모임을 만들어 談禪과 학습을 함께 하면 탁마상성이 된다. 제방선원에서 하는 수선안거 외에 해외 오지에서 봉사 활동하는 안거, 해외 포교원에서 봉사하는 안거 및 국내 봉사단체에서 안거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수좌들의 개인 처소 제공을 위한 고급 빌라 혹은 콘도를 만들어 제공한다. 최소한의 입주비와 매월 관리비를 받고 그 외에는 무료로 한다. 아침공양은 개인처소에서 직접요리해서 먹는다. 점심/저녁은 구내식당에서 무료 배식한다.
12.세계불교의 동향과 한국불교의 미래:
①불교는 지역/민족 적 불교의 테두리를 벗어나 회통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②심리학/심리철학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불교해석, 양자물리학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불교해석, 뇌과학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불교해석이 현대판 格義불교이다.
③제도화된 종교를 벗어난 영성, 무신론적 영성, 합리적 영성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교는 그 대안이 되었다.
④영적인 평등주의를 지향한다. 인종차별, 빈부차별, 계급차별, 성차별을 뛰어넘은 일체중생 실유불성이 불교의 장점이다.
⑤북미와 남미, 유럽불교는 재가자 중심의 참여불교적 경향이 진행되는 추세이다. 재가자 남성과 여성의 스승 역할이 활발해졌다. 한국불교에서도 그런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⑥만물평등주의를 지향한다. 인간과 동물, 인간과 자연, 생물과 무생물, 지구인과 외계인의 차별하지 않는 만물평등주의는 불교의 특징이다. 불교는 다가올 우주시대의 종교가 될 것이다.
⑦폭력과 전쟁을 용인하지 않는 평화주의적 태도가 불교의 특징이다.
⑧이웃 종교와 다투지 않는 종교다원주의가 불교의 특징이다.
⑨AI가 인간의 일상의 할 일을 대신해주며 건강과 장수와 복지가 보장되면 기복종교를 찾는 대신에 합리적 영성과 명상을 추구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함께 누리는 영적인 공동체를 찾을 것이다. 불교적 비전을 견지한 명상 공동체는 그 대안이 된다.
⑩기후재난, 환경재앙, 전쟁과 폭력이 난무하는 디스토피아 상황에서 인간은 허무주의적 아니면 향락주의적, 전체주의적으로 변할 수 있다. 이때 불교는 인간의 선한 자질(basic goodness)과 본원적 지성(original intelligence 즉 佛性)을 믿기에 久遠成佛, 산천초목 실개성불, 此方淨土의 이념을 견지하며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과 번뇌가 다할 때까지 헌신과 봉사의 길(즉 보살도)을 갈 것이다. 보살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만 생명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는 영원한 친구이다. 그래서 불교는 지구인의 미래이며 희망이다.
첫댓글 불교는 지구인의 미래이며 희망이다..공감합니다_()_
다만 대한민국 인구절벽시대에
승려출가자 확보와 함께 신도고령화문제
신도님들의 소극적 참여로 인한.재물 보시의 옹색함을 어떻게 탈피 할것인가?
재원확보 문제등 등 적극적이고 솔직한 대담을 해야 합니다
강남 수도권등 대형사찰 신도님들 제외하고
월10만이상 재적사찰에 보시하는 사람이 몇분이나 될까요??
조계종은 요양원사업 적극적인 장례사업. 실버사업과 함께 선명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투트랙으로
적극적으로해야 ..^^: 제 소견입니다.. 현재 조계종 구성원도 연로 하셔서... ㅠㅠ..
진정한 대승불교란 무엇인가??? 심각하게 고민 할때가...^^;
하나의 무명 스님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꿈을 꾸어볼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