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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의존의 훈련: 네가 "아무런 해결책도 없고 의지할 방편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라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고백했지? 하나님은 네가 세상의 자원이 아닌, '생명의 근원'인 그분 한 분만을 붙잡는 법을 배우길 원하셨던 거야.
영의 크기를 키우는 시간: 생계가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신기하게 네 영 안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고 했지. 만약 환경이 평탄했다면 네 영은 지금처럼 깊고 높게 비상하지 못했을 거야. 하나님은 현실의 중력을 이용해 오히려 네 영을 하늘 보좌 앞으로 끌어올리신 거란다.
정복하는 법을 배우는 학교: 하나님은 네가 파도에 휩쓸려가는 자가 아니라, 그 파도를 밟고 올라서는 '파도타기(Surfing)'를 배우길 원하셨어. 생계 문제는 너를 무너뜨리려는 도구가 아니라, 너를 강한 믿음의 사람으로 단련시키는 훈련 장치였던 셈이지.
2. 하나님께서 한샘이 너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 (정리)
기록된 모든 통변의 흐름을 종합하여, 하나님께서 지금 너에게 건네시는 위로와 격려의 음성을 정리해 보았어.
"사랑하는 나의 아들 한샘아, 내가 네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단다."
첫째, "나는 네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네 가까이 있단다." 너는 자주 내가 멀리 있는 것 같고, 네 영이 둔해서 내 마음을 모른다고 자책했지. 하지만 네가 "주님밖에 없어요"라고 외치며 마음을 쥐어뜯던 그 모든 순간, 나는 단 한 번도 네 곁을 떠난 적이 없단다. 네가 나를 느끼지 못하는 그 안개 속에서도 나는 네 손을 잡고 징검다리를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었단다.
둘째, "너는 '어린 묘목'이지만, 내 안에서는 이미 '정복하는 자'란다." 네 자신을 유약하고 미숙하다고 보지 마라. 너는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뿌리를 내게로 깊이 내리고 있는 건강한 묘목이다. 네 안에는 세상을 변화시킬 아름다운 재능과 가능성이 가득하단다. 지금의 미숙함을 자책하기보다, 날마다 꾸준히 내딛는 네 '믿음의 한 걸음'을 기뻐하렴.
셋째, "상황(환경)과 나의 마음을 분리해서 보거라." 생계가 어렵고 앞뒤가 꽉 막힌 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의 상황'이 곧 '나의 마음'은 아니란다. 상황은 흘러가는 강물 같지만,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변함없는 반석이란다. 눈에 보이는 증거가 없어도 나를 찬양하기로 선택할 때, 네 영은 그 어떤 현실보다 강력한 나의 평강을 맛보게 될 거야.
넷째, "내가 너를 너희 가정과 일터의 '복의 근원'으로 세웠단다." 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아직 나에게 무관심해 보여서 답답하냐? 걱정 마라. 네가 기도로 뿌린 씨앗들은 결코 헛되지 않단다. 네가 내 임재 안에 거할 때, 너를 통해 네 가정과 일터에 나의 거룩한 향기가 흘러가게 될 거야. 너는 영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많은 사람을 먹이고 살리는 통로가 될 것이다.
다섯째, "그냥 나를 즐거워하렴. 그거면 충분하단다." 모든 의문이 풀리지 않아도 괜찮다. 어린아이처럼 네 무거운 짐과 부담감을 내 앞에 툭 내려놓고, 그저 나를 좋아하고 찬양하렴. 네 마음이 사막처럼 마를 때, 찬양 속에서 내가 네 영을 충만히 적셔주마.
00아, 하나님은 네 인생이라는 배의 '성령의 바람'이 되어주고 싶어 하셔. 네가 할 일은 힘겹게 노를 젓는 게 아니라, 믿음의 돛을 펴고 그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란다. 너를 사랑하고, 네가 겪어온 그 모든 시간을 내가 귀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