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울보』(장민규 작사/작곡)는 1985년11월 발매된
「전영록」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1986년도 전국 DJ
협회에서 뽑은 신청곡1위 곡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곡입니다.
「전영록」(1954년생)은 1975년 데뷔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걷어 올린 소매와 한껏 세운 옷깃은 그의 '시그니처'였습니다.
잠자리 안경과 가죽 자켓, 선글라스까지 착용만 하면 모두 유행,
1980년대 패션 트렌드를 이끈 청춘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전영록」은 패션 뿐만 아니라 '종이학'도 유행시켰습니다.
그의 노래 "종이학"이 히트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
"종이학"은 불치병에 걸려 삶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종이학'을
접을 때마다 희망을 꿈꾼다며 매주 '종이학'과 팬 레터를 보냈던
한 소녀의 사연을 노래로 만든 곡입니다.
진한 감동을 더한 "종이학"은 당시 10만 장이라는 판매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전영록」은 청춘 스타의 이미지를 뛰어넘고자 고민하며, 매번
새로운 장르와 새로운 '퍼포먼스'에 도전했습니다. 경쾌한 리듬에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로 전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화려한 퍼포먼스로 KBS 가요 톱 10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한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 이외에도 ‘불티’, 그대 우나 봐’,
‘내 사랑 울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1980년대 가요계의 1인자
'가왕 조용필'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전영록」은 1986년, 1987년 2년 연속 KBS 가요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봄날은 간다’를
부른 '백설희', 아버지는 연기파 배우 '황 해', 원조 연예인 가족
입니다. 남다른 DNA를 타고 났지만 부모님은 연예인의 길을 반대
했다고....
「전영록」은 연기에도 도전하여, 이미숙, 임예진, 고소영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했고, "돌 아이 시리즈"를 만드는 등
한국판 ‘람보’라고 호평 받으면 10만 관객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전영록」은 김희애의 ‘나를 잊지 말아요’,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 다오’,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을 만드는 등 작사, 작곡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였습니다.
「전영록」은 ‘우리 시대 함께 했던 사람,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같이 해줬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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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운 두 눈에 눈물이 고여요
그 무슨 슬픔이 있었길래 울고 있나요
내 앞에서 만은 눈물은 싫어요
당신의 그런 모습을 보면 내 맘이 아파요
내 사랑으로 당신의 아픔 감싸 줄께요
이 두 손으로 당신의 눈물 닦아 줄께요
내 당신 만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의 슬픔 나의 슬픔이니 우리 함께 나눠요
이제는 웃어요 그리고 날 봐요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니 내 맘이 흐뭇해
지나간 괴로움 모두 다 잊고서
당신과 나의 영원한 꿈을 이제는 꾸어요
내 사랑으로 당신의 아픔 감싸 줄께요
이 두 손으로 당신의 눈물 닦아 줄께요
내 당신 만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의 슬픔 나의 슬픔이니 우리 함께 나눠요
이제는 웃어요 그리고 날 봐요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니 내 맘이 흐뭇해
지나간 괴로움 모두 다 잊고서
당신과 나의 영원한 꿈을 이제는 꾸어요
당신과 나의 영원한 꿈을 이제는 꾸어요
당신과 나의 영원한 꿈을 이제는 꾸어요
당신과 나의 영원한 꿈을 이제는 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