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튀르키예 앙카라 아트페어 이사회 한국측 대표 감독으로 금보성아트센터 금보성 관장 선임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한국 미술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이 ANKARA Art Fair에서도 확인됐다.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 10회 ANKARA Art Fair에 한국 갤러리의 작가들이 참여하면서 한국 미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 10회 ANKARA Art Fair. 포스터
3월 6일(수)부터 3월 10일(일)까지 개최되는 ANKARA Art Fair는 유럽과 중동의 컬렉터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미술장터로 유럽과 중동의 문화교착점인 앙카라에서 열리고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 미술인들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의 미술인들에게도 해마다 기대를 걸게하는 아트페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동서양 문화와 예술의 교착점이라 할 수 있는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예술의 도시로서 더 주목을 받고있다.
사진: 2024 ANKARA Art Fair가 열리고 있는 ATO 콩그레시움. 앙카라에서 김순남 작가 제공
◈ ANKARA Art Fair가 주목한 김순남의 '세레나데'
한국에서 누에고치 작가로 알려진 불루 이윤정(BLUeRHEE) 작가가 자신만의 개성과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한 작품으로 ANKARA Art Fair 2024에서 전시 중인 가운데 기존 추상적 코드에서 형태나 의식이 개입되지 않는 21세기 신 추상을 발표하는 임부경 작가와 금보성아트센터와 인천잇다스페이스의 청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정용 작가, 최주석 작가, 일반 민화 작가와 결이 다른 해석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는 이원아 작가, 금보성아트센터가 주목하고 있는 익숙하지만 다듬어지지 않은듯하면서 색채적 언어는 따듯함이 느껴지는 서근희 작가, 한국 수묵의 계보를 잇는 강신영 작가, 일흔이 넘은 나이에 늦깍이로 대학원에 진학한 김영철 작가, 막사발을 만드는 도예가 김용문, 한국 Ester Gallery로 참가한 김순남 작가, 70여 명의 한국 참여작가 중에서 가장 어린 참가자로 주목을 받고있는 충암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승재 학생과 Becci Kim, 김석은, 김성혜, 전명옥, 송채연 ,양아람, 이은정, 권세, 박태철, 황혜진, 채태병, 김푸르다, 백승기, 박혜경, 이승현, 김경미, 보니방, 송영숙, 주경석, Anqi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사진: 김영철 작가
사진: 최주석 작가
사진: 서근희 작가
사진: 이원아 작가
사진: 이정용 작가
사진: 임부경 작가
사진: 김순남 작가 작품앞에서 감상자들이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ANKARA Art Fair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작가중에서 주목을 받는 작가는 서양화가이자 추상 작업을 일관되게 고집하고 있는 김순남 작가다. 김순남 작가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세레나데'로 현지 컬렉터는 물론 아트페어를 찿는 감상자들에게 이목을 끌고있다.
김순남의 '세레나데'는 경쾌한 내면의 색채를 추출하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작가의 작품들은 "뉴심포니시리즈"의 일환으로 점과 선, 색을 이용한 액션페인팅 기법으로 창작되었다.
김순남은 교향곡의 복잡미묘한 선율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작품에는 불교 수행자의 사색과 유한한 존재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려는 의도도 담겨있다.
또 충암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승재 학생은 십대의 강인함과 사춘기를 겪는 복잡한 감정을 작품속에 진지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비록 어린 작가임에도 뛰어난 재능과 능력은 참여작가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고등학생이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작품을 전시한다는 것이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한국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이기에 더 주목받고 있다.
사진: 충암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승재 학생 작가의 작품
지난해 앙카라 및 이스탄불 아트페어를 통해 한국 작가들을 소개한 바 있는 금보성아트센터의 금보성 관장은 튀르키예 앙카라 아트페어 이사회에서 한국측 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
금보성 감독
금보성 감독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미술이 세계 시장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님에도 이번 튀르키에에서의 전시가 국내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보성 감독은 앙카라 아트페어는 단순히 한국 미술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지속적인 국제 아트페어 참여의 중요성을 재확인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ANKARA Art Fair는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에서 매년 열리며 조각, 회화, 디지털 아트, 사진, 비디오 등 전 세계의 갤러리 및 작가, 예술 애호가와 수집가들이 모이는 아트페어다.
사진: 2024 ANKARA Art Fair가 열리고 있는 ATO 콩그레시움. 앙카라에서 김순남 작가 제공
지난해(2023년)에는 42개국이 참여해 8,000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올해는 더욱 시장이 더 확대되면서 한국에서도 다수의 갤러리가 참여했다.
앙카라아트페어는 2024년 3월 7일부터 3월 10일까지 ATO 콩그레시움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태그#ANKARAArtFair#김순남세레나데#튀르키예앙카라아트페어#금보성아트센터금보성관장#튀르기에#ATO콩그레시움#인천잇다스페이스#금보성아트센터#임부경작가#김순남작가#아트페어#미술장터#이스탄불아트페어#한승재학생작가#이정용작가#이원아작가#서근희작가#최주석작가#강신영작가#김영철작가#이윤정작가#미술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