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생각] ㅡ 조작이 불가능한 영역
ㅡ kjm / 2023.3.11
여론조사, 검찰수사, 전당대회, 통계수치 등 다 조작해도, 조작이 불가능한 게 하나 있습니다.
좀전에 동생과 나누었던 얘기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윤 정권은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엔 무너진다. 바로 경제로 무너진다. 경제는 조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바이든 할아버지가 오셔도 조작이 불가능하다.
경제란 미래를 보고 계획하는 거다. 그래서 '비젼'이란 말을 쓴다. 정치도 마찬가지로 비젼을 내놓고 실현하려는 일이다.
검사란, 사건이 터져야 뒷처리를 하는 사람들이다. 자연히 미래보다는 과거의 일을 처리하는 해결사다. 검사의 머리는 직업상 미래의 비젼을 담을 일이 없는 과거-현재형 뇌이다.
특수부 할배들이 수십명 와서 기획수사를 하듯 경제를 기획할 순 없다. 폭탄 터지는 걸 잠시 늦출 수는 있다고 해도 늦춘 만큼 폭탄의 폭발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검사들이 정치를 하고 경제를 다룬다? 결국 망하러 가는 길 외엔 없다.
백 번 양보해서, 검사독재공화국이 범죄율을 제로로 만들었다고 치자. 경제가 좋아질까?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경제는 미래를 보고 하는 일이라니까!!
윤석열 검사들이 정권을 잡은지 겨우 1년 지났건만, 경제는 거의 폭망 수준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는 아마 최악의 터널속을 지나게 될 것이다.
숱한 참사를 일으키고 숱한 사고를 쳤지만, 그리고 어찌어찌 버텨왔지만, 경제참사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리라.
조작도 할 수가 없다. 눈속임은 아주 잠깐 뿐이다.
여기까지가 동생들과의 대화 내용이었습니다.
※ 사족 :
김진태 사태가 채권 시장에 가져올 파장을 예측 못했습니다.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봉합을 서둘렀습니다.
흥국생명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채권 해외발행의 문제를 이복현은 알았습니다.
둔촌주공 분양률 통계는 눈속임으로 아직도 발표가 안 됐습니다.
검사들이 각 기관들에 파견되어 하는 일은, 마치 조폭이 사장 비서실 중앙 홀에 진을 치고 니뽄도로 손톱을 깎으며 비서실 여직원 겁주는 일과도 같습니다.
기업 회장 비서실 소파에 앉아 겁을 팍팍 주면 그 기업이 잘 됩니까?
사후약방문으로만 경제가 잘 돌아갑니까?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