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五十四 卷 離世間品(2);十力持
대방광불화엄경 제 오십사 권 이세간품(2);십력지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印。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인。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인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菩薩摩訶薩 知苦苦、壞苦、行苦,專求佛法,不生懈怠,
소위:보살마가살 지고고、괴고、행고,전구불법,불생해태,
이른바 보살마하살은 더하여지는 괴로움과 무너지는 괴로움과 행하는 괴로움을 알고
부처의 법을 오로지 구하여 게으르지 않으며,
行菩薩行無有疲懈,不驚不畏,不恐不怖,
행보살행무유피해,불경불외,불공불포,
보살의 행을 행하여 고달프지 않으며, 놀라지 않고, 두렵지 않고,
저어하지 않고, 무섭지 않으며,
不捨大願,求一切智堅固不退,究竟阿耨多羅三藐三菩提,
불사대원,구일체지견고불퇴,구경아누다라삼막삼보제,
큰 서원을 버리지 않고 온갖 지혜를 구하며, 견고하여 물러가지 않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끝마치나니,
是為第一印。
시위제일인。
이것이 첫째 인입니다.
菩薩摩訶薩見有眾生愚癡狂亂,或以粗弊惡語而相毀辱,或以刀杖瓦石而加損害,
보살마가살견유중생우치광란,혹이조폐악어이상훼욕,혹이도장와석이가손해,
보살마하살은 어떤 중생이 어리석고 미쳐서,
나쁜 말로 헐뜯고 칼·막대기·돌로 해롭게 해도,
終不以此境界捨菩薩心,但忍辱柔和,專修佛法,
종불이차경계사보살심,단인욕유화,전수불법,
이런 경계로 해서 보살의 마음을 버리지 않고,
다만 참고 부드럽고 화평하게 불법을 전문으로 닦으며,
住最勝道,入離生位,
주최승도,입리생위,
가장 좋은 도에 머물러 죽살이를 여의는 자리에 들어가나니,
是為第二印。
시위제이인。
이것이 둘째 인입니다.
菩薩摩訶薩聞說與一切智相應甚深佛法,
보살마가살문설여일절지상응심심불법,
보살마하살은 온갖 지혜와 서로 응하는 매우 깊은 부처의 법을 듣고는,
能以自智,深信忍可,解了趣入,
능이자지,심신인가,해료취입,
능히 자기의 지혜로 깊이 믿고 분명히 알며 이해하고 나아가 들어가나니,
是為第三印。
시위제삼인。
이것이 셋째 인입니다.
菩薩摩訶薩又作是念:我發深心求一切智,我當成佛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보살마가살우작시념:아발심심구일체지,아당성불득아누다라삼막삼보제。
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되, 내가 깊은 마음을 내어 온갖 지혜를 구하나니,
내가 마땅히 성불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며,
一切眾生流轉五趣受無量苦,亦當令其發菩提心,
일체중생류전오취수무량고,역당령기발보제심,
일체 중생이 오취에 헤매면서 한량없는 고통을 받는 것을,
그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어,
深信歡喜,勤修精進,堅固不退。
심신환희,근수정진,견고불퇴。
깊이 믿고 기뻐하며 부지런히 닦고 정진하며 견고하여 물러가지 않게 하리라 하나니,
是為第四印。
시위제사인。
이것이 넷째 인입니다.
菩薩摩訶薩 知如來智 無有邊際,不以齊限 測如來智;
보살마가살 지여래지 무유변제,불이제한 측여래지;
보살마하살은 여래의 지혜가 가이없음을 알고,
제한된 마음으로 여래의 지혜를 측량하지 않나니,
菩薩曾於無量佛所 聞如來智無有邊際故,
보살증어무량불소 문여래지무유변제고,
보살이 일찍이 한량없는 부처님 계신 데서 여래의 지혜가 가이없음을 들은 연고며,
能不以齊限測度;一切世間 文字所說皆有齊限,悉不能知如來智慧;
능불이제한측도;일체세간 문자소설개유제限,실불능지여래지혜;
제한된 마음으로 측량하지 않음은
모든 세간의 글자로 하는 말은 모두 제한이 있어, 여래의 지혜를 알지 못함이니,
是為第五印。
시위제오인。
이것이 다섯째 인입니다.
菩薩摩訶薩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得最勝欲、甚深欲、廣欲、大欲、種種欲、
보살마가살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 득최승욕、심심욕、광욕、대욕、종종욕、
보살마하살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장 나은 욕망·
매우 깊은 욕망·넓은 욕망·큰 욕망·가지가지 욕망·
無能勝欲、無上欲、堅固欲、眾魔外道並其眷屬無能壞欲、
무능승욕、무상욕、견고욕、중마외도병기권속무능괴욕、
이길 이 없는 욕망·위없는 욕망·견고한 욕망·
마와 외도와 그 권속들이 파괴할 수 없는 욕망·
求一切智不退轉欲,菩薩住如是等欲,於無上菩提畢竟不退,
구일체지불퇴전욕,보살주여시등욕,어무상보제필경불퇴,
온갖 지혜 구하려 물러가지 않는 욕망을 얻었으며,
보살이 이런 욕망에 머물러서, 위없는 보리에 끝까지 물러가지 않나니,
是為第六印。
시위제륙인。
이것이 여섯째 인입니다.
菩薩摩訶薩行菩薩行,不顧身命,無能沮壞,發心趣向一切智故,
보살마가살행보살행,불고신명,무능저괴,발심취향일체지고,
보살마하살은 보살의 행을 행하되 몸과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며,
저해하고 파괴할 이가 없나니, 마음을 내어 온갖 지혜로 나아가는 연고며,
一切智性常現前故,得一切佛智光明故,終不捨離佛菩提,終不捨離善知識,
일체지성상현전故,득일체불지광명고,종불사리불보제,종불사리선지식,
온갖 지혜의 성품이 항상 앞에 나타나는 연고며, 모든 부처님 지혜의 광명을 얻는 연고로,
마침내 부처의 보리를 버리지 아니하며 마침내 선지식을 버리지 않나니,
是為第七印。
이것이 일곱째 인입니다.
菩薩摩訶薩若見善男子、善女人趣大乘者,令其增長求佛法心,令其安住一切善根,
보살마가살약견선남자、선녀인취대승자,령기증장구불법심,령기안주일체선근,
보살마하살은 만일 선남자나 선여인으로서 대승에 나아가는 이를 보면,
그로 하여금 불법 구하는 마음을 늘게 하며 모든 선근에 머물게 하며
令其攝取一切智心,令其不退無上菩提,
령기섭취일체지심,령기불퇴무상보제,
온갖 지혜의 마음을 거두어 가지게 하며 위없는 보리에서 물러가지 않게 하나니,
是為第八印。
시위제팔인。
이것이 여덟째 인입니다.
菩薩摩訶薩令一切眾生得平等心,勸令勤修一切智道,
보살마가살령일절중생득평등심,권령근수일체지도,
보살마하살은 일체 중생으로 평등한 마음을 얻게 하며
온갖 지혜의 길을 부지런히 닦게 하며
以大悲心而為說法,令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永不退轉,
이대비심이위설법,령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영불퇴전,
크게 어여삐 여기는 마음으로 법을 말하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가지 않게 하나니,
是為第九印。
시위제구인。
이것이 아홉째 인입니다.
菩薩摩訶薩與三世諸佛同一善根,不斷一切諸佛種性,究竟得至一切智智,
보살마가살여삼세제불동일선根,부단일체제불종성,구경득지일체지지,
보살마하살은 삼세 부처님들과 선근이 같아서
모든 부처의 종자 성품을 끊지 않고 필경에 온갖 지혜의 지혜에 이르게 하나니,
是為第十印。
시위제십인。
이것이 열째 인입니다.
佛子!是為菩薩摩訶薩十種印。菩薩以此速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具足如來一切法無上智印。
불자!시위보살마가살십종인。보살이차속성아누다라삼막삼보제,구족여래일체법무상지인。
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인이니,
보살은 이것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이루고 여래의 모든 법에 위없는 지혜의 인을 구족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智光照。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지광조。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지혜 광명으로 비춤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知定當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智光照;見一切佛智光照;
소위:지정당성아누다라삼막삼보제지광조;견체절불지광조;
이른바 결정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줄 아는 지혜 광명 비춤이며,
모든 부처님을 보는 지혜 광명 비춤이며,
見一切眾生死此生彼智光照;解一切修多羅法門智光照;
견일체중생사차생피지광조;해일체수다라법문지광조;
일체 중생의 여기서 죽어 저기에 남을 보는 지혜 광명 비춤이며,
모든 수다라 법문을 아는 지혜 광명 비춤이며,
依善知識發菩提心 集諸善根 智光照;示現一切諸佛智光照;
의선지식발보제심 집제선근 지광조;시현일체제불지광조;
선지식을 의지하여 보리심을 내고 선근을 모으는 지혜 광명 비춤이며,
모든 부처님을 나타내는 지혜 광명 비춤이며,
教化一切眾生悉令安住如來地智光照;演說不可思議廣大法門智光照;
교화일체중생실령안주여래지지광조;연설불가사의광대법문지광조;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여래의 지위에 머물게 하는 지혜 광명 비춤이며,
부사의한 넓고 큰 법문을 연설하는 지혜 광명 비춤이며,
善巧了知一切諸佛神通威力智光照;滿足一切諸波羅蜜智光照。
선교료지일체제불신통위력지광조;만족일체제파라밀지광조。
모든 부처님의 신통과 위엄을 교묘하게 아는 지혜 광명 비춤이며,
모든 바라밀을 만족하는 지헤 광명 비춤이니,
是為十。若諸菩薩安住此法,則得一切諸佛無上智光照。
시위십。약제보살안주차법,칙득일체제불무상지광조。
이것이 열입니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지혜 광명 비춤을 얻을 것입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無等住,一切眾生、聲聞、獨覺悉無與等。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무등주,일체중생、성문、독각실무여등。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같을 이 없는 머무름이 있어,
모든 중생과 성문과 독각이 같을 이가 없나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菩薩摩訶薩雖觀實際而不取證,以一切願未成滿故,是為第一無等住。
소위:보살마가살수관실제이불취증,이일체원미성만고,시위제일무등주。
이른바 보살마하살이 비록 실제를 관찰하나 증득하지는 않나니,
모든 소원이 만족하지 못한 연고로, 이것이 첫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種等法界一切善根,
보살마가살종등법계일체선근,
보살마하살이 법계와 평등한 모든 선근을 심으나
而不於中有少執著,是為第二無等住。
이불어중유소집저,시위제이무등주。
그 가운데 조그만 집착도 없으니,
이것이 둘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修菩薩行,知其如化,
보살마가살수보살행,지기여화,
보살마하살이 보살의 행을 닦는 것이 변화와 같은 줄을 아나니,
以一切法悉寂滅故,而於佛法不生疑惑,是為第三無等住。
이일체법실적멸고,이어불법불생의혹,시위제삼무등주。
모든 법이 다 적멸한 것이므로 부처의 법에 의혹을 내지 않습니다.
이것이 셋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雖離世間所有妄想,然能作意,於不可說劫行菩薩行,滿足大願,
보살마가살수리세간소유망상,연능작의,어불가설겁행보살행,만족대원,
보살마하살이 비록 세간에 있는 허망한 생각을 여의었으나,
능히 생각하기를, 말할 수 없는 겁에 보살의 행을 행하여 큰 소원을 만족하리라 하고,
終不中起疲厭之心,是為第四無等住。
종불중기피염지심,시위제사무등주。
중간에 고달픈 생각을 내지 아니하니,
이것이 넷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於一切法無所取著,以一切法性寂滅故,而不證涅槃。
보살마가살어일체법무소취저,이일체법성적멸고,이부증열반。
보살마하살이 모든 법에 집착함이 없나니,
모든 법의 성품이 적멸하므로 열반을 증득하지 않습니다.
何以故, 一切智道未成滿故,是為第五無等住。
하이고, 일체지도미성만고,시위제오무등주。
왜냐 하면 온갖 지혜의 길이 만족하지 못한 연고입니다.
이것이 다섯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知一切劫皆即非劫,而真實說一切劫數,是為第六無等住。
보살마가살지일체겁개즉비겁,이진실설일체겁수,시위제륙무등주。
보살마하살이 모든 겁이 모두 겁이 아닌 줄을 알지마는, 참으로 모든 겁의 수효를 말하니,
이것이 여섯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知一切法悉無所作,而不捨作道求諸佛法,是為第七無等住。
보살마가살지일체법실무소작,이불사작도구제불법,시위제칠무등住。
보살마하살이 모든 법에 다 지을 것이 없음을 알지마는, 도를 지어 불법 구하기를 버리지 않나니,
이것이 일곱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知三界唯心、三世唯心,而了知其心無量無邊,是為第八無等住。
보살마가살지삼계유심、삼세유심,이료지기심무량무변,시위제팔무등주。
보살마하살이 삼계가 오직 마음뿐이고 삼세가 오직 마음뿐임을 알지마는,
그 마음이 한량없고 그지없음을 아니, 이것이 여덟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為一眾生,於不可說劫行菩薩行,欲令安住一切智地;
보살마가살위일중생,어불가설겁행보살행,욕령안주일체지지;
보살마하살이 한 중생을 위하여서,
말할 수 없는 겁에 보살의 행을 행하여, 온갖 지혜의 자리에 머물게 하려하며,
如為一眾生,為一切眾生悉亦如是,而不生疲厭,是為第九無等住。
여위일중생,위일체중생실역여시,이불생피염,시위제구무등주。
한 중생을 위하는 것같이, 모든 중생을 위하여서도 이와 같이 하여, 고달픔을 내지 아니하니,
이것이 아홉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雖修行圓滿,而不證菩提。何以故, 菩薩作如是念:我之所作本為眾生,
보살마가살수수행원만,이부증보제。하이고, 보살작여시념:아지소작본위중생,
보살마하살이 비록 수행이 원만하였으나 보리를 증득하지 않으니,
왜냐 하면 보살이 생각하기를 내가 하는 일은 본래 중생을 위함이니라.
是故我應久處生死,方便利益,皆令安住無上佛道。是為第十無等住。
시고아응구처생사,방편리익,개령안주무상불도。시위제십무등주。
그러므로 내가 오래도록 생사에 있으면서 방편으로 이익케 하여
모두 위없는 부처의 도에 머물게 하리라 하느니라 합니다. 이것이 열째 같을 이 없는 머무름입니다.
佛子!是為菩薩摩訶薩十種無等住。
불자!시위보살마가살십종무등주。
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같을 이 없는 머무름이니,
若諸菩薩安住其中,則得無上大智、一切佛法無等住。
약제보살안주기중,칙득무상대지、일체불법무등주。
만일 보살이 이 가운데 편안히 머물면
위없는 큰 지혜의 모든 불법에서 같을 이 없는 머무름을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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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88(제 54 권)/38/ 이세간품(離世間品)(2) ; 십력지(十力持) ⑤|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