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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동본당 교우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예언서에 대한 강의를 해달라고 하셨을때 하느님의 섭리임을 발견하게 됬어요.
교회가 창립된 목적이 무엇일까요?
교회 창립의 목적은 하느님의 영광을 돌리고 영혼들을 구원하는데 있어요.
하느님의 영광을 돌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이 교회의 목적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사도직이라고 하죠. 공의회 2차 바티칸에서는 평신도 사도직을 외칩니다.
2차바티칸 공의회 두가지 큰 흐름중에 하나가 그리스도 중심과 평신도의 지위상승에 있어요.
옛날에 있었던 그 자리를 찾게되는거에요.
사도직은 이렇게 얘기해요.
'평신도 사도직에 의한 조력에서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은 주의 이름으로 가르치고 다스리는 직무를 그리스도한테
받았다'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은 그리스도에게 받았어요.
평신도도 그리스도의 사제직.예언자직.왕직에 참여하도록 부름심을 받았어요.
평신도 사도직에는 사제직과 예언직.왕직이 있는데
예언직에 대한 얘기를 해볼께요. 서론이 길었죠?
평신도 안에서는 신자안에서는 (교유, 성직자,모든 믿는이들이 신자)
여러분은 예언자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이죠?
그럼 점쟁이들도 예언자인가요? 아니죠. 교회에서 가르치는 예언자의 본질은 거기에 있지 않아요.
예언자를 사제처럼 신학대를 나오고 주교님께 서품을 받고 어느 교구에 소속되고, 어느 수도회에 소속되고
틀이 있는데, 예언자는 그냥 분리되요. 하느님으로부터요.
그러면, 예언자가 참인지, 거짓인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그 사람이 하는말 스스로 자기를 입증합니다.
그말이 결국에 사실로 드러나요. 예언자가 하는말은 무슨 말일까요?
하느님의 뜻을 얘기하죠.
그때의 그 시대의 그 사람에게 맞는 뜻을 얘기해요.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 과거, 현재,미래, 한사람이든, 여럿이든, 우리가 되었든
그안에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 예언자에요
그 예언직을 우리가 받았어요.
사실 예언직 하면 거리가 멀게 느껴지죠? 자식이 성당에 안간다 너 성당 안가면 벌받는다
이러면 예언자일까요? 어떻게 얘기해야하죠?
하느님의 뜻을 얘기해야해요. 여기에서 하느님의 뜻은요, 묶을때가 있으면 풀릴때가 있고,
설때가 있으면 앉을때가 있어요. 때가 있죠.
그저 좋은것만이 하느님의 뜻이 아니에요.성당에 나와있으면 뭐해요. 마음이 차가운데요.
냉담자가 주일 안나오는 사람이 냉담자가 아니에요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죠. 하느님이 속으실까요?
하느님의 뜻을 남에게, 내 남편이라고 하더라도 내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전할려면 먼저
예언자들은 어떻게 했나 보면요,
자기에게 주신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는 영혼이 되어있어야해요.
중국인과 대화할려면 중국어를 배워야하죠. 미국가서 한국어로 하면 통할까요? 안통하죠.
하느님과 대화하는 언어를 익힐려면 어떻게 익힐까요?
그게 익혀지면 바로 하느님의 뜻대로 주의기도에 나오는대로 살수가 있는데요,
또 안다고 되는것은 아니지만 피가 통해야해요. 복권사듯이 적금타듯이 그렇게 되는게 아니에요.
사랑은 그게 안되요. 사랑만이 응답해주는거죠.
하느님은 1차 준비사업 ..창조사업을 2차 본사업..구원사업을 하고 계세요.
텔레비젼에서 보면 어떤 사람이 가운데 앉아있어요. 한쪽에서는 하얀옷을 입고 날개가 있어요.
다른쪽에서는 빨간꼬챙이에 새까만옷을 입고 있어요. 연상이 되죠
우리 사는 모습이에요. 우리에게 일어나는 생각중 90%가 어두움이 주는 생각인데, 이건 자기 생각이에요.
더군다나 내몫, 내 감정에서 올라오는 생각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되죠.
분하고 억울한 생각은 주로 어두움에서 와요.
한쪽 어두움 한쪽 천국
이세상은 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사실 싸움은 하나도 없어요.
남북전쟁, 세계 1.2차 대전이니 하는데요, 그건 전쟁도 아니에요.
진짜 전쟁은 영혼을 지옥으로 뺏어갈려고 하는 어둠의 세력과 어떻게 하면 천국으로 데려갈까 하는
빛의 세력과의 싸움이에요.
이 싸움의 전쟁터 한가운데 여러분과 제가 있어요. 이걸 느끼세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의
영혼을 구하는데 힘쓰세요.
바로 밑에가 지옥이에요.
살얼음을 밟고 사는 우리에요. 거미줄을 잡고 사는우리에요.우리가 남의 죽음을 여럿보지 않았어요.
우리 시신을 남들이 반드시 한번은 보죠
우리가 남의 죽음을 많이 듣지 않았어요.반드시 나의 죽음이 남들에게 한번은 갈거에요.
영혼이라는 말은 참으로 무서워요. 천년에 한번 새가 , 도봉산에, 날아간다 해도 언젠가는 부드러운
새의 발에 의해 그 산은 닳아 없어질거에요.
언제없어지죠? 천번 만번해도 영혼은 끝나지 않아요.영혼이라는 말은 참으로 무서워요.
이세상의 고통이라는 게 뭘까요?
이 세상의 즐거운 낙이라는게 뭘까요? 지내고 나면 연기와 같아요.
진짜 전쟁은 영혼을 빛과 어두움으로 끌고 갈려고 하는 거에요.
그 전쟁터 한가운데서 우리는 서있어요.
빛에서 찍는 영화에서 감독은 누구일까요?
주연배우는 누구일까요? 나에요.
사실은 우리모두가 주연배우에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엑스트라에요.본당신부님도 엑스트라에요.
여기에서 어두움에서 찍는 영화에서의 주연배우는 누구일까요
여기도 나일까요? 아니에요.
영화제목은 뭘까요
하느님의 뜻은 사랑이에요.
제목은 사랑이에요
본사업은 구원사업 이름은 사랑
제목은 나 사랑 만들기, 나 신데렐라 만들기
여기 감독은 누구일까요
하느님이에요.
날씨가 안좋다고 세트가안좋다고 하는것은 하느님께 대드는 거에요.
우연이 없어요.필연이에요.
근데 이건 너무했죠? 멀리서 불러놓고 칠판이런건 첨이에요..ㅠㅠ(칠판을 사다리에 고정함)
어둠에서 찍는 영화
그러면 여기서 주연배우는 누구에요?
너에요. 너와 너희
여기서 제목은뭘까요.
사탄은 나쁜걸로 유혹하면 안넘어와요. 좋은걸로 유혹하죠.
너 성인만들기 너 사랑의 사람 만들기
여기서 감독은 나에요
간단한 거지만 굉장히 깊은 의미가 있어요.
어떤 사건이나 일이 났을때 너의 문제야..
그래요 안그래요? 이건 마귀가 찍는 거에요.
자기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뜻을 받을줄 모르는거에요.
수녀님 두분이 살았던 수녀원에서의 일이에요
한 수녀님은 60세(언니) 한 수녀님은 30대 후반(동생)
나이드신 수녀님은 찌게와 반찬을 담당하셧고 젊은 수녀님은 청소를 담당하셧죠.
항상 깊은 맛이 있다며 포기김치를 담궈 드셨는데, 김치가 막 떨어진 어느날이엿어요.
본당의 어느 분이 어제 포기김치 담았는데 수녀님 생각나서 가져왔어요. 맛있게 드세요.
동생 수녀님한테 주었어요.
어느분이 김치를 가져왓다는 얘기를 들은 언니 수녀님은 어떤 김치인지 맛을 보고 싶어
냉장고를 열어보앗어요.
그때는 김치냉장고가 없던 때였는데, 새 김치통이 아무리 찾아도 없었어요.
혹시나하고 먹던 김치통을 열어보았지요.
그안에 새 포기김치가 동동 띄워져있었어요.
보는순간 뚜껑이 확 열렸겠죠..
(너 왜그랫어?몰라도 너무 모른다, 니가 아무리 몰라도 컴퓨터에 몇시간을 앉아있니?....
이런 반응이 있었겠죠)
이게 하느님의 뜻인지 아닌지 우리가 예언직이라고 하는게 다른게 아니에요.
하느님의 뜻을 그 사람에게 전하는거죠
우리가 받은..내게 원하는 뜻이 무엇인지 모르면 못전하는거죠.
여러분은 그 다음에 어떻게 할거에요?
열받죠? 뚜껑열리죠?
당장에 불러서 일단 해결하죠.그럼 뭐해요? 여기서 감독은 누구에요?
내가 감독이죠. 누가 문제에요? 너죠?
제목이 뭐에요?
너가 사랑의 사람되기 잖아요. 누가 찍는 영화에요?
수없이 많이 살앗어도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영적 일용할 양식을 먹고
신김치를 먹던, 새김치를 먹던 올바로 먹어야겠지만,
오늘 아침 새벽에 미사를 봉헌하면 내가 뭘 봉헌하는 거죠?
주님이 나에게 이끄시는대로 가겠다는 뜻 아니에요?
영적인 양식은 어디서 먹죠? 먹는데를 알아야 식사를 하죠?
(...)
대답을 하고 있지 않으면 여러분은 영적 양식을 먹고 있지 않는대도 자기는 시치미 딱 떼고
괜찮은 사람으로 알고 앉아있는거에요.
그러면 영적은 죽어요. 저와 다시는 만나지 않더라도 굉장히 중요한 얘기에요.
이럴때 어떻게 해요?
참아야하는거다. 고린토전서에 사랑은 오래참습니다.
눌러주죠. 심호흡하고.
때는 찬스에요. 그렇지 않아도 오리엔테이션을 해야하는데 언제 할까 생각해요.
여기는 지금 본당 시작이니 파가 없겠지만, 오래된 본당은 파가 많아요.
전 신부님파 사무장님파 회장님파..알게모르게요.
본당에는 스피커가 있어요. 어느 분에게 얘기하면 온 본당이 알게되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말조심해야하는 사람이 있어요.
성당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있어요. 신자에게 실망해서 신앙생활 안한다면 그건 바보중에 바보에요.
심지어는 창녀들을 관리하는 사람도 신자에요.
신자라고 해서 모두 신자가 아니에요. 심각한 사람들 많아요. 내가 주일미사 평일미사 나온다해서
내 영혼 구원하는줄 아세요? 아니에요.정신 바짝 차리셔야해요.
구원이 그렇게 쉬운거 아니에요. 개근상 가지고 구원받으면 받을분이 많죠.
너는 그렇게 많은 은총을 받고도 그걸 어디다 썼니? 물으실겁니다.
본 얘기로 돌아가서요. 나이 많은 수녀님은 참아요. 심호흡하고.
내 감정을 드러내지말고 1.2.3번째로 적었어요.
때를 기다렸어요. 며칠쯤 되서 동생 수녀님을 불렀어요.
~수녀님~
하루 온종일 칼을갈았어요. 준비한거죠.
동생 수녀님은 어떤 상태인지 알죠.
얘기안해도 알아요. 치마 바람의 강도, 그릇놓는 소리, 방문 닫는 액션, 나를 쳐다보는 얼굴의 각도에 따라서
상태가 어떤지 너무 잘아는데 수녀님 벌써 세 마디가 나왓다면 이걸 왜 모르겠어요.
부르셨어요?
조목조목 설명을 들으니 다 맞는 얘기에요.
어느 수녀님은 말대꾸도 하지만 대부분 수녀님들은 네 알겠습니다. 받아들이죠. 그러면 그집에 평화가 오죠?
그게 다일까요?
이 차원에서 끝나라고 이렇게 살라고 끝나는걸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것도 보면 감독은 누구에요? 나에요
주연배우는 누구에요? 너에요
제목은 너 사랑 사람만들기에요.
이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버텨요?..이건 거짓평화에요.
예전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그랬죠..
이혼 함부로 못했어요. 이렇게 참았던게 나이들면 폭발해요.
이건 거짓평화에요. 내가 화가 나면 화를 표현해야해요.
내가 나에게 정직하지 않으면 남에게도 정직할수 없어요.
화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화를 잘 내야해요. 화를 자주 내라는 게 아니에요.
과년한 딸이 새벽 세시에 술이 떡이 되서 남자친구 등에 업혀 집에들어왔어요.
그때 화가 나요 안나요?
사랑에는 분노가 반드시 필요한 요소에요.
분노.부러움.이게 시기와 질투로도 갈수 있지만 사랑에 필요한 요소에요.
화는 잘 내야 해요.어떻게 해요?
냉장고 문은 열었어요. 아침 미사를 드리고 수녀원에 돌아왔어요.
제목은 나 사랑 사람만들기죠.
주연배우는 나에요.
감독은 하느님이죠.
내가 다음에 어떻게 연기해야하는지 누구에게 물어봐야해요?
.......하느님이에요....
내가 지난날 큰것들, 사제가 될것인가 말것인가, 피정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하는 큰것은 놓치지 않지만,
사실은 작은 사건안에 하느님의 사랑을 엄청 부어주셨는데 저는 그걸 다 놓쳤어요.
정말 지나보니 기가 막혀요. 밥먹고 기도하고 열심히 살았어요. 제가 딴짓햇다는것이 아니에요.
그런데도 당신뜻을 받들어 살줄을 몰랐어요.
감독의 의중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 대사를 읊어야하는지, 왜 이런 세트를 허락하셧는지
하느님께 물어봐야해요.
내가 감독이 되어서 너가 왜 김치를 거기에 두고 니가 왜 이렇게 하고 너가 이러면 착한사람이 되고
나는 너를 위해 이런 얘기를 하는데 너는 왜 이러냐고...
이거는 어둠이 찍는 영화라면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일용할 양식에 대한 당신의 뜻을 들을려면
하느님깨 물어봐야해요.
어디로 가요? 조배실이죠.
왜 성당 감실로 가는줄 아세요? 개신교 신자하고 천주교 신자가 지나가다가 성당앞을 지나게 되었어요.
천주교 신자가 잠깐 기다려 들어가서 기도하고 나올께 하고 성당에 들어갔어요.개신교 신자가 따라 들어왔어요.
천주교신자가 무릎을 끊고 기도하니까 개신교 신자가 너 왜 무릎끊고 고개숙이고 난리냐 가자
그러자 쉿 여기 예수님 계셔~
내방에서 하는것과 감실앞에서 하는 기도는 그 느낌이 달라요.
할수 잇다면 성당에서 기도하는게 좋아요. 매일 성당에 달려올순 없지만,
매일 기도하는 그 자리가 소중한거에요.
여러분이 하느님을 찾는 도구와 방법 ,장소를 여러분들이 개발해야해요.
그 공간은 나의 짝사랑에 관한거니까 이것까지 주문생산해서 택배로 배달하는게 아니에요.
감실앞에 갓어요. 내가 아침미사를 하고 봉헌하고 왔는데 뚜껑이 열릴정도로 열이 받았어요. 그래서 왓어요.
감독의 의중이 왜 이렇게 셋팅을 해놨는지 모르잖아요. 내가 주인공이니까 너는 두번째에요.
주님앞에 가는것이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만 서는게 아니에요. 그것도 교만이고 주제파악을 못하는거에요.
있는그대로 가요. 너무너무 화가나니까 ..
프란치스코 성인이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해요.
'주님 주님 저는 주님만을 사랑해야하는데 꽃들도 사랑하고 새들도 사랑하고 자매들 형제들도 사랑해요'
사랑하면 유치해지죠. 예수님이 뭐라고 대답해주시는줄 아세요?
정말 예수님은 ...의외의 말씀을 해주세요. 이게 연애라는 거에요.
이속삭임이 주고 받음이 없으면 이건 기도가 아니에요
물론 묵주기도.염경기도 전례에 따른 미사 그 모든 기도 그것이 기도가 아니라는게 아니에요.
이분과의 혈맹이 통하는 기도가 필요해요.
하느님은, '프란치스코야 울음그쳐라 니가 사랑하는 모든거 다 사랑해줄께'
예수님도 너무 화가나서 너는 김치 하나가지고 화가나냐? 하실거에요.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세요.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 관심이 너무 많으시죠.
큰 성당을 가꾸는거 교황청 교구청일들이 하느님 일이라 여기는 건 엄청난 착각이에요.
성모님이 하시는 일이 다 소소한 일이였어요.그게 하느님과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요
신앙의 감각.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는 나의 내면의 깊이 또다른 나의 심안 마음의 눈이 있어야해요.
이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게 아니에요. 내가 들으려고 들으려고 자꾸만 노력해야해요.
돌아가신 추기경님이 어느 젊은 여자한테 기도를 잘할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하고 물었대요
많이해보는수밖에 없습니다.
앉았어요. 내안의 생각들이 많아요. 싸움의 최전방이 어딘지 아세요?
분심이 많이 생겨서 집중하지 못하게 해요. 감실앞에 내욕심의 상태에 따라서,
하느님 아닌것들에 묶여있는데 따라서 이소리는 강하고 더 많아요.
무슨 소리가 나올까요? 거봐라 그러겠지 저번에도 그러더니..그런 생각들이 나오죠.
내가 김치치개를 해놓았는데 나는 된장찌개가 좋다 이런 말이 떠오르면서 섭섭하죠
소소한것들이 눌러놨던 것들이 불쑥불쑥 거봐라 올라와요. 틀린말이 아닌 사실이죠.
사탄은 우리를 유혹할때 사실로 다가와요.거짓으로 하지 않아요.
여기서 들려오는 마음은 미운마음이 부글부글하죠. 이 소리를 어떻게 싸워야하죠?
강하게 물리쳐야해요.
감실앞에 왜 왔어요? 나에게 왜 이렇게 해주셨는지,, 나를 사랑의 사람만들기로 성장하는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 하느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하느님의 목소리는 아주 여려요.
잘 들리지 않죠. 우리에게 순명하시기 때문에 그래요. 우주를 내시고 이세상을 지배하시는대도 우리의 뜻과
우리의 생각에 순명하세요.
그래서 하느님의 큰 계획과 움직임이 안들어와요.
아주 희미하게 아주 옅게 다가와요.
그래서 불길속이나 파도속에서는 그 뜻이 못느껴요.
아주 잔잔한 곳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게 되죠.
한쪽은 무슨 소리가 들리냐면 너가 사랑이 없지 않니?
즉 수도자 생활 30년 해도 반찬하나 하는게 맛있다 수녀님 고마워요 인정을 받고 싶은거에요.
무슨뜻인지 알겠어요?
내가 요리하는것도 좋아하지만 반찬안에는 내가 인정받고 싶은 자리가 잇어요. 백프로 사랑이 아니에요.
순금이 99.9%가 안되는거에요. 하느님이 오늘 김치사건을 통해 지적하시는 거에요.
이해가세요? 그럼 뭐에요.
30년 수도생활해도 동생수녀에게 사랑으로 하지못하는 나 나는 신자들에게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교리를
가르치고 성사를 주고 이 귀한 영혼들앞에서 왜 못알아듣냐며 목소리를 높이는 저도 그래요.
주님 저는 같이 사는 동생하나도 사랑으로 끌어안을줄도 모르면서 사랑을 당신이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당신목숨과 바꾼 당신 고통과 바꾼 이 신자들앞에 저를 세우셨습니까?
할말이 없어요.
이 사랑안에 녹아나요.눈물이 나요. 한두번도 아니죠.
여러분 보세요. 사랑은 끊임없이 주는것에요.요구하는게 아니라 주시는거에요. 내가 없다는게 아니라
주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햇다는 뜻이에요.
이런 나를 위해 돌아가신 그분을 위해서 사랑이 돌같은 가슴에서요 샘이 솟아요.쩍쩍 갈라진 내 영혼에서
샘이 솟는거에요. 그러면 한마디만 하면 되요..주님 도와 주십시요.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야해요. 새김치를 신김치에 담으면 안되요. 틀린건 틀리고 맞는건 맞아요.
이해하세요? 현실을 살아가려면 얘기를해야해요.
제대를 정리하고 내려오는 수녀님을 불러야겠죠.
수녀님...
하고 불렀는데 자신이 놀랬어요. 왜 놀랬을까요?
너무 목소리가 부드러워서 자신의 목소리에 자기가 놀랬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부드럽게 불러본적이 없어요.
이거 어디서 온 걸까요? 하느님께로부터 온거죠..거저 받은거에요.
거저 받은대로 거저 주어라..
왜 거저 받았는데 자기것처럼 합니까? 이게 교만이죠 도대체 누가 우리를 남들보다 낫다고 보아줍니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것 모두 하느님으로부터 받은게 아닙니까?
전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거면서 왜 자기것인양 자랑합니까?
성당에 들어갈때는 씩씩대고 들어갔는데 없었던 사랑이 생긴건 자기것이 아니죠?
자랑할게 없죠.
동생수녀는 나를 사랑하는구나 느낍니다.
서로간에 관계가 일치되죠.
이게 사랑안에 성장하는거에요. 한사람이 성장하면 다른사람도 성장하는거에요. 이게 복음이에요.
하느님이 김치사건을 일으키신것은 무슨 뜻이에요?
나부터 보게 하신거에요. 나중에는 나를 예언자로 세우실수가 있어요.
제가 아는 기도모임에 어느 자매님 얘기에요.
하느님이 내게 주신 그뜻을 기도안에서 찾으셨어요.
전에 강남에서 내노라는 부자였는데 사업이 망해서 빚더미에 몰렸어요. 아버지와 아들과 주먹다툼으로
아버지가 집을 나갔어요.
학교다니는 아이들도 있어서 일을 해보지 않은 자매님은 일을 해야햇어요.
이런 말을 어디가서 함부러 못했어요. 다 내려놓앗어요. 돈 들어올때가 없었지요.
아들이 의대편입하는데 원서비가 없었어요.
이걸 놓고 엄마와 아들은 기도했어요. 손을 벌리면 얻을수가 있었지만,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관계안에 회개가 필요해서에요.
자식이 속을 썩이면 자식이 고쳐지면 될거라생각해요. 부모가 먼저 회개해야해요. 자식이 고쳐지면 부모는
회개할 자리가 없어요.
모자가 기도를 했어요. 시험을 봐야하는데...막연하죠. 그런데 1년이 넘게 소식이 끊긴 아버지에게 문자가 왔어요.
그 돈 액수만큼 부쳤다고.
아내와 아들은 성모님께 기도했어요. 응답이 온거죠. 질서의 하느님이에요. 아버지를 아버지 자리에 세우라는.
하루 아침에 되지 않았어요. 회개와 용서와 기도의 긴 시간들을 보냈지요.
나와 너와 우리에게 원하는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게 예언자에요.
성당 안가고 교리 안간다고 해서 너 이놈 화낼 필요가 없어요.기도하면서 이 뜻을 찾아야해요.
술먹고 난리치는 남편을 어떻게 할것인가 컴퓨터에 중독된 아이를 어떻게 할것인가 무슨 해법을 가지고 하는것이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 기도안에서 풀어나가야해요.
도움을 받지 말라는건 아니에요.
그러면 감독은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르죠.
천주교 신자에게는 우연이 없어요. 하느님 사랑이고 모든것이 섭리이기 때문에 그래요.
수녀원에 김치가 딱 떨어지는 날에 신자들중에 집에 김치가 떨어지게 해야되죠. 김치를 담그게 하죠.
김치를 가져올 마음까지 일으켜야죠.
그리고 그 김치를 가져올때 언니 수녀님이 안계셔야해요. 동생수녀님이 잇을때 들고 와야해요.
수녀원에는 원래 빈통이 많아요. 얻어먹은게 많아서요.
근데 그날따라 동생수녀님 눈에 빈통이 안보이게 하죠. 반드시 신김치안에 새김치를 넣게 하시게 만들죠.
얼마나 많이 노력하죠
슬슬 군불을 떼야해요. 반찬먹을때마다 짜다 싱겁다 ..수도생활을 30년이나 햇는데 김치하나로 화를 내겠어요?
그 전부터 군불을 떼야죠.
감독 하느님은 액션 큐해서 냉장고 문을 열게 하시죠. 뭐에요 참아야하느니라,,사랑은 오래참는것이다 자기식대로
해나가면 영적인 성장은 없어요. 일상 이런 순간들을 많이 놓쳣어요.
지혜서 말씀들어봐요
어떤 사람이 하느님의 뜻을 알수 있겠습니까? 누가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일을 헤아릴수 있겠습니까?
죽어야할 사람의 생각은 보잘것 없고 저희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썩어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저희는 세상것도 거의 짐작하지 못하고 손에 닿는 것조차
거의 찾아내지 못했는데 하늘의것을 밝혀낸 자 어디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지혜를 주지 않으시고 그 높은 곳에서
당신의 거룩한 영을 보내지 않으시면 누가 당신의 뜻을 깨달을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잇을때 어떻게 해요?
이거는 큰일, 예를 들어서 자신을 앞서 보는것 또는 전재산이 날라갔다든가 노후대책도 없는데
직장을 잃었다는가 너무나 막막한 처지에 있을때 우리는 어떻게 해요. 기도해야해요.
기도 지향이 이문제가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면 내마음에 평화만 바란다면 그것만 바란다면 이기주의 신앙이에요.
예수님이 수난의 길을 갈때 십자가를 지고 가실때 성모님이 뒤따라 가셧죠. 마음의 평화가 있었을까요?
없으셨어요. 이것은 있어요.
성부께서 당신아드님에게는 피의 제사를 받기를 원하시고 당신에게는 눈물의 제사를 받기를 원하신다는것을
이것을 들어드린다는 영혼 깊숙히 확신과 믿음은 있으셧지만 마음의 평화는 없으셨죠.
사실은 내가 마음의 평화..나에게 이런일은 있으면 안된다 십자가의 길, 십자가에 매달리는것은 예수님에게는
너무도 기막히게 어울리는데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선안되요.
가시관은 예수님이 쓰기에는 너무도 어울려 그러나 나에겐 꽃관만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이런일이 있으면 안되죠. 기도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그안에 당신의 뜻을 찾을려고 하지 않고 그냥 막연히
이일이 없어지기만을 바란다면이건 이기주의식 신앙이에요. 자랄수가 없어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하는영혼에게 주는 유일의 선물이 당신이 갈바리 언덕에 지고 올라가신
십자가에 일부분을 깍아 만든 십자가 무게와 두께와 길이와 깊이를 신의 지혜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에요. 이런 선물을 주셨는데도 배운망덕하죠.
막달레 마리아가 주님을 만난자리는 창녀의 자리였어요.거룩한 여자의 자리가 아니에요. 창녀의 자리죠.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자리는 세번 배반한 자리엿어요.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평화를 준다 말씀을 듣고 나서
주님을 만나요. 기도는호흡이니까 어떻게 해야해요?
기도하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나에게 솔직해야해요.사탄의 이름이 거짓말 아니에요. 솔직이에요
나자신에게 솔직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요? 운다.핸드폰 전화로 하소연한다.
내가 나를 들어줘야해요. 아무리 못된 눈물이라고 해도 우는자 앞에서 이 진정성 너 아프구나 표현해줘야해요.
여기서부터 시작해요
하소연도 잘해야해요. 하소연은 영적성장이에요. 아무대나 가서 하지 마세요
울다보면 눈물이 나죠. 하소연하면 내마음안에 소리가 나오죠. 이 상태만 매달려잇으면 눈물이 가득눈에서는
새로운걸 볼수 없어요.
내 마음안에 담긴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순간 덤프트럭이 와도 소리가 안나요. 그만큼 마음이 영적으로 가요.
내가 아무리 원통하고 억울하고 당해서 울고 하소연하는데만 매달리면 투덜투덜 불만 불평이 나오죠.
불만 불평이 오면 본적지(내가 예전에 그사람과 엮어졌어야하는데...) 까지 올라와요.
여기서부터는 사탄이 끌고가죠.
생각으로부터 끌고 가요. 그다음엔 악의 열매가 나와요. 바로 증오 분노 절망 속도가 빠르죠.
쇠고랑차고 교도서에 가야만 악이냐 그렇지 않아요.
불만 불평하다보면 (내가 감독..내가 하느님) 생각조차도 통제가 안되는데 어떻게 내가 하겠어요?
자연히 따라오는게 근심 걱정이에요. 이때는 그날 걱정은 그날 걱정하라는 말이 필요가 없어요.
그게 아무리 좋아도 미리 걱정하죠.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고 해도, 심지어는 하느님일도.
근심걱정하다보면 불안 초조해져요 (우리는 전문가들이죠 ㅠㅠ)
불신, 절망, 미움이 자라요.
이의 열매가 맺히는 나무는 지옥에 어울리죠.
잘 생각해보세요. 내마음 자락이 어디에 머무는지를.
무서운거에요.
뭐가 들어와도 천국의 열매로 맺혀져야겠어요.
힘들고 고통스러운걸 우리가 피할수 잇는것은 아니에요.
누구나 자신의 어려움은 있어요. 이세상은 한계가 잇는 세상이죠.
유한해요.
이세상은 불안정해요. 1년에 우리나라에 5천명이 교통사고로 죽어요.
자살에 성공하는 사람이 만 오천명이에요. 미수는 더 많죠.
그걸 옆에서 보는 사람 시도도 못하는 사람은 더 많고요. 온겨레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몇년을 더하면 더늘어나겠죠. 우리나라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사람들에게 시집오고 인정받으려하고 살아가는 알고보면 불쌍한 분들이 많아요.
세상은 유한하고 불안정하고 불합리하고 말이 안통하고 기가막히는 일이 참 많아요.
사실 나만 당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은 유치한 생각이에요.
누구나 다 당해요. 너가 자식을 낳아보앗냐, 돈을 벌어봤냐 얘기할수도 있어요.전 엄청난 특권을 누리고 있지요.
가장 많은 불공정하고 가장 억울한 일을 당하신 분은 예수님이에요.
정의가 땅에 떨어진날이 가장 불합리한 경우에요. 사랑으로 오신분을 사기꾼으로 모는거죠.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 죽었어요. 기가 막히죠.
이런일 겪을때 울고 하소연하세요. 내감정에 솔직하세요.너 힘들구나 함께 나눌 나를 이끌어줄 영적 지도자에게
하소연하세요.
천길 벼랑끝 백미터전 하느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킬려고 그러시나
십미터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
일미터전 더 나아갈때가 없는데 설마 날 미시진 않을거야 벼랑끝 아냐 날 벼랑아래로 떨어뜨릴일 없어
내가 어떻게 왔는지 아실테니까
하느님은 벼랑끝까지 간신히 서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음을.
누에가 뽕잎을먹죠 다 먹은다음에 실을 뽑아내죠 자기를 칭칭 미라처럼 감아요 그리고 죽어요.
그 다음에 탈각하죠. 누에가 날개가 달려 날아요.
우리의 영적세계도 마찬가지에요. 이거 거치지 않고서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수가 없어요.
한번에 되는것도 아니고 여러차례에요.이 비법은 안알려드려요.
(시간관계상..수도원으로 피정오시면 알려드립니다^^)
제가 유일하게 서울교구에서 상을 받은 아이를 따라간적이 있어요.지금은 대학생이에요.
초등학교때 뇌에 종양을 발견했어요. 항암치료받는데요, 그 병실에서 언니 오빠들 이름을 다알고 있는 아이였죠.
그때 처음 만났는데, 병실을 나올때 신부님 아프지 마세요~
엄마 앞에서는 잘 울지 않아요. 항암치료 받고 힘겨울텐데도 이애가 쓴 글이 서울교구에서 최고상을 받았어요.
예수님 저 로사에요. 언제나 제 기도안에서 활짝 웃고 계시잖아요.
내가 슬플때나 기쁠때나 화날때나 항상 제옆에 계시는 예수님
제가 병원에서 울때마다 마음이 아프시죠 그래도 저는 병원에서는 아주 명랑하고 활기찬 아이에요.
그게 다 예수님이 절 사랑해주셔서에요. 예수님이 저희가 죄를 많이 지어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죠
또 무거운 십자가를 골고타 언덕까지 들고 올라가시고 저는 그것에 비하면 하나도 아픈게 아니에요.
그래서전 몸이아프고 마음이 아플때마다 예수님께 봉헌합니다.
또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주신것처럼 저도 이 아픔을 저의 십자가를 저의 병원에 많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봉헌할거에요. 그리고 예수님 전 특별한 아이인가봐요.
예수님이 저를 많이 사랑해주셔서겠지만 사람들이 기도도 아주 많이 해주고
특별히 신부님이 저혼자 첫영성체까지 해주셧어요.(2학년말)
모두 예수님이 이루어주셔서 그래요.예수님 저는 아프면서 많은걸 배웟어요.
생각해보면 옛날에 나빳던 점도 없어졌어요. 그래서 이 아픔을 은총이라 생각해요.
이부분을 나누고 싶었어요.
바오로사도는 이 특별함을 이 세상을 만들기 전부터 나는 하느님 안에 있었다고 해요
이 세상이 나오기도 전에 우리는하느님안에 있엇어요. 순교자 성월을 맞아 한편의 편지를 읽어드릴게요.
대원군때 1866년 병인박해때 브리뜨니에르 신부님이 새남터에서 순교하셨어요.
다른 신부님들은 유서를 쓸 시간이 있엇는데
이 신부님은 유서를 쓸 시간이 없이 신자에 의해 체포되어 붙들려 갔어요. 그래서 이 편지가 유서가 되었어요.
이 편지는 (프랑스 고위 성직자- 우리가 어떻게하면 도와줄수 있느냐는) 답장형식의 보고서에요.
자유에 관한한 지금 당장은 우리가 천주께 청하는것 외에 다른 교섭을 할것이 없다고 믿습니다.
우리는모든것을 그분의 손에 맡깁니다.천주께서 당신에게 가장 영광이 되는것을 우리에게 보내주시리라는것을
확신합니다.그분의 마음에 드는대로 그분이 원하는대로 어려움과 박해를 기쁜마음으로 받아들여야합니다.
우리에게 그 이상의 것이 무엇이 필요합니까 그렇게도 원하고 원하던 자유와 더불어 흔히는 신앙심이없고 품행이
빈축을 살만한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만일 성전의 궁전이 되기로 되어있는 수많은 영혼이 여전히 마귀에 권력아래 남아있다면 돌로 큰 성당을 짓는
사람들이 많은돈을 쓸수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별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들을 모욕하는 외국인에 대해무관심하고
적의를품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설복할수가 없다면 (머리를 번쩍 쳐들고 거리를 활보할수가 없다 숨어다니잖아요)
저희들은 성당도 없어서 매우 초라한 오두막에서 미사성재를 봉헌하는데 긴 걸상이나 나무판자가 제대이며,
흑벽에 박아놓은 조그마한 십자가가 이 제단위에 빛나는 유일한 장식입니다. 손과 머리가 너무나 자주 경당 천장에
자주 닿고 신자석 재단석 성직자석 회람석(성가대)따위가 모두 조그만 방2개로 되어있어요.(이당시 신부님은 27세)
그러나 그곳에 남녀교우들이 비좁게 자리잡아요.이 불상한 사람들이 경건과 살아잇는 신앙이요, 순박한 마음으로
자라난 예수를 얘기하고 그들이 매일 당하는 경멸과 모욕과 괴롭힘을 그분께드리는 것을 보면서 저는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이 신자들이 크고 찬란한 성당에 모일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이 이순박한 마음 천지에 권위안에서
겸손하게 임종하는 이영혼 천지에 권위안에서 그것을 복종하기만을 원하는 이 유순한 정신을 가지고 올것인가 하고요.
그래서 천주의 섭리는 어쩌면 우리의 자유 태양아래서 맞보는 영적위로를 많은 영혼에게 마련해줍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이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많은 문제와 마찬가지로 찬반양면이 있으며 가장 좋은 일은 박해나 평화 자유 모든것을 감수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쪽이나 저쪽으로 기울여지지않고 다만 천주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말씀드립니다.
오랜시간동안 이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나 사랑 사람만들기에 내가 주인공이 되어 하느님 사랑안에 머무는 식사동 성당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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