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로운 신비의 섬 울릉도에는 오징어와 호박엿은 없다."
과집된 상황들속에서 물동들만의 허접함들이 난무한 고루함들에 한숨과 탄식이 절로 나오는 섬이다.
누군가는 울릉도를 울릉천국이라 운운한다지만 듣기에 그도 천국에서의 지냄은 연중 며칠정도에 불과한다고 한다.
250만년전 화산섬의 폭발로 탄생된 울릉도는 약1,500년전 신라의 우산국정복을 계기로 한국의 역사속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지금까지 독도와 더불어 우리역사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섬이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는 포항에서 뱃길로 217km 먼 동해상에 위치해 있다.
씨끌벅적 아수라장인 도동항을 중심으로 위로는 저동항 아래로는 사동항이 자리잡고 있다.
무엇엔가 이끌리듯 먹고 자는 이유함은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관광지이다이곳 원거리 섬문화의 특성은 투박한 인심과 짜여진 각본대로의 주문함들만이 통용되는 일색함으로 주관되는데 불여불급한 난제들의 회책함들은 누구의 몫일까 염려해보면서 불량한 상심들또한 꼬집어보고 싶다.
이른바 호텔이라 명분삼은 과장된 화려한 숙박업소들은 부르는게 값이고 기본적인 편의 제공함들의 실종은 당연하다는 듯 실소를 금치 못하고도 남음이다.
울릉도의 맛품음식은 딱 정해진 종류인 부지깽이비빔밥, 곤드레비빔밥, 홍합국,칼국수, 백반정식, 오삼불고기로 극히 제한 통일되어있으며 가격또한 최소15~20,000원으로 다소 비싼편으로 볼품없기 그지없다.
이름하야 새끼손가락만한 독도새우는 15마리에 20만원을 호가하니 참고해 볼일이다.
육지에서의 보편적인 음식인 곰탕, 갈비탕, 비빔밥, 추어탕, 국밥, 분식집 등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도 없으니 경을 칠일이다.
울릉도를 폄훼하려는건 아니지만서도 판매되는 오징어는 모두가 자기집에서 직접 어획 말린 것이라고 개념없이 내 세움을 주장해 싼다.
크고작음도 제각각인 10마리 묶음/축을 두 곳의 업소에서 구입해 보았다.
생산판매자인증도 없는 동일한 상표 비닐포장지엔 그 허구성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상품속의 내용물을 분별해 본 결과 경악도 해보고픈 나쁜 불량한 상혼들을 때려 혼내주고 싶음이었다.
끼워 찡개포장된 쥐포만한 오징어 새끼는 검티 검튀 꼬질한 부패성이 감지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뒌장할 일이~!
수 많은 섬기행중 가장 기억에 남을 이곳 울릉도!
비록 두번째 방문의 기대감도 허탈함속에 이해해보려는 의지보단 실망감이 더 지배적인 현실들은 분명 감추고 싶지않음이다.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