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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마유산), 용문산
2014. 6. 29(일) 사진에 나오는 2013년은 잘못된 것이다. 지난 6. 7일날 유명산에 왔을 때 정상 맞은 편으로 보이는 용문산엘 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날인데 날을 잘못 잡은 것 같다.
동서울T/M→양평행 07:25발(다음차는 08시)/5400원/예약불가/50분소요 양평터미널 08:30발 중미산.문호리행 6-6번버스(교통카드 사용 가능) 농다치고개(중미산삼거리 = 신복3리 중미산자연휴양림앞) 08:55 하차
농다치고개
당초계획은 당초 게획은 중미산을 갔다와 유명산엘 갈 요량이었다. 마침 터미널에서 08;30차가 중미산에 가는걸로 표기되어 탑승하였고 하차해서 만난 아저씨한테 물으니 방향을 알려 준다.
조금을 오르다 만난 부부에게 소요시간을 물으니 "중미산이 아니라 청계산 가는 쪽"이라며 중미산은 하차한 도로를 따라 선어치고개까지 한참을 더 가야 한단다. 약간의 갈등이 있었으나 오늘 조망도 불량한데 바로 유명산으로 가기로 한다.(알바 12분)
유명산 산행기점(농다치고개)
이달초에 왔을 때는 유명산자연휴양림→유명산→소구니산→어비산→계곡→유명산자연휴양림 오늘 코스는 농다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배너미고개→장군봉→용문산→용문봉→용문사 용문봉은 산행중 만난 이의 얘기를 듣고 추가된 코스다
헬기장을 지나고
소구니산. 숲에 뒤덮혀 전망도 없고 그냥 통과
유명산정상0.34 농다치고개2.8km 이정목(삼거리)
유명산(마유산)정상 계곡1.6 주차장2.0km, 계곡과 어비산(1시방향길)
이곳에서 용문산(가섭봉)과 백운봉의 조망이 일품인데 오늘은 심한 안개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고 발길을 돌린다
유명산(마유산 862m). 경기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 양평 용문산(1,1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 끝에 솟아 있고
주위에는 어비산(829m)·대부산(743m)·소구니산(660m)·중미산(834m) 등이 있다.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이 고려되어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에 이름을 올렸다
패러글라이딩활공장
엉겅퀴
털중나리
조금 더 진행하니 또다른 활공장이 나타난다. 우측에 보이는 소나무가 그 유명하다는 전지현소나무(엽기적인 그녀에 출연)
날씨가 이런데도 북새통이다
이륙준비 끝!!
이륙~!!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간다
까치수염과 나비
지나온 활공장. 사람과 장비를 실어나르는 흰색화물차가 지나가고 있다
잘 보면 행글라이더 하나가 두둥실~
↑ 배너미고개2.7 ↓ 농다치고개3.8km
배너미고개까지는 계속 임도를 따라 간다
털중나리 / 완성과 미완성의 아름다움
한무리의 네발바이크가 굉음을 내며 지나간다. 얼굴이 가무잡잡한 외국인들이 좋아라 떠들면서 ...
용문산 가는 능선과 멀리 보이는 용문산
안개가 많이 벗어졌지만 정상은 아직 어렴풋하다
멀리 백운봉이 안갯속에 봉긋~
백운봉과 고장난 네발바이크
유명산은 패러글라이딩족, 네발바이크족, 워킹족, 등산객 등이 어우러지는 곳
배너미고개 명산카페 사장님(보이는 건물과 사람)을 만나 한참을 함께 걸었다. 붙임성이 좋으시다. 명함도 주며 하는 일도 알려주고 용문산에 가면 용문봉으로 하산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서 막걸리 한대포하고 가라는데 먹으면 산행에 차질이 생겨 사양하고 진행을 한다.
네이버블로그 '산벗'님의 2014. 6. 28 산행일지에 의하면 명산카페 여사장님께서는 탤런트 김재현씨의 이모님이시란다
배너미고개
배너미고개 정상에서 우측도로로 30m진행하다가 좌측
↓ 배너미고개1.2 ↑ 용문산2.9 → 설매재휴양림 0.8km
옛 헬기장자리
군부대정문 아래 이정목
용문산정상(가섭봉)은 군부대가 있는 관게로 접근이 불가하여
우측으로 보이는 길로 2km 남짓 우회를 해야 한다
멀리서 백운봉이 살짝 머리를 쳐들다 들켜 버렸다
조금전 군부대 정문아래. 그리고 저멀리 1시방향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유명산
용문산과 용문봉 갈림길삼거리. 용문산(우측)1.0 용문사 4.0km 잠시 장군봉을 갔다 오기로 한다
장군봉
→ 상원사 2130m
왔던 길을 되돌아 정상으로 향한다
← 장군봉1400m
산악회리본
용문산(龍門山 1157m) 경기 양평군 옥천면과·용문면 경계에 있는 산 중원산(800m)·백운봉(940m)·도일봉(864m) 등이 용문산과 연봉을 이루어 광주산맥의 일부를 형성하며 경기의 금강이라고도 한다.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경관이 뛰어나며 특히 신라 신덕왕때 창건한 용문사와 은행나무가 있는 등 역사.문화적가치가 높은 점이 고려되어 100대명산으로 선정되었다
가까이 검은 산이 용문봉(971m)
명산카페 사장님이 알려준대로 용문산정상(가섭봉)에서 내려오다가 백운봉으로 접어든다
길은 있는데 인적은 없다. 방금 파헤친듯한 동물들의 굴도 보이고
문례재. 용문봉능선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본 이정목. 일체의 인공구조물이 없다. 쓰레기도 없다
안부
뒤돌아 본 용문산 정상쪽
암릉으로 이루어진 용문봉
용문봉 (971m)
용문봉에서 바라 본 백운봉(뾰족한 산)
용문산유원지 일대(용문봉에서)
용문봉 정상 부근에서 진행해야 하는데 길이 안 보인다. 있을만한데로 가면 낭떠러지기고... 한참을 헤맨다. 나중에 알았지만 용문봉은 출입금지지역. 따라서 이정목 등의 시설물과 정보가 없는 건 당연지사.
더군다나 초행길에 나홀로산행 아닌가. 이럴때는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고 되돌아 가는것도 한 방법. 한참을 가다니까 희미하게 계곡길이 나타나고 계곡길끝지점에 이어 5분후에는 마당바위에 도착한다
일부러도 찾아 오는데 길목에 있는 용문사를 들러 간다.
용문사는 경기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소속 사찰. 913년(신라 신덕왕2)에 창건되었고 은행나무와 권근(權近)이 지은 정지국사비(보물 제531호)와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 제1790호)가 있다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 소유로 높이 42m, 추정수령 1,100년
용문사 석탑
용문사 은행나무
용문사에서 약 17분 도보 이동하니 매표소 아래에 읍내로 가는 버스정류장(종점)이 있다. 교통카드 이용가능
기왕이면 버스가 양평역을 경유하던가, 역부근에서 정차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터미널로 간다. 부지런히 걸어 왔는데 열차출발 1분전. 1분만에 언제 올라갔다 내려가서 열차를 타나. 30분을 더 기다려 19:03발 열차를 탄다 .
이렇게해서 오늘 2개의 100대명산 산행을 마쳤는데 또 욕심이 생긴다. 백운봉이 갑자기 가보고 싶어진다
< 산행코스 >
□ 산행시간 : 8시간33분(점심시간 등 포함) □ 산행구간 : 농다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장군봉→용문산→용문봉→용문사(약 18.4km) 동서울터미널(07:25)→양평터미널출발(08:30)→농다치고개하차(08:55)→알바12분→농다치고개(09:10)→헬기장(09:24)→소구니산(09:52)→유명산정상0.34삼거리(10:14)→유명산정상(10:17)→유명산정상0.34삼거리(10:22)→활공장(10:25~46휴식)→또다른활공장(10:50)→배너미고개2.7이정목(11:06)→임도로계속진행→배너미고개(11:58)→용문산3.3쉼터(12:15)→설매재휴양림분기점(12:28)→용문산아래포장도로(12:51)→중식(18분)→용문산,장군봉갈림길(13:28)→장군봉(13:40)→용문산,장군봉갈림길(13:53)→용문산정상(14:34)→싸리재5.8갈림길(15:09)→용문봉(15:37)→back,계곡길→계곡길끝지점이정목(16:47)→마당바위(16:52)→용문사(17:43)→약17분도보이동→시내버스정류장(18:15)→버스종점→용문역앞(18:32도착19:03발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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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예. 감사합니다. 플로리다님!!~~
장관이네요..!!!
용문사앞, 1100년 수령 은행나무가 싱싱하니 건재합니다..!
십수년전에 보았던 공손수가..!^♡^
용문사앞 은행나무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의 유명 수목이지요.
그런데 공손수는 ? 감사합니다~~
@cdh13579 님.^^
은행나무=공손수(조부모가 심으면 손자대에 열매를 맺는다는 나무)로 알고 있습니다.^♡^
8시간이 넘는 긴 산행...수고하셨습니다.
안개가 짙어 시야가 좋지않은데도 활공장에 메니아들이 정말 대단하군요 ^^
용문산이 아직 미답지인데 덕분에 이곳 저곳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 저는 일기가 안좋아서 비행을 안하는 모양이구나하고 생각했었는데
조금을 더 가니 또다른 활공장이 나오고 비행을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유명산 용문산을 한번에 다녀 오셨네요. 긴 산행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경치 즐감하고 갑니다.
용문사 은행나무도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요. 늘 즐산하십시오.
예. 100대명산 두개를 당일에 가보기는 처음이내요.
개인적으로 용문산 산행 풍광이 더 좋은 것 같은데 그만 조망이... 감사합니다~~^^
좋은 산들이 참 많네요. 이정표도 쓰레기도 없는 용문봉에 가보고싶네요.
천년을 넘어 푸르른 은행나무 대단합니다. 잘 보았어요.
용문산에서 하산하는 계곡길은 지루한 길인데요
정상에서 용문봉을 거쳐 싸리재방향향도 참 좋아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명산 용문산 연계 산행이 가능하군요. 꼼꼼한 산행기 덕분에 산행에 많은 도움되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예. 배너미고개를 중심으로 자릴 잡고있었구요.
용문산 군부대 옆에서 정상쪽과 반대쪽(백운봉)으로 갈수 있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과는 반대방향인 백운봉 쪽을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멋진산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성균관님!!~~
장거리 산행을 하셨군요...
두산 다 가보긴 했지만 연계산행이 한강기맥 구간이네요.
조망이 좋았더라면 더 즐거운 산행이 되었을텐데요...관심이 가는 코스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백운봉을 가보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한달 전 더위가 시작할 무렵 ,직장 동료들과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던 기억이 나네요.
잘 보았읍니다.
아. 그러셨군요
늘 즐산하시길... 감사합니다~~~
용문산 너무 가파르고 힘들죠??힘들던데..
예. 용문산 정상부근에 가파르지요, 하산때는 계곡이 좀 지루하고요
저는 용문봉에서 뱅뱅돌다가 빽하는 바람에 더 힘이 들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장거리 산행길을... 저는 끼껏해야 백운봉에서 용문산 가섭봉으로 해서 그냥 용문사로 내왔는데... 멋지십니다. 용문봉으로 가는 길은 조금은 힘드는 코스로 알려졌는데 ... 감탄에 감탄입니다.,
용문봉은 갔다가 U턴해서 용문사게곡으로 하산했습니다.
용문봉에서 곧장가는 길을 못찾았거든요. 초행에 홀로산행이 되어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