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권강화를 위해, 정도전은 죽어 마땅했다.
태종 이방원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비정하고 잔인하게 정적을 살해한 인물이다.
1,2 차 왕자의 난으로 형제들을 죽이고, 최고의 건국 공신 정도전도 죽였다.
하지만 태종이야말로 인재를 중용함에 있어서 대통합을 실천한 군왕이었다.
정몽주와 길재를 복권시켰다. 정도전의 아들 정진을 등용한 일도 있고, 고려를 그리워하는 사람까지도 포용했다.
태종 재위 12년에 고려시대 관리였던 서견(徐甄)이 ‘백이(伯夷)의 도’를 말하면서 “고려의 왕업이 길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라고 시를 썼다가 탄핵 되었다.
이 탄핵을 보고 태종은 “만일 이씨의 신하에 이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아름다운 일”이라면서 그 죄를 묻지 말라고 지시한 것도 그와 같은 취지였다.
세조 수양대군은 조카 단종을 죽인 악인이었을까?
원래 세조도 어린 조카 단종 죽이기 싫어했다. 세조는 형 문종하고 사이가 나쁘진 않았다. 존경하는 형님이기도 하였고 단종도 세조를 나쁘게 몰지 않았다.
문제는 누나인 공주하고 김종서를 비롯한 단종 측근들이 세조를 배척하고 화나게 했고, 단종을 그대로 두면, 조선 왕권이 위협 받는 다는 생각을 했다.
영조는 조선의 제21대 군주로 숙종과 인현왕후를 모시는 몸종이자 궁녀의 옷을 빨던 무수리 출신이었던 숙빈 최씨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왕실 최초이자 유일하게 왕세자(子)가 아닌 왕세제(弟)로서 왕위에 오른 국왕이다.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죽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사도세자가 미친건 왕실뿐만 아니라 온나라가 다 알고있었다.
왕위를 줄수는 없었지만 그냥 왕위만 안주고 그래도 아들인데 살려주면 되지 않았을까?
세자(미친놈)를 살려주면 정조가 왕위에 오르면 조선왕은 미친놈의 자식이 되어버린다.
왕이 미친놈의 자식이라니 유교국가인 조선에서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영조는 세자를 반드시 자기 손으로 죽여야만 했다. 조선의 왕권 강화와 손자 정조 때문에.
정조도 자기 친동생은 아니지만 이복 동생 은전군 죽인 이유가 정조가 비정해서가 아니다.
은전군은 조선의 왕족으로 사도세자의 5남이자 막내 아들이었으며 억울하게 희생된 비운의 왕자였다.
사도세자가 그의 생모인 수칙 박씨 빙애를 구타하고 살해한다,
1년뒤 아버지인 사도세자는 영조에게 죽었다
1776년 영조가 사망한 뒤 이복형인 정조가 즉위하였다
정유역변(정조 암살 미수 사건)을 일으킨 세력이 은전군을 옹립하려 하였다
이에 조정 대신들이 은전군을 법대로 죽일 것을 요구하였다
정조는 수십번의 사형 요청을 거절하였으나 신하의 요구가 완강하여 은전군에게 자살할 것을 명한다
은전군은 역모를 꾸민 사람들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자신이 죽을 이유가 없다며 거부하고 반항했다
1778년 갓 20세의 나이로 정조는 은전군에게 사약을 내려 죽게 된다.
효명세자는 왕세자임과 동시에, 대한제국의 추존된 황제이다. 조선의 제23대 국왕 순조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제24대 국왕 헌종의 아버지. 대한제국 고종 황제 때 1대조의 양아버지로서 묘호가 조(祖)로 격상되고 황제로 재추존됐다.
아들 헌종이 아버지 효명세자를 국왕으로 추존하면서 올린 묘호는 익종(翼宗)이었는데, 고종이 국왕으로 즉위할 때 '익성군(翼城君)'으로 봉해지고 익종(효명세자)과 조 대비의 법적 양자로 입적했기 때문에 아들 자격으로 1899년(광무 2년), 황제로 재추존하면서 문조(文祖)로 묘호를 바꿨다.
효명세자의 갑작스런 죽음을 두고 안동김씨의 독살설이 제기 되었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소문이다.
효명세자는 병약한 아버지 순조를 대신 하여 대리청정을 하면서 개화파와 어울렸으며, 일본 보다 40 년 앞선 제국주의를 꿈꾸었다.
만약 횸병세자가 살아 있었다면, 일본 보다 40 년 앞선 제국주의 국가가 되어 우리나라가 일본을 식민지로 두었을지도 모르겠다.
태종의 왕권강화는, 뒤를 이은 세종의 업적을 마음 껏 펄칠 수 있게 하였으며,
세조의 왕권 강화는 뒤를 이은, 예종과 성종의 업적을 만들었다. 성종은 예종의 경국대전을 이어 받아 완성하여, 조선 왕권을 완성한다.
영조는 아들을 죽이므로써 뒤를 이은, 정조의 업적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정조 역시 동생 은원군을 죽인 것은 왕권 강화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는 권위주의 봉건 권력을 싫어하지만, 조선의 왕권 강화와 왕들의 업적으로만 보았을 때는,
태종과 세조와 영조와 정조의 살벌한 친족 살해를 이해한다.
또 한명의 위대한 왕이 되었을 지도 모를 효명세자는 왕권이 위협받으면서 외척에게 살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과 함께 그의 원대한 꿈을 실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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