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 ‘3.1운동 103주년 기념예배’ 드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27일 ‘3.1운동 103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3.1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7시, 8시30분, 10시, 정오 등 4회에 걸쳐 교회 본당에서 드렸다.
예배는 ‘면류관 벗어서’ 찬송, 영상으로 보는 3.1운동, 공동체의 기도, 성도의 교제, 봉헌,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봉헌찬송, 감사기도, 성경봉독, 찬양대 찬양, 박영호 목사 설교, 기도, 애국가 제창,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교인들은 3.1운동 영상을 보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희생한 선열들에 감사했다.
영상은 이 교회 교인들이 천안에 있는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윤 열사가 어린 시절 다녔던 매봉교회, 사애리시(한국명) 선교사의 도움으로 입학한 공주의 영명학교, 신앙생활을 했던 공주제일교회, 이화학당을 거쳐 천안지역 3.1운동을 벌였던 아우내장터, 독립기념관을 촬영한 그림과 내용을 담았다.
교인들은 “주님을 모르던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생명의 복음을 전해 주시고, 민족의 가장 어두웠던 일제 강점 시기를 하나님 주신 소망으로 견뎌내게 하심이 감사드린다.”고 기도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무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높은 도덕의 힘과 창조적인 문화 역량으로 세계를 이끄는 나라,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이 땅에 평화를 전하는 나라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박영호 목사는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줄 것이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정화 권사는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해야 할 시대인 것 같다”고 했고, 도지현 집사는 “나라를 위해 중보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