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민요는 가사가 이거다 하고 딱 정해져 있지 않고 부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마음대로 만들어 부르는 열린 형태이기 때문에 서양의 노래처럼 이 가사가 맞다 저 가사가 틀리다하고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참고하시고 가사 보세요~~~
1. 상ㅡ주ㅡㅡㅡ 함ㅡ창ㅡㅡㅡ 공ㅡ갈ㅡ못ㅡ 에ㅡㅡㅡㅡㅡ
연밥ㅡㅡㅡㅡ 따ㅡㅡㅡ는ㅡ 저큰ㅡㅡ애ㅡ 기ㅡㅡㅡㅡㅡ
연ㅡ밥ㅡㅡㅡ 일ㅡ랑ㅡㅡㅡ 내ㅡ따ㅡ줄ㅡ 께ㅡㅡㅡㅡㅡ
우리ㅡㅡㅡㅡ 부ㅡㅡㅡ모ㅡ 섬겨ㅡㅡ주ㅡ 오ㅡㅡㅡㅡㅡ
2 이 물꼬 저 물꼬 다 헐어놓고 / 쥔네양반 어디갔나
장터안에 첩을 두고 / 첩네방을 놀러갔소
3 모시야 적삼에 반쯤나온 / 연적같은 젖좀 보소
많아야 보면 병이난다 / 담배씨 만큼만 보고 가소
4 이베미 저베미 다 심어놓고 / 또 한 베미가 남았구나
지가야 무슨 반달이냐 / 초생달이 반달이지
5 문오야 대전목 손에 들고 친구집으로 놀러가니
친구야 벗님은 간곳없고 공달패만 놓였구나
6 저기가는 저 처자야 고추이나 잡아다오
고추농살 내가 놓게 새참이나 내다주소
7 싸립문 대청문 열어놓고 손님내는 어딜갔소
무산일이 그리많아 내 올줄을 몰랐던가
8 못줄잡는 솜씨따라 금년농사 달렸다네
모심기는 농사치곤 칸좀맞춰 심어주소
9 이고생 저고생 갖은 고생 모질게도 사는 목숨
한도 많은 이내팔자 어느때나 면해볼꼬
10 붕어야 대전봉 손에 들고 친구집으로 놀러가세
친구야 벗님 간 곳 없고 조각배만 놀아난다
11 능청능청 저 벼랑 끝에 시누 올케 마주앉아
나두야 죽어 후생 가면 낭군 먼저 섬길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