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4. 4. 25(목)
◇ 산행장소 : 황매산
◇ 산행코스 : 덕만주차장 - 박덤 - 연꽃설 - 장군봉 - 삼거리 - 상봉 - 삼봉 - 황매산 - 배틀봉 - 철쭉군락지 - 모산재 - 돛대바위 - 영암사지 - 덕만주차장
◇ 거리 및 시간 : 15.8km, 6시간 56분
☆지금 황매산 철쭉은
▼장군봉 부근
▼ 주능선
▼ 황매평전
▼ 산청축제장 부근
▼ 합천쪽 철쭉군락지는 장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 황매산철쭉
황매산 철쭉은 해발 800 ~ 900m 지점의 광활한 구릉지인 황매평전에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전국 도처에 흔한 철쭉이지만 무리지어 산허리를 붉게 물둘이는 모습은 결코 흔치 않은 장관이다.
본디 이 구릉지는 1980년대 목장으로 개발됐다. 당시 방목한 젓소와 양들은 독성을 가진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들을 모도 먹어치웠다.
이후 젓소와 양들은 떠나고 구릉지에 철쭉만이 남아 지금과 같은 대규모 군락을 형성했다. 인위적이라고도 자연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철쭉 군락의 재미난 형성과정이다.
☆연꽃 설
이 지역은 마치 연꽃처럼 생겼다하여 ‘연꽃설’이라 전해지며 연꽃이 수중에서 자라므로
이 지역 또한 연못처럼 생겨 샘물이 솟아오르고 이 샘은 산 아래 지역의 식수원으로 공급된다. 이곳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으로 생태연구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뒤봉우리를 장군봉이라 하여 누구나 이곳에 묘를 쓰기를 희망하는 지역으로 이 지역 윤씨 문중에서 분묘 1기를 안장하였다. - 안내판
▲장군봉쪽 철쭉은 이제 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대병4악 -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
▲의령 자굴산과 한우산
▲거창쪽 산군 - 미녀봉 오도산 두무산 뒤로 가야산, 왼쪽으로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할미산성과 치마덤
이 산성은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로 황매산성이 구전되어 오면서 할미산성으로 변형되어 오늘에 전해지며 이 산성아래 넓은 바위를 치마덤이라 한다. 이는 선녀가 황매산 아래 소에서 목욕을 하고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황매 삼봉
예로부터 황매산은 수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기온으로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고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뜻하여 황매산에 들어오면 굶어죽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이곳 삼봉은 황매산 정기를 이곳으로 총 결집하여 세사람의 현인이 태어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능선쪽도 이제 올라오고
☆무학굴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도운 왕사 무학대사는 합천군 대병면 성리(합천댐 하류)에서 태어나 황매산 이곳 동굴에서 수도를 하였다 한다. 수도를 할적에 그의 어머니께서 이산을 왕래하면서 수발을 하다가 뱀에 놀라 넘어지면서 칡덩굴에 걸리고 땅가시에 긁혀 상처난 발을 보고 100일 기도를 드려 이 세가지를 없앴다고 한다. 그리하여 황매산은 이 세가지가 없는 삼무(三無)의 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황매산(1113m)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봄엔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해마다 철쭉제가 열리고, 초가을 부터는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와 억새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산 아래에는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영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들이 한눈에 보인다.
▲황매평전
▲산청 축제장쪽
▲산청 축제장쪽에는 붉은 빛이 감돌기는 하지만
▲능선에는 이제 꽃봉오리가 맺히고
▲능선쪽은
▲대체적으로
▲이런 모습들이고
▲합천쪽 축제장
▲천국의 계단과 전망대
▲합천쪽은 조금 더 올라왔다.
▲
▲제1 군락지쪽
☆ 모산재
황매산군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삼라만상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으로 이면서도, 주능선 부분은 풍화작용으로 인해 넓은 평지를 이루고 흙이 두텁게 깔려 있으며 숲이 우거져 있다.
산 북동쪽에는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커다란 순결바위가 있는데, 평소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돛대바위는 높은 쇠사다리 위의 넓은 암릉 끝에 돛대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가 있고,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이 눈에 들어온다.
☆돛대바위
황매산 자락의 하나로 억센 사내의 힘줄같은 암릉으로 이뤄진 산이다. 풍수학자들은 시야와 생기의 흐름이 동쪽방향으로 향하고 동쪽에 기가 솟구치는 형상의 자연석이 소재한 이곳이 전국 최고의 생기의 장이라고 했다. 이 돛대바위는 오랜 세월에도 변치 않은 움장함으로 황매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순결바위 능선쪽 암릉
▲영암사지 수령 600년 느티나무
▲왼쪽 돛대바위, 오른쪽 순결바위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