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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godnjf12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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Å日月眞人 明 선생님Ω
♧마지막 구세주(救世主) 황발(黃髮: 明 선생님)♧
【인천(仁川) 중앙동(中央洞) 자유공원 작은 정자 옆에 있는 큰 정자(大亭:석정루石汀樓) 黃宮 】
【 鄭道令 (明 선생님)은 1946년 병술년(丙戌年)(음력 12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용산(龍山)에서)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 후손(後孫)으로 재림(再臨)하셨다 】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9장 19편에,
월송정 억술랑(越松亭 憶述郞)
해객승사방월송(海客乘槎訪越松) 청사수리영부용(靑蛇袖裏映芙蓉) **
동림벽해개은경(東臨碧海開銀鏡) 북견령오거옥봉(北見靈鰲擧玉峯)
고곽인희증조학(古郭人稀曾弔鶴) 평사송노진성룡(平沙松老盡成龍)
정지주만난통준(定知周滿難通駿) 수견라랑독주공(誰遣羅郞獨住笻)
모의청도번제획(模擬淸都煩帝劃) 착개령경시신봉(鑿開靈境試神鋒)
지한대설아난숙(枝寒帶雪鴉難宿) 사정포상의불봉(沙淨鋪霜蟻不封)
대색참천운촉촉(黛色參天雲矗矗) 청음만지록중중(淸陰滿地綠重重)
풍래조량취소향(風來助亮吹蕭響) 월조증연저설용(月照增姸咀雪容)
평읍마고하봉도(平揖麻姑下蓬島) 원번화조요림공(遠煩花鳥邀臨邛)
동등한만방회안(同登汗漫方恢眼) 진흡창명시만흉(盡吸滄溟始滿胸)
칠성현유빙몽접(七聖玄遊憑夢蝶) 삼한군동시아봉(三韓羣動視衙蜂)
연하물외소천일(煙霞物外消千日) 풍우인간열기동(風雨人間閱幾冬)
봉가래시산적적(鳳駕來時山寂寂) 표륜거후수용용(飇輪去後水溶溶)
옥동하처조단연(玉童何處調丹軟) 금정당시자석농(金鼎當時煮石濃)
욕화경장분일취(欲和瓊漿分一醉) 황회란어차중봉(怳回鸞御此重逢)
전신응회유자지(前身應悔遺玆地) 북해창오랑비종(北海蒼梧浪費蹤)
월송정(越松亭)에서 술랑(述郞)을 생각하면서
해객(海客)이 뗏목을 타고 월송(越松)을 찾으니, 소매 속의 청사(靑蛇)가 부용(芙蓉)으로 비치고,
동쪽으로 임(東臨)하니, 벽해(碧海)는 은빛 거울(銀鏡)을 열어 놓고,
북쪽에는(北見) 신령한 거북(靈鱉)이 옥봉(玉峯)을 받들고 있구나.
일찍이 학이 죽었기에(弔鶴), 옛 성곽(古郭)엔 사람이 드물고(人稀)
평사(平沙: 인천 부평 사이)에는, 노송(老松: 하나님)이 성장(成長: 준비된)한 용(龍)에게 정성을 다하는구나.
반드시 두루 널리 알려지지만, 그 준마(駿: 정도령)를 사귀기는 어려운데,
누구를 보내어 펼 수 있겠는가, 아이 홀로 하는구나.
청도(淸都)를 모의(模擬)하려고, 황제(帝)가 번민하며 계획하여,
신령(神靈)한 경지를 열어 뚫어서는, 신의 칼(神鋒)을 시험하는구나.
나뭇가지에는 차거운 눈으로 덮여있으니, 갈가마귀가 머물기를 어려워 하는데,
모래에는 깨끗한 서리가 깔려 있으니, 개미가 단을 높이지 못하는구나.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이 높이 솟아 있고,
서늘한 그늘은 땅에 가득한데 푸른 빛은 더욱 짙구나.
바람이 한층 성(盛)하니, 소리 또한 쓸쓸하고,
달빛은 한층 고운데, 날리는 눈은 입으로 들어오는구나.
전과 같이 마고(麻姑)에게 읍(揖)하고, 봉도(蓬島: 봉래가 있는 해도)로 내려가니,
멀리 있는 언덕에는 많은 꽃과 새들이 맞이하고
물이 질펀한 곳을 함께 오르니 또한 넓고 큰데,
넓고 푸른 바다를 흠뻑 들이마시니, 비로소 가슴에 가득 차는구나.
꿈을 의지해 나비가 되어 자세히 보니, 북두칠성인 성인(聖人)이 북쪽에 깊이 숨어 노니는데,
삼한(三韓)에 많은 무리(群)가 나와 천자의 거처(衙)가 (벌집처럼) 붐비는 것이 보이는구나.
노을(煙霞)이 진 속세를 벗어난 곳에서, 천일(千日: 삼년)을 보내고,
그 겨울에 인간(人間) 세상에는, 풍우(風雨)가 일어나지만,
봉황(鳳)이 끄는 수레(駕)가 돌아오니, 산(山)은 적적(寂寂)한데,
회오리바람(飇輪)이 지나간 후에는, 물이 크게 흐르는구나.
옥동(玉童)이 어디에서, 불사약(丹)을 연(軟)하게 고르는가(調)?
당시 금정(金鼎: 丹을 달이는 솥)에 돌(石)을 진하게 고아서는
경장(瓊漿)에 섞어 나누어 한 번 취하자,
난새(鸞)가 끄는 수레가 돌아오는 순간, 이 아이가 나아가 맞이하게 되자,
전신(前身: 전생의 몸)을 거두어 가지니, 이 땅에 버려짐을 서러워하지만,
북쪽 바다(北海)의 푸른 오동나무(蒼梧: 하나님)가, 파도를 일으켜 자취를 지워버리는구나.
이 시(詩)는 서천(西川) 정곤수(鄭崑壽) 감사가, 평해(平海)에 해월(海月) 선생을 방문하여 청(請)하니, 해월(海月) 선생이 이 시(詩)를 써서 주었다고 하였다.
이 시(詩)는, 꿈에서 본 것을 읊은 시(詩)로 그 내용을 보면, 동쪽으로 나아가니 푸른 바다가 거울과 같이 열려 있고, 북쪽으로 나아가서 보니 신령한 거북이가 옥봉(玉峯)을 들어 올리고 있다고 하였다.
신령한 거북이가 옥봉(玉峯)을 들어 올리고 있다고 하였다.
신령한 거북이가 들어 올리고 있는 것은 삼신산(三神山)인데, 이 시(詩)에서는 옥봉(玉峯)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이 옥봉(玉峯)은 어디를 말함인가?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85를 보면,
『非山非野 仁富之間 奄宅曲阜 玉山邊에 鷄龍白石 平沙福處 武陵桃源 此勝地가 一片福州 安淨潔處 誰是不知
비산비야 인부지간 엄택곡부 옥산변 계룡백석 평사복처 무릉도원 차승지 일편복주 안정결처 수시부지
種桃人고 不利山水 紫霞島를 平沙 福地三十里로』
종도인 불리산수 자하도 평사 복지삼십리
비산비야(非山非野)라고 하는 곳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인데, 이 곳은 옥산변(玉山邊)에는 언덕이 있으니, 그 곳에는 종도인(種桃人)인 정도령(鄭道令)이 머무는 집이 가려져 숨겨 있다(奄宅)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누가 이 종도인(種桃人)인 정도령(鄭道令)을 알아 보겠는가 하였다.
산(山)도 불리(不利)하고 물(水)도 불리(不利)한 자하도(紫霞島)란 평사(平沙) 즉 부평(富平)과 소사(素沙)를 중심으로 30리 떨어진 곳을 자하도(紫霞島)라고 하는 것이다.
그 곳이 바로 옥산변(玉山邊)이고, 자하도(紫霞島)이고, 무릉도원(武陵桃源)이고, 삼신산(三神山)이며, 일편복주(一片福州) 안정결처(安淨潔處)라고 하는 곳이다.
또한 시(詩) 속에서 학(鶴)이 일찍이 죽어서 옛 성(古城)은 사람이 드물다고 하였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학(鶴)이란 하나님의 별칭(別稱)인 것이다.
하나님이 화천(化天)하고 나니, 따르던 사람이 점점 줄어든다고 하는 말이다.
평사(平沙)에는 노송(老松)이, 성장한 용(成龍)에게 정성을 다하여 모두 보여 주었다고 하였다.
이것은 깊은 의미가 있는 말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사이에 남이 모르는 깊은 언약(言約)이 있다는 것을 밝힌 글이다.
늙은 소나무란 무슨 의미인가 하면,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편에 보면, 소나무(松)와 잣나무(栢)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나무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이 평사(平沙) 즉 부평(富平)과 소사(素沙)에서 30리 떨어진 종도인(種桃人)인 아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고 정성을 다한다(盡)고 한 것이다.
또한 준마(駿)인 정도령이 세상에 두루 널리 알려지지만, 그를 가깝게 사귀기는 매우 힘이 든다고 하는 것이다.
누구를 시켜서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오직 홀로 이 아이(朗獨)만이 하나님의 뜻(笻)을 세울 수 있다(住) 한 것이다.
하늘의 궁전(淸都)을 본따서 일을 꾀하지만 괴로워하는데, 결국은 신령(神靈)한 경지(境地)를 뚫어 통하게 하여, 신의 칼(神鋒)을 시험하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이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자세히 보니, 북두칠성(北斗七星)인 성인(聖人)이 북쪽에서 깊이 숨어 자적(自適)하는데, 삼한(三韓) 즉 우리 나라의 전국에서 수많은 무리들이 천자(天子)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이 머무는 곳에, 벌 떼처럼 사람이 모여드는 것이 보인다고 하였다.
봉황(鳳凰)이 끄는 수레, 즉 하나님이 돌아 오실 때 산(山)은 적적하고, 옥동(玉童) 즉 하나님의 아들이 불사약(丹)을 부드럽게 고우는데, 금정(金鼎: 丹을 달이는 솥)에다 돌을 진하게 고아서는 경장(瓊漿: 外丹에서 말하는 仙藥의 원료)에 섞어서, 나누어 한 번 마시고 취하니 황홀한데, 난새(鸞)가 이끄는 수레 즉 하나님이 돌아오자,
이 옥동(玉童)이 나아가 맞이할 때, 이때 비로소 전신(前身: 전생의 몸)으로, 즉 하늘의 왕인 본래(本來)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고 하는 것이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장 5편 중에,
증지강락고인걸(曾知康樂固人傑) 급견계방진지선(及見季方眞地仙)
일소담토기천권(一宵談討幾千卷) 천리신교증십년(千里神交曾十年)
동위원객해산외(同爲遠客海山外) 우출동관풍우천(又出重關風雨天)
타일당빙쌍리비(他日倘憑雙鯉否) 해조응여월파련(海潮應與月波連)
일찍이 편안히 있는, 최초의 인걸(人傑)을 알았는데,
더불어 말세(末世)를 당하여 나타날, 진인(眞人)이신 지상신선(地上神仙)이구나.
하룻밤 사이 기천 권의 책에 대하여 서로 말을 주고 받으며,
천리신(千里神)과 교제(交際)한 지가 이미 10년이 되었구나.
그는 바다와 산 저 멀리서 온 객(客)인데,
또한 하늘의 풍우(風雨)를 뚫고 다시 아이로 태어나시게 되는구나.
미래(未來)에 진실로 이 세상(世上)이 아주 혼란(混亂)에 처했을 때
(否), 두 마리의 잉어(雙鯉)에 의지하게 되는데,
지금은 바닷물(海)과 달(月)이 하나로 잇닿아 있구나.
일찍이 마음 즐거이 계시는 인걸(人傑)을 알게 되었는데, 또한 그 인걸(人傑)이 바야흐로 말세(季方)에 나타날 진인(眞人)이신 지선(地仙), 즉 땅의 신선(神仙)이라고 하였으며, 그 지상신선(地仙)인 천리신(千里神)과 수천권(幾千卷)의 책을 하룻밤에 토론(討論)을 벌였다고 하였다.
또한 미래(未來)에 언젠가 진실로 천하(天下)가 비색(否)운일 때, 그 두 마리의 잉어(雙鯉)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인걸(人傑)이 말세(末世)에 나타날 진인(眞人)이며, 지선(地仙)이며, 비운(否運)에 우리가 의지하여야 할 두 마리의 잉어라고 하였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3장 7편에,
취향재무하(醉鄕在無何) 무지역무천(無地亦無天)
미신몽시몽(未信夢是夢) 역공선비선(亦恐仙非仙)
왕적초개로(王績初開路) 유령잠결연(劉伶暫結椽)
유어국얼은(惟於麴蘖隱) 매각세시천(昧却歲時遷) *
취중에 이상향이란 무하향(無何鄕)에 있다지만 땅에도 없고 하늘에도 없구나.
꿈을 믿지 못하는 것도, 현명한 것은 아니며, 신선을 두려워하는 것, 또한 신선(神仙)이 아니로세.
왕적(王績)이 비로소 길을 열었고, 유령(劉伶)이 잠시 서까래를 이었지만,
홀로 움속에 술을 숨겨 두었는데 동이 틀 무렵에 드디어 새해에 높이 오르게 되는구나.
왕적(王績, 585~644)은 중국 수나라 말기부터 당나라 초기의 은사로서, 자(字)가 무공(無功), 호(號)가 동고자(東皐子)이다.
도연명을 사모하고 한때 관직에 있었으나 후에 사임하고 고향(故鄕) 마을로 돌아와 물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술과 거문고로 스스로 즐거워하며 여생을 보냈는데, 그가 주창하는 철학(哲學)을 보면, 도가(道家)의 경향을 띠고 있으며, 그는 소요(逍遙)하며 멋대로 사는 것을 주장하였다.
작위적(作爲的)인 인생에 대하여, 그는 성인(聖人)은 장수(長壽)를 위하여, 위생(衛生) 때문에 더러운 것을 피하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그는 또한 말을 기르는 것(養馬)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한 필의 말을 종일토록 무거운 짐을 지우게 하고, 또한 풀어 놓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말은 피로가 누적되어 죽게 되지만, 말을 종일토록 마음대로 뛰어놀게 하면 결과적으로 말은 살이 찌고 건강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또한 봉황(鳳凰)은 산에 깃드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어린 용(蛟龍)은 진흙 속에 업드려 있는 것을 수치(羞恥)스럽게 여기지 않으며, 군자(君子)는 병에 걸릴 것을 두려워하여 청결(淸潔)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유령(劉伶)은 중국 서진(西晉)의 사상사, 자는 백윤(伯倫), 죽림칠현(竹林七賢: 阮籍, 嵇康, 山濤, 向秀, 劉伶, 王戎, 阮咸)의 한 사람으로, 장자(莊子) 사상(思想)을 실천하고, 만물(萬物)을 제동(齊同)하다 보고, 신체(身體)를 토목(土木)으로 간주하며, 의욕(意慾)의 자유(自由)를 추구하였으며, 그는 소요자재(逍遙自在: 구속됨이 없이 자유로이 소요함)하며, 술을 매우 즐겼다.
또한 저서(著書)에는 주덕송(酒德頌)이 있으며, 생몰년(生沒年)은 미상(未詳)이다.
이 시(詩) 속에서 취향(醉鄕)이란 말은, 취중(醉中)의 기분을 일종의 별천지(別天地)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인데,
실질적으로는 어디에도 있는 것이 아니며, 땅에도 없고, 하늘에도 없는 일종의 환각(幻覺) 같은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꿈을 믿지 않는 것도 또한 옳은 자세가 아니라고 하였으며, 신선(神仙)을 두려워하고 의심하는 것은 진실로 세속(世俗)을 벗어난 사람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즉 신선(神仙)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왕적(王績)이 취향(醉鄕)에 대하여 처음으로 길을 열었고, 유령(劉伶)이 잠시 서까래를 이었다고 하였다.
이 두 사람은 일생(一生)을 기분(氣分) 내키는 대로 술과 벗하며 살았으며, 진정으로 또한 소요(逍遙)가 부족하다 하며 술통 안에 빠져서 취하기도 하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러나 술에 취하여 술의 힘에 의지하여, 느끼는 별천지(別天地)는 어디에도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은 술을 숨겨 두었다고 하였으며, 앞서 왕적(王績)이나 유령(劉伶)이 술을 먹고 취하여 이야기하는 일종의 별천지(別天地)는, 다만 별천지(別天地)의 길을 열고, 잠시 서까래를 잇는 정도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전제하며, 해월(海月)선생은 술은 아무도 모르게 움 속에 숨겨 두었다고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일반 사람들이 먹고 취하는 술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술이나 먹고 취해서 취중(醉中)에 느끼는 별천지(別天地)는, 진짜로 별천지(別天地)가 아니라고 구분을 하는 것이다.
또한 꿈을 믿지 않는 것 또한 옳은 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기에서의 꿈에 대한 이야기는, 일반 사람들이 평소(平素) 밤마다 잠을 자다 꾸는 그런 몽롱(朦朧)한 꿈 이야기와는 구분하여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왜 해월(海月) 선생이 이러한 취향(醉鄕)에 대하여, 어디에도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꿈을 믿지 못하는 것 자체가 꿈이라고 한 것인가?
해월(海月) 선생의 글을 읽오보면, 술 이야기 꿈이야기와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 나오는 술 이야기는, 왕적(王績)이나 유령(劉伶)이 말하는 그러한 단순한 의미의 술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다른 의미의 술이라는 것이다.
또한 꿈 이야기도 그러한 것이니, 매일 잠을 잘 때 밤마다 꾸는 꿈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이 말하는 꿈 이야기는 믿어야만 하는 것이고, 믿지 않는다면은 그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서는, 특히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를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는 말라고 하는 것이다.
만일에 의심을 한다면 진실로 신선(神仙)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며, 또한 세속(世俗)을 떠난 사람은 아니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 나오는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는, 일반 사람들이 말하는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신선(神仙)에 대한 글을 남긴 본인들조차도, 신선(神仙)을 만나 본 적도 없고, 다만 옛 책이나, 또는 전해 들은 이야기를 인용(引用)하는 정도이고, 또한 신선(神仙)이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쓴 글과, 해월(海月) 선생이 쓴 신선(神仙)에 대한 글은 분명 다르다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이 신선(神仙)에 대하여 한 말은, 단순히 취중에 나오는 무책임한 헛소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신선(神仙)이 미래(未來)에 대한 것을 직접 보여 주어서, 그것을 보고 그리고 기록(記錄)한다 하였다.
그러나 현실(現實)은 아니니 무엇이라고 달리 표현(表現)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꿈속에서 보고 기록한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꿈을 꿈으로 여기지 말아 달라고 한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잠을 자다 아무런 의미없이 꾸는 꿈과는 구분(區分)되어야 한다는 말로, 믿지 않으면 안되고, 안 믿으면 결국은 어리석은 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그 술(酒)을 움 속에 숨겨 두었는데, 그 술(酒)이 동이 틀 무렵, 즉 새벽에 드디어 세시(歲時)즉 새해 설에는, 그 숨겨 두었던 술(酒)이 세상에 나와서 높이 오르게 된다고 한 것이다.”
즉 세상(世上)에 알려진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何必)이면 새해 설인가?
여기에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절기(節氣)로 본다면 세시(歲時), 즉 새해 설은 입춘절(立春節)이 되는 것이다.
입춘(立春)이란 새해가 밝는 것을 의미하니, 지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것이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0장 83편을 보면,
세인수가부지가(世人雖歌不知歌) 가유비가유원가(歌有悲歌有怨歌)
주가주숙매화발(酒家酒熟梅花發) 대취방장가아가(大醉方將歌我歌) **
아취아주가아가(我醉我酒歌我歌) 아가사가역비가(我歌似歌亦非歌) **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는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는 모르는구나. 노래에는 슬픈 노래와 한(恨) 맺힌 노래가 있네.
술집에서 술이 익으면, 매화(梅花)가 발하는데(發: 드러나는데) 크게 취해서 장차, 아가(我歌: 아기)를 노래하게 되는구나.
나는 나의 술에 취하여, 아가(我歌 : 兒只)를 노래하는데 아가(我歌)는 노래와 같지만, 역시 노래는 아니로다.
이 시(詩)는 해월(海月) 선생이 1603(癸卯, 선조36)년에 지은 시(詩)인데, 1603년 2월에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 이후에 지은 시(詩)가 그것이다.
이 때에 해월(海月) 선생은 예천군수(醴泉郡守)로 있었는데, 그 전년인 1602(선조 35)년 수곡(水谷)의 동쪽에 있는 박곡(朴谷)을 가지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해 6월 11일 부인 김(金)씨가 해월(海月) 선생의 임소(任所)에서 사망하여, 9월 3일 수곡(水谷)의 동쪽 언덕에 장사(葬事)를 지냈으나, 후에 해월(海月) 선생이 묻힌 오태산(五台山)으로 이장(移葬)하여 해월(海月) 선생과 함께 합장(合葬)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의 첫 번째 부인 김(金)씨는, 학봉(鶴峯) 문충공(文忠公) 김성일(金誠一) 선생의 중형(仲兄)인 찰방(察訪), 호(號)는 구봉(龜峯), 휘(諱) 수일(守一)의 여식(女息)이며, 이조판서 진(璡)의 손녀로, 아주 미인(美人)이라고 소문이 자자했었다 전한다.
이 시(詩)를 보면,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는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는 깨닫지 못한다고 하였다.
노래에는 슬픈 노래와 한(恨) 맺힌 노래가 있는데, 술집에서 술이 익을 때 매화꽃이 핀다고 하였다.
크게 취하게 되니 장차(將次) 나의 노래를 즉 아가(我歌)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내가 내 술노래에 흠뻑 취하여, 나의 노래 즉 아가(我歌)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데, 나의 노래는 노래 같지만, 노래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기에는 큰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첫째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를 부르면서도, 그 노래의 진짜 의미는 제대로 아는 자가 없는 것이다.
노래는 슬픈 노래도 있고, 한(恨) 맺힌 노래도 있는데, 앞으로 장차(將次) 크게 취하여 아가(我歌)에 대한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 좀 이해가 안 가는 말인 것이다.
왜 해월(海月) 선생은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는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고 하였는가?
둘째 술집에서 술이 익으니 매화꽃이 핀다는 말을 하였는데, 왜 술이 익을 때 매화꽃이 핀다고 하는가?
술과 매화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셋째 앞으로 장차(將次) 사람들이 나의 노래, 즉 아가에 대한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넷째 해월(海月) 선생이, 나는 나의 술을 기뻐해서 나의 노래를 부르는데, 나의 노래(我歌)는 역시 노래 같지만
노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해월(海月)선생이 술에 취하여 마음기쁘게 부르는 노래는 노래가 아니고 미래(未來)에 아기장수에 대한 노래, 즉 해월(海月)선생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나는 아기장수에 대한 노래가 불리워질 것이라고 하는 말이다.”
【해월유록(海月遺錄) 말씀中】
【上帝之子斗牛星 西洋結寃離去后 登高望遠察世間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만사이황발(萬事已 黃髮 ) 잔생수백구(殘生隨 白鷗 )】
♧ 청림도사(靑林道士) 明(黃) 선생님 ♧
매화(梅花)는 청림도사(靑林道師) 정도령(鄭道令)의 별칭(別稱)
조선중기 대문장가인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의 시문이 들어있는 문집 목판본(7권14책)이 현재
고려대학교와 서초동 국립도서관에 있으며 필사본은 영남대학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도 또한 있음.
해월헌(海月軒) - 아계 이산해(鵝溪 李山海)선생의 친필
한석봉(韓石峰)선생의 해월헌(海月軒)의 갈근필병풍(葛根筆屛風 : 무이구곡가)
해월종택(海月軒):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明堂)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3 (해월헌길70번지)
아름다운 영상과 봄을 노래하는 우리가곡 1 - 16곡 (가사 자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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