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판계와는 달리 극장에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들이 꽤 많이 걸리네요.
정유정 '7년의 밤',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같은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도 있고...
개인적으로 특히 기대가 큰 작품은 곽경택 감독의 '부활'인데, 추리문단에서 그 유명한 현정 작가 다음으로 미녀작가(^^;)인 박하익의 디지털작가상 수상작인 '종료되었습니다'가 원작이네요. 쇼박스에 제작한 모양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90533
2016년에, 독자가 직접 뽑은 기대되는 젊은 작가(YES24) 2위에 선정된 박하익은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원작자이기도 한데, 첫 장편소설인 '종료되었습니다'를 첫 딸을 임신한 상태에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디지털작가상에 응모하려고 밤낮으로 썼다던데, 다른 엄마들은 태교를 하느라 클래식 음악 듣고 아름다운 그림 감상하고... 그러는 동안 박하익은 공포 요소가 꽤 강한 추리소설을 써댔으니 그 영향으로 딸의 성격이 꽤 대범하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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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비밀이 '부활'한다 <부활>
출처 : (주)쇼박스
<극비수사>에 이어 다시 한번 스릴러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의 신작 <부활>은 박하익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원작으로 한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사람들,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 Phenomenon'의 이야기이다. 7년 전 오토바이 강도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가 부활하면서 그 날의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해숙이 7년 만에 살아 돌아온 '명숙' 역을, 김래원이 죽은 줄 알았던 엄마를 다시 만나 7년 전 사건을 추적하는 검사 '진홍' 역을 맡았다. 이 밖에도 성동일, 전혜진, 장영남이 출연 해 영화의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하반기 한국영화를 책임질 스릴러 기대작들]
http://magazine2.movie.daum.net/movie/44634
첫댓글 상당히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책의 내용과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 (특히 마지막 부분)
원작부터 다시 읽어봐야겠어요ㅋ
2016년 독자가 직접 뽑은 기대되는 젊은 작가(YES24) 2위는 박하익, 1위는 정유정이네요. 정유정 작가님이 젊지는 않은데 필력이 젊은가.. 하여튼... 1, 2위를 추리소설가가, 그것도 여성 추리소설가가 차지했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예전부터 한국도 여성 추리소설가가 득세할 줄 알고 황세연 정석화 손선영처럼 남자 추리소설가들이 유행처럼 여성스런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별 재미를 못 본 것이 미디어 시대고 생긴 캐릭터들이 남자 연쇄살인범 몽타주라... 글발이 딸려서는 절대 아니고...^^; 그런데 박하익 송시우는 반대로 오히려 여성스런 곱상한 이름에서 중성 필명을 사용하는군요...
그러네요. 듣고보니 여성스럽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