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장을 이야기하자면
첫째로. 정보의 입수 경로가 잘못되었다는 점은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단. 보안관련된 일을 했던 분이 자신은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일을 했기에 더이상 보안 관련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그 사람의진정성에 대해서 한번쯤 고려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둘째로. 알권리라는 이름으로 육성 전문을 사람들에게 공개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경향신문에서 JTBC를 비판하는 논리중 하나가 고인의 가족들이 공개를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를 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경향신문 역시 고인의 가족들과의 협의를 통해 정보를 공개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고인의 가족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https://www.google.co.kr/webhp?sourceid=chrome-instant&rlz=1C1ASUM_enKR478KR478&ion=1&espv=2&ie=UTF-8#q=%EA%B2%BD%EB%82%A8%EA%B8%B0%EC%97%85%20%EC%82%AC%EC%A3%BC
이들은 경남기업 사주 일가로, 비자금 ,부당이득 명목으로 현제 검찰 조사의 대상입니다.
실제 고인이 정치인에게 자금을 지원한게 사실이니. 그 돈은 아마 위 사건과 따로 떨어져 있지는 않을겁니다.
이상황에서 고인의 육성 전문의 공개 수위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경향신문 독점 & 경향신문 스스로가 말한 점)는 이 상황을 몇놈 던저주고 끝내거나 혹은 모조리 쳐 내는 상황을 결정지을 수 있기에 측근이 연루되어 있는 높으신 박씨세력과의 정치적 거래 대상이 됩니다.
예상컨대 정치적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압박의 목적으로 공개의 수위를 높일 것이고,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거기서 멈추겠지요. 경향신문으로서는 알권리를 유족의 요구로 틀어막으면서 오랜시간 판매부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전략입니다.
셋째로. 발표 시간은 좀 까여야 할것같습니다.
경향이 먼저 발표를 하고 그 이후에 공개를 하거나, 혹은 경향이 침묵할때 발표를 하거나, 그래도 되었을 탠대 구지 받자마자 발표를 하는걸 보면 시청률을 더 생각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급하셨습니다.
시간을 들여 정당한 절차를 거친 정보인지 확인을 했어야 합니다.
이상 제 의견이었습니다.
더해. 고인의 육성을 공적인 영역에서 다루어야하는가? 아니면 사적 영역에서 다루어야하는가?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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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입장 요약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공개를 해야한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입수방법이 잘못되었고, 시기도 최악이었다.
이미 방송전에 경향에서 전문을 공개한다고 말한 이상 평소의 경향으로 생각했을 때 전문을 공개할 확률이 높다. 진실로 국민의 알 권리를 생각했다면 그 이후에 경향이 전문을 제대로 공개 했나를 따져보고 방영을 해도 늦지 않았을 것이다.
JTBC에서 정보 입수 방식의 정당성도 확인안하고 급히 방영한건 정말로 국민의 알권리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화재와 시청률을 독점하고 싶은 탐욕때문이었을 것이다.
* 방송 전에 경향에서 전문 공개를 발표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말머리 달아주세요.
달았습니다.
두번째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경남기업 사주일가가 요청한건 내용의 비공개나 일부공개 혹은 은폐가 아니라 육성공개여부입니다. 경향신문도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경향을 믿지 못한다는건 경향은 믿을 만한 언론이 아니니까 손석희가 대신나선거라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향신문 독점은 당연한겁니다. 기자가 자기 능력에 따라서 취재했고 독점보도 했는데 그걸왜 나눕니까? 그리고 손석희가 정당한 절차를 거친 정보인지 확인을 안 했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최고의 이슈인 육성녹음이 들어왔는데 그게 어디서 들어왔는지 확인도 안한다구요? 확인안했다면 애초에 언론인 자격도 없습니다
육성의 공개 또는 비공개를 할 권리가 있으면서 내용의 비공개나 일부공개할 권리가 없다니요.
육성의 비공개라는 말 자체가 내용의 비공개입니다.
또한.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676
신문 용량의 지면한계로 인해 전문 공개가 불가능 하니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한 건 경향신문이었습니다.
14일날 그렇게 말했다가 , 15일에 일이 터지니 전문공개할거였다고 말하는건 참으로 뻔뻔합니다.
배신감은 알겠는데. 경향은 비난에 앞서 자신의 말을 되돌어봤어야합니다.
그리고 제 글 어디에 독점보도를 나누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까?
둘째로 진행 도중에서야 정보 출처를 확인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http://cafe.daum.net/Europa/3Q5x/38949
정보출처가 확인이 안되었다는 점은 제 글에서도 문제점이라고 나옵니다.
@구경하는사람24 육성의 공개 비공개 여부가 내용하고 뭔 상관이 있습니까? 법원이나 국회청문회에서 사용하는 녹취록은 효력이 없고 육성녹음만 효력이 있나요? 육성의 비공개가 내용의 비공개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그리고 차근차근 공개하는 거와 한방 공개하는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고 언론윤리를 무시할 정도의 문제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구경하는사람24 정보출처가 확인이 안됬다구요? jtbc 기자가 먼저 전화해서 김인성씨한테 녹음을 가져갔는데 뭔 진행도중에 정보출처를 확인합니까? 정보출처는 이미 확인했고 불법적으로 들어온거라고 알면서도 무시하고 진행하거죠
@가이스터 육성의 공개 및 비공개를 요구한다는 말 자체가. 우리는 유가족이기에 고인의 육성에 대한 어떠한 권리가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경향신문 스스로가 JTBC를 비난할때 유가족의 동의도 안받고 방영했다. 고 말하며 이를 인정했구요.
이말은 고인의 육성을 근거로 한 기사를 신문에 실을때, 유가족의 허락을 얻어야한다는 의미이구요.
즉 유가족의 동의 없이 경향신문이 내용을 실으면 JTBC를 비난할때와 같이 너희는 왜 유가족의 동의도 없이 내용을 실었냐고 비난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경향신문이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의 넓이가 유가족 손에 달린거라구요.
그게 제가 문제로 삼는 부분입니다.
@가이스터 차근차근 공개와 한방 공개의 차이가 아니라.
유가족의 손에 따라 공개범위가 달라질 수 있는것과 , 모두 공개하는것의 차이입니다.
또한. 위 글을 안읽으시고 정보출처 댓글을 단거 같은데. 저 말의 근거는 JTBC에서 공개한 내용이 아니라 경향의 기획기사입니다.
@구경하는사람24 유가족이 언제 내용을 건드리는 요구를 했나요? 내용은 공개하되 육성만 빼달라는게 계속 유가족의 요구였고, 그리고 경향이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유가족에게 달렸다구요? 칼을 든건 경향입니다. 애초에 성회장이 인터뷰를 했을때 경향이 녹음한다고 했고 성회장이 승낙함으로써 소유권은 경향에게 있는거구요. 유가족은 그냥 육성이나마 돌아다니지 않게 부탁하는 입장인거구요. 경향은 취재원에 대한 예우로 육성은 공개하지 않은 것이지 무슨 유가족이 공개내용을 쥐락펴락 합니까?
@구경하는사람24 아니 유츌한 사람이 김인성씨인건 다 알고 있고 김인성씨가 실토까지 한걸 기사로 한건데 경향이 병신도 아니고 이런걸 거짓말로 해서 기획기사로 씁니까? 아니 애초에 경향신문 말은 기획기사라 폄하하고 jtbc보도가 아니면 믿지 않겠다는 태도가 이해가 안 되네요
@가이스터 취재원은 죽어버렸는데 , 죽은사람에 대한 예우로 육성을 공개하지 않는다는게 뜬금없는 소리이신지?
그렇다면 경향은 유가족을 들먹이면서 비공개를 요구하면 안됬죠. 왜 나의 소유권을 건드리는가? 이말이 나왔어야지요.
그런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내 소유권 건드리지 말라고했습니까? 아니면 유가족의 동의를 들먹였습니까?
실제로 벌어진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하죠.
@가이스터 경향신문에서 전말이라고 보도한 기획기사인데.
나는 그 말에 근거해서 말하는데
대체 뭔 소리하는겁니까?
아니.. 경향신문 기사를 믿었다고 말했더니 JTBC 보도가 아니면 믿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저의가 뭡니까?
언론 분란이라도 조장하러 오셨습니까? 아니면 토론하면서 글을 안읽으시는겁니까?
@가이스터 나 ) 경향신문에서 기획기사를 냈는데 그 내용이 다음과 같더라 ( JTBC에서 정보출처가 확인이 안되었고 방송 도중에야 확인되었다.)
가 ) 아니 애초에 경향신문 말은 기획기사라 폄하하고 jtbc보도가 아니면 믿지 않겠다는 태도가 이해가 안 되네요
나 ) ... 어이가 아리마생.
@구경하는사람24 아니 그럼 언론사에서 취재원만 예우하고 취재원이 죽으면 그 유가족이 뭐라고 하던 어차피 이젠 상관없으니까 꺼지라고 하나요? 그렇게 유가족을 무시하면 누가 경향이 좋다고 취재거리를 주겠습니까? 그리고 경향이 유가족을 들먹인건 도둑질해서 기사 냈으면 최소한의 정당성인 확보 하려면 유가족 동의라도 구했냐고 물어본거고 경향이 소유권 건드리지 말라는건 애초에 그게 애초에 말할 필요도 없는거니까 묻지 않은거죠. 그리고 경향에서 소유권 건드리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생방송중이라고 씹은게 jtbc입니다. 소유권 얘기는 이미 했죠.
@가이스터 경향에서 소유권 이갸기 한 글 주세요.! 링크 ㄱ
@구경하는사람24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20215
경향신문 박래용 편집국장도 <뉴스룸> 2부가 시작되기 전 jtbc 오병상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유족들이 녹음파일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며 방영 중단을 요구했다. 박 국장은 또 “경향신문 기자가 인터뷰한 녹음파일을 아무런 동의 없이 무단 방송하는 것은 타 언론사의 취재일지를 훔쳐 보도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언론윤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고 항의했다.
@마지막황제 이 내용만 보면 경향 & 유족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네요.
확인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 공개에 앞서 , 경향과 유족간의 조율이 필요하며, 이로인해 의견이 상충될 경우. 전문공개가 불가능할걸로 보입니다. 물론 경향이 알 권리를 위해 유족의 의견을 쌩 까고 공개할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이번 JTBC의 욕중 절반정도를 처먹겠지요.
@구경하는사람24 유족의견과는 관계없이 경향이 굳이 원큐에 전문공개할 개연성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성파일에 대한 건은......그 인터뷰 내용에 대한 권리라는 것이 본인 이외의 사람에게 승계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명예훼손 고소같은 사태에 대비해서 유가족과 의견조율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지적재산권인 인터뷰 내용에 대한 보도권리는 오롯이 경향에 있고 따라서 칼자루는 경향이 쥐고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육성공개에 대한 유가족들의 반발은 그 내용이 아닌 육성이라는 성격 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황제 사람들이 권리가 있다고 믿으니 문제가 아닐까요. 확실히 고인의 가족으로 방송금지나, 기타 법률 싸움을 걸면 상당히 피곤할듯합니다.
육성 공개에 대한 유가족의 반발이 육성이라는 성격 자체이 있다는 말은 믿어주고는 싶지만 , 유가족의 허락을 받아 경향에 올린 동영상있어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들었습니다.
두번째 동의가 힘드네요 내용 전문을 공개의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전문공개도 경향이 정해야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육성 역시 어느정도의 배려가 필요한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지금 논리는 유가족이 나쁜짓을했으니 이 사람들 말은 무시해도 된다 인거 같은데 그건 아닌거 같네요
고인의 가족이 어떤 사람이냐 라는점을 넣으신 이유를 모르겠네요
공적 영역에서 다루어야 하는 정보가 사적 인 이유로 제한될수 있는가?
거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넣었습니다.
@구경하는사람24 이건 육성을 공개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일 뿐이고 내용의 공개는 정해졌다고 봅니다 또 육성도 경향에선 부분적으로는 유가족 동의를 받아 공개한것으로 아는데 이건 말씀하신 이유랑은 다른것 같습니다
@샘물 저기. 조금만 풀어서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구경하는사람24 공적영역에서 다루어야할 정보가 아니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는 말입니다
@구경하는사람24 공적으로 다룰 내용이면 검찰에 들어간 순간 검찰에서 공개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 입니다 검찰이 공개해야한다 이랬으면 그땐 안타까워도 유족의 의견보단 공개가 우선이죠(육성공개)
@샘물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사회의 공적 담론을 형성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이정도면 공적 내용을 다룰 근거가 될법한데요.
@구경하는사람24 공적담론은 이미 형성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육성공개가 사회의 공적담론과는 상관 없는 내용 같군요 내용공개라면 몰라도요
공적담론 형성은 이미 경향이 다했다고 봅니다
@샘물 형성되고 있는중 아니였습니까? ..
아직 전문을 공개하지도 않았는데. 형성되었다고 말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육성 전문을 사람들이 공적 담론을 형성시키고 판단할 때 사용되는 자료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분들과 제가 갈리는부분이 여기일겁니다.
나 ) 경향신문은 유족들간의 협의를 통해 내용을 공개하기 때문에 유족들의 의견에 따라 전문을 전체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15일 JTBC에서 공개하기 전날인 14일날 경향신문은 단계적 보도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다가 15일 공개사태가 난 이후, 우리는 원래 전문공개를 하려 했다고 말하니.. 참.. 신뢰가 안가는군요.
@구경하는사람24 그건 경향이 보도 끝나고 얘들 이부분 보도안했다 이럴수 있는거죠 경향이 보도를 어떻게 계획했는지 정확하게 아시는것도 아니고 '전체공개하지 않을수도 있었다' 이부분은 매체에 대한 선입관 때문인지 생각해보실 문젠거 같습니다
@구경하는사람24 단계적 보도가 부분적인 보도와는 상관이 없고요 또 형성 중이라고 보기에도 힘든게 담론형성중이면 검찰이 부를 단계도 아니라고 봅니다 형성이 됐기 때문에 검찰에서 조사를 착수 했다고 볼수 있는게 처음 성완종회장이 자살했을때 검찰에서 조사할일이 아니다 라고 했던걸 보면 그때가 형성중이라고 봐야된다고 봅니다
@샘물 저도 그 포지션이 배스트였다 봅니다. "전체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 < 이건 경향에서 전날 전문을 싫으면 30page가 넘어가는데 어떻게 한번에 공개하란말이냐. 단계적으로 나누어 공개하겠다고 말해서 그렇게 표현한겁니다.
하루만에 전체 기사 방향이 바뀐다? 글세요. 사건이 터졌으니 그에 맞추어 변했다고 보입니다.
담론 형성부분은 확실이 주관적 입장차가 있는듯 합니다.
@구경하는사람24 형성부분도 공적기관에서 개입한 순간이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뭘 기준으로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샘물 예를 들면 복지담론이 공적기관에서 개입한 순간 형성이 납니까?
그외의 무상급식, 부의 분배, 현제 이야기하고있는 공공의 일을 대변하는 공인의 비리 가 공적기관에서 개입한 순간 형성됩니까?
적어도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가? , 무엇이 문제인가? 정도의 질문이 터져나와야 저는 담론이 형성되고 있다 봅니다.
정답이 없는 주관차인것같습니다. 그냥 저는 저렇게 봅니다.
@구경하는사람24 예를 잘못드신거 같네요 복지담론과 부패담론은 성격이 매우 다른 종류죠
@구경하는사람24 그리고 전 부분적, 단계적 공개가 맞다고 보는데요 지금 jtbc처럼 전문공개한건 이런 부분이 나왔으니 대비해라 그 이상이 안된다고 봅니다
수사는 동시다발적으로 하기에 한계가 있으니까요
@샘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게 된 비리사건도 검찰이 개입하는 순간 담론이 형성이된건가요?
담론형성이라는게 공적 기관의 개입유무가 아니라 사회전반에서 그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는가 아닌가로 결정난다 보입니다.
그리고 전문공개로 인해 대비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들이 그렇게나 썩었으면 검찰에 제출한 상황에서 정보는 알아서 빼가겠죠.
또한 검찰이 의지를 가진다면 수사에 한계가 어디있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처럼 주변까지 탈탈털지.
@구경하는사람24 검찰이 개입하는순간 검찰이 썩었든 정상적이든 사실 확인을 하게됩니다 그러므로 검찰 개입은 담론 검증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상황논리로는 JTBC의 개트롤짓이라고 봅니다. 지금 야권이 벌어야 할 것은 '시간', 특히 경향 입장에서는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심층취재하며 하나하나 격파해나가야 할 상황인데 중요한 흥미유발 자료가 통째로 스포됐으니까요. 여기에 고전적 레파토리인 '분열하는 진보'의 모습까지 한번 더 보여줬으니 더할 나위가 없죠.
자료출처 및 사용에 관해서는 윗분들과 의견을 같이합니다. 유가족들이 육성 방송을 반대한건 권리적인 측면도 있겠으나, 장 치른지 얼마 되지도 않은 고인이 생전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할 듯합니다.
트롤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첫째 정보의 입수부터 이미 다른 이유가 여기에서 근거된 거기에 도저히 좋게 봐줄 여지가 없구요, 둘째 이유는 어불성설인게 일어날지도 모르는 것을 이유로 그것도 언론사가 이따위로 행동한다고요? 아니요. 이건 아니죠. 생각해봅시다. 상식적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것' 그리고 이것의 가능성을 가능하기도 힘든것을 언론사가 이유로 대는건 아주 저급한 변명거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셋째 이유는 공감합니다. 아니 이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어요. JTBC 시간이 좀 지나더니 초심을 잃었다는걸 종종 체감했는데 이번엔 정말 격하게 체감되네요.
둘째 이유가 옳기때문에 방송 선택이 옳았다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유에는 동의하지만 정보의 습득 방법이 잘못되었고 시기 역시 잘못되었다. 입니다.
이전까지는 경향이 전문을 공개할거라 예상했지만 이번 사태에서 말 바꾸기를 본 저로서는 높은 확률로 전문을 공개 할 생각이 없구나를 깨닳았습니다.
14일날 편집국장이 자기입으로 전문공개 안하고 단계별로 공개한다 말했습니다. 그런데 15일날 사건이 터지고난 이후 우리는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말하는데.
하루만에 특집 기사의 전체 방향이 틀어집니까?
이전의 연예인 자살 유서와 같이 유족의 요청을 받아 비공개로 했다고 할거라 예상합니다.
확인해보니 뉴스룸 발표 전에 경향이 공개한다고 결정을 내렸군요.
이전까지 ~~~ 예상합니다. 부분은 헛소리라고 생각해주세요.
둘째 이유에 대해 한마디 더 하자면, 저 '알권리'조차도 변명거리가 못됩니다. 손석희씨가 해명(인지 변명인지...)하는 내용중에 '육성으로 전달하여 진실에 더 가까이 가게 만드는게 낫다 싶었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따위 말도 안되는걸 이유로 알 권리 운운하면 이건 진짜 언론사로써 자격이 의심되는 개트롤링이죠...
공적화 되었다는 것 역시도 이것이 공식적으로 공적화 되기 전까지는 공적화 된게 아닙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흰까마귀 그러네요. 경향이 전문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시점을 방송 이후로 보고 있었는데. 방송 이전에 발표를 했네요.
경향이 발표를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제 근거는 무너졌고, 평소의 경향을 볼때 높은 확률로 전문을 공개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그게 배스트이지요.
제 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알 권리라는 이름으로 전문을 공개하는데에는 동의하지만 정보의 입수 방법과 시기가 잘못되었다. 입니다.
이게 쉴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