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낸 이야기
오랜만에 보이는 친구와 만난 아이들은 할 이야기가 많아 보입니다.
여행에 갔다왔던 이야기, 할머니댁에서 지냈던 이야기, 또 주말 동안 영화를 봤던 이야기까지 가득가득 펼쳐지는 아이들의 주말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봅니다.
태윤 : 나 할머니댁에서 계속 지냈었어.
그러는 동안 친구들도 보고 싶었고, 어린이집도 빨리 가고 싶었어.
송은 : 나는 어제 영화관에 갔는데!
라연 : 송은이도 오랜만이잖아.
송은 : 나는 어떤 어린이학교에도 갔었고, 박물관에도 갔었어.
세현 : 나는 개구리 생태공원에 한번 더 갔었어.
예성 : 난 할아버지 생신이셔서 할머니댁에 가서 고기도 먹고,
거기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할아버지랑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어.
지승 : 나도 엄마랑 고기 구워 먹었는데!
지승 : 우리 엄마랑 나야.
고기먹었어. 상추도 싸먹고, 그냥도 먹어.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
예성 : 난 할머니댁에 계속 있었어.
금요일에 가서 잤고, 토요일에도 또 잤어.
할아버지랑도 많이 이야기 했고, 예원이랑도 재미있게 놀았어.
서원 : 난 주말에 옷 사러 갔었어.
우리 졸업하잖아. 졸업하면 우리 가족 내 졸업 기념 여행가기로 했거든.
그래서 옷 산거야.
채하 : 난 케이블카 탔어!
채하 : 나 해남에서 케이블카 탔어.
공룡 박물관도 갔었고, 미끄럼틀도 탔어.
케이블카는 무섭기도 했지만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어.
그래서 재미있고, 신기하고 그랬어.
다음에 또 타고 싶어.
서원 : 나 옷 사러 갔었어.
엄마가 바지도 사주고, 위에 옷도 사줬어.
졸업 하니까 선물로 산거야.
이 옷 입고 졸업도 하고, 가족 여행도 갈거야.
다연 : 나도 개구리 생태 공원에 갔어.
윤서언니랑 우리 서연이 언니랑 나랑 어떤 놀이기구도 타고 그랬어.
송은 : 다연이네 집에서 피자도 먹고, 다연이 아빠가 아이스크림도 사줬어.
또 영화관에도 갔고, 박물관도 갔고....
다연 : 개구리 생태공원 저쪽에 놀이기구가 생겼어.
그래서 언니들이랑 같이 놀았어.
송은 : 다연이랑 놀았을 때야.
다연이집에서 놀기도 했고, 키즈카페도 갔어.
태윤 : 할머니댁에서 줄넘기 연습 많이 했어.
나 이제 줄넘기 할 줄 알아!
라연 : 나는 엄마랑 치킨도 먹었고,
또 어제는 엄마가 혼자 옷장도 옮겼어.
이제 내 책상이 오면 우리집 조금 바꿔야하거든.
그래서 옷장을 옮겼는데, 오늘 내 책상이 올거야.
그 책상에서 뭐할지 너무 기대돼.
서환 : 나는 블록방에 갔어.
블로방에서 얼굴 없는 로봇도 만들었다. 하하하
또 중국 노래 부르는 곳에도 갔었어.
그래서 나 중국어도 배우잖아! 너무 재미있어!
세현 : 나 개구리 생태 공원에 갔었어.
거기 어떤 자동차 타는 곳 있는데, 거기에서 자동차 타고 놀았어.
놀이기구도 있고, 재미있는 곳이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아이들에게서 행복이 느껴집니다. 가족과 함께 주말에 쌓은 에너지로 또 힘차게 이번주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ㅎㅎ다연이 사진보고 놀랐어요ㅋㅋ 어쩜 그 상황을 똑같이 그려놨지?ㅎㅎㅎㅎ 너무 신기해서 웃었네요
진짜 똑같네요. 깜놀. 다연그림이 사진 보다 훨씬 더 정감 가네요^^
@지승맘2 ㅎㅎ그러게요
다연이 그림처럼 사진 옆에 매달리는 줄 두개가 있고 실내 쉼터에서 하연이랑 저랑 있었는데 그것까지 표현해서~~ 고슴도치 엄마는 매우매우 놀람이었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