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 좋아하는 말브입니다. 그동안 회사일이 바빠 거의 한달 이상 프라를 못했네요. 작년에 홍콩에서 산 하세가와의 MD-90를 지금에야 제작했습니다.
MD-90는 Boeing 727과 같이 엔진이 동체 뒷부분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이 사촌격인 MD-80를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했었지만 2000년 들어서면서 모두 퇴역시켰다고 합니다, 저도 90년 대중반에 한번 타본 기억이 있는 데 좌석 배치가 '3-2'인 다소 흥미있는 비행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MD-90는 이 MD-80보다 좀 더 효율적인 엔진과 약간 긴 동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JAL에서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국내선에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하세가와 키트는 데칼이 들어있지 않는 않는 특별판입니다. SAS (스칸디나비아 항공) 데칼은 DrawDecal 사의 제품입니다.
동체는 흰색이 아니라 애매한, 아주 연한 회색인데 생각보다 조색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엔진의 오렌지색은 레드 매더에 옐로우를 조금 섞어 만들었구요. 수직미익은 레벨사의 Night Blue를 사용했습니다.
하세가와의 1/200 민항기 시리즈는 스탠드에 올릴 수 있도록 할수 있는 구멍을 달거나 달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이 항상 있던데 이 모델은 선택의 여지 없이 달아야 하더라구요. 그래도 오랜만에 스탠드에 올려보니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뒤태 입니다. ^^;
미사일 같기도 하네요. ^^
감사합니다.
첫댓글 DC-9 시리즈로 이어온 MD-8X 시리즈는 동체연장의 교본이라 할 수 있죠 ^^ 멋진작품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체 앞부분이 엄청 기네요...? 희안하게 생겼네요 ^^;; 좋은 작품 잘보고갑니다.
예. 좀 이상한 모양의 기체이지요. 감사합니다. ^^
진짜 미사일에 날개 달아놓은 듯.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민항기지만 전투기로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전 프랑크프르트 공항에서 SAS를 본 적이 있지많 타본적은 없습니다. 한번 타보고 싶네요. 예. 특히 MD-80기종이 사고가 많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년에 Span Air MD-82기가 이륙중 추락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제가 스웨덴 출장갈 때 항상 Frankfurt에서 갈아타던 비행기가 이녀석인데 참 감개무량합니다.
그런데 SAS는 북유럽 항공사답게도 서비스가 별로더군요. 커피도 사먹어야 하고.... 공짜는
하나도 없더군요...서비스는 별로지만 이 멋진 작품을 보니 제가 즐겁네요. 감사합니다.
졸작을 항상 좋게봐주시니 제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갈때마다 새삼 느끼지만, 유럽의 공항에는 정말 이런저런 알록달록한 항공기들이 많아서 눈이 즐겁더라구요. 작년 스페인 출장때는 뮌헨에서 스톱오버를 했는 데, 뮌헨 공항... 저같은 aviation fan한테는 정말 더할 나위없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공항 전망대와 visitor park에서 비행기 무지 구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