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 -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코 막히면 안다, 숨 쉬는 것 만도 행복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인 걸.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 걸.
지나 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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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세라세라 (Que Sera sera) ♧
감성적인 레터링에 등장하는 예쁜 문구로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혹은 "될 대로 돼라"입니다.
간혹 "에라,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지!"처럼 자포자기나 체념의 의미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기고, 결국 다 잘 풀릴 테니,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
라는 본래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한 집착과 불안을 내려놓는 삶의 태도를 뜻합니다.
16세기 영국 귀족 '러셀 가문'에서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를 빌려와 조합해 만든 가훈이 바로 'Que sera sera'
였다고 합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전국적으로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져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 자제하시고 수분 충분히 섭취하시며 건강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옮긴 글>
첫댓글 러셀 가문, 특히 베드퍼드 백작·베드퍼드 공작으로 이어진 러셀 가문의 대표적인 가훈은:
CHE SERA SERA
(현대 이탈리아어 표기로는 Che sarà, sarà)
입니다.
뜻은 “될 것은 될 것이다”, 영어로는 “What will be, will be”입니다.
다만 이것을 단순히 “될 대로 되라”라고 이해하기보다는, 귀족 가문의 가훈이라는 맥락에서는 “내가 할 일을 다하고, 결과는 운명에 맡긴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러셀 가문의 가훈을 정확히 말하면
가문: Russell
귀족 작위: Earl of Bedford → Duke of Bedford
가훈: Che sera sera
의미: What will be, will be
한국어: “될 것은 될 것이다”
문장(紋章)에서: 방패 아래의 motto로 사용
그리고 이 가훈은 베드퍼드 공작가가 지금까지도 사용하는 전통적인 가훈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러셀 가문 전체의 유일한 가훈”이라고 단순화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러셀이라는 성을 가진 여러 분파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역사적 명문가 Bedford Russell family의 가훈이 바로 Che Sera Ser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