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역으로 가서 범박휴먼시아라고
사는 곳으로 갔다
토욜 작은딸 혼인시키고 남푠은 여수로
직장따라 가있고
큰딸 또 작은딸 둥지찾아 하나씩 떠나 보내니
넓은 집에 혼자 덜렁 남아 눈물짓고 있었다
정을 떼는 작업을 해야한다
까페거리로 가서 왕갈비구이와 냉면
셀러드와 간장게장이 일품이었다
식당서 나와서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파트로 네명이 걸어가는데
주변 경관이 울창한숲이라 넘 공기가 맑았다
바로앞 베란다 창으론 모두 산과 숲이라
에어컨 보다 시원하고 전망이 굿!!
내려와 숲길을 거닐었다
작은 딸이 살갑게 그리 에미를 챙기고 잘했는데 신혼여행으로 폴란드 동구쪽으로 이주정도
가있다
보내고 나니
막상 잠도 오지않고
눈물이 나서 혼자가 싫어
우리를 오라고 했나보다
인생길이란게
떠나보내고
맘을 다스려야된다
머리가 커면 짝을 찾아 가는 법
요즘은 독신으로 살겠다고 버티는 애들도 부지기수인데
참 고맙다고 생각해라고 했다
그리고 남편 밖에 없으니
남편에게 맘을 더 쏟아라고 했다
즐겁게 담소하고 거닐고
인생얘기도 하면서 그렇게 존 하루를 보내고 왔다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딸결혼 시키고 눈물짓는 친구!
라아라
추천 1
조회 278
15.07.02 23:0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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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친구들이 주위에 있다는건 멋진 일입니다.
함께 어울려 한세상 살아가는거죠. 뭐~`
그래요
정말 곱고 멋진친구며
험한세상속에서도 때묻지 않고
먹고 살만하고 베풀줄 아는 친구지만
든 정은 몰라도 난 정은 안다고
딸에 대한 정 떼기가 힘든가 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마음이 그리 써운하고 허전할 수가 없나봐요
남편과 재산이 있어도 내가 젤행복하다는 생각보담은 허전하고 정떼는 게 쉽지않은 모양이더라고요
마니 써운해 하더라고요
이 딸이 그리 진심으로 엄마를 아끼고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말을 하고 기쁨을 나누는 딸이라고 하대요
내 눈앞에 있다가 안보이면
마니 허전하지요
아무튼 나이들수록 친구는 꼭! 필요한거 같아요.
든든하니 좋아 보입니다.
지가 까탈시러버서 천사표가 아니면 인연을 안가집니다
이 친구는 교양있고 남에게 뭘 좀 더 잘해줄까 를 생각하는 사람이라 만나면 넘 좋습미다
친구여
몇일만인가 다인이 칭구 잘 자라다요
부산할부지 방가워 손 흔든다 다인야ㅡ
다인이와 친구이신 조은계절 할부지!
반갑습니다
이기대와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바다가 넘 보고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리따님
닉이 넘 아리땁습니다
고마와요
지가 보고 놀았던거 같이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소소한 일상을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풀어내는 라아라님~
친구분들 인상이 다들좋으시네요.
친구의 허전한 마음도 나누니 반감^^
그러나 귀여운 천사 다인양♥♥~을 보니
내가 천사(?!)된 기분 ^^~~
네
너무나 좋은 사람들입니다
나는 찍어준다고 없지만
안경쓴 행님친구는 따님이 수녀님이고
성당봉사는 빈첸시오와 교리봉사 마니 하세요
초대한이 는 중간에 있는데 나보다 두어살 아래고 남을 챙기는 사람이고
오른쪽행님은 젤연장자70이세요
서운한 마음 이루 말할수 없겠으나 다 큰 자식이 제 짝을 만나
둥지를 트는 것,효도 중의 효도라고 봅니다.
곁에 남편분도 계시고..
친구분들 얼굴이 하나같이 참 편해보여 좋아요~
네
모두 교우고 맘 비우고 사시는 분들이라
얼굴에서도 존 인상이 보입니다
결혼식때 와주었다고 남편이 식사대접하라고겸사로 우릴 불렀지요
바로 한집에 기거 하던 딸이 짝찾아 가니
빈집 증후군이 더 심하게 나타나지요
나이들어가면 맘편한 친구가 젤이야요
라아라님를 친구로 두신분 부럽습니다~^^
오모
별이님!
정말
고마운말 이세요
사실은
이 분들을 친구로 둬서 제가 마니 행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