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합정, 장충단길, 선유로, 오류로 등 5개 골목상권에서 4~5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가 5개 대표 골목상권에서 4월~5월 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행사가 진행되는 골목상권은 시가 지난해 4월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한 ①양재천길(서초구) ②합마르뜨(마포구) ③장충단길(중구) ④선유로운(영등포구) ⑤오류버들(구로구) 등 5곳이다.
① 양재천길(서초구)
‘양재천길’에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를 4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매년 3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 있는 양재천 벚꽃 등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 뮤직페스티벌, 불꽃쇼, 아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지역 상인이 만든 수제가방, 일상소품 등 멋스러운 문화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살롱 in 양재천’은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② 합마르뜨(마포구)
‘합마르뜨’에서는 상점들의 문화콘텐츠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전시와 지역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를 다룬 만화를 주제로 한 ‘인간×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이 합마르뜨 상권 내 위치한 ‘로컬바이브 합정’(토정로3안길 25, 2층)에서 4월 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12시~20시)에 열린다.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만화책을 읽을 수 있고, 디지털 이미지와 아날로그 사진으로 일상을 남겨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지역 투어 프로그램인 ‘양화진 뱃길탐방’은 4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해설사와 함께 ‘양화나루’와 ‘잠두봉유적지’를 방문해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전화 신청(010-9549-1495, 전화연결 가능시간 10:00~12:00/14:00~16:00)을 통해 회당 60명 내외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미취학 무료).
③ 장충단길(중구)
남산 인근 장충단길에서는 ‘2023 중구민 남산꽃길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4월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국립극장을 출발해 남산 석호정을 되돌아오는 총 7㎞코스다.
또한 4월 21일 남소영광장(동대입구역 2번 출구 앞)에서는 ‘장충단길 즐겨~봄축제’도 열린다. 앞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계절과 시기에 맞는 주제로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켓이 열린 선유도역 2번 출구 모습
④ 선유로운(영등포구)
‘선유로운’은 선유도공원 등에서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행사를 준비했다.
고양이 관련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하는 ‘선유도 야옹이마켓’이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걷고 싶은 거리(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펼쳐진다.
현재 진행 중인 ‘영등포 도보관광’도 12월까지 이어진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예약은 영등포구청 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⑤ 오류버들(구로구)
‘오류버들’ 인근 오류동역 광장에서는 4월 28일~29일 이틀간 과거 유명했던 오류동 주막거리를 재현한 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오류버들 시장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로컬바이브 버들’(구로구 서해안로 2336 1층)에서 4월 3·4째주 목~일요일에 개최되고, 5월에는 오류버들시장의 신선한 식자재를 소개하는 ‘또들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모든 행사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 인파관리 대책을 포함시켜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로컬브랜드 상권별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라며 “서울만의 매력을 느끼고 머물고 싶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과 스토리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상권활성화담당관 02-2133-5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