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2일의 방문기록입니다.
달콤한 호떡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 호떡 파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인터넷에서 호떡을 파는 곳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후기도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늦기전에 후다닥 방문했습니다.
오늘 호떡을 먹으러 방문한 시골호만이 입니다.
옥천동 시골호만이는 고려병원 길건너 맞은편 한블록 안쪽 골목에 있습니다.
강릉 유명 백반집인 천일식당이 있는 골목에 있습니다.
호만이란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겠지만 호떡과 만두를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이런 1차원적인 네이밍은 왠지 정이 갑니다.ㅋㅋㅋ
주차는 매장 주변 골목 빈자리에 하면 됩니다.
저는 걸어와서 주차걱정은 없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12시 30분 정도였는데 이제 막 영업을 준비하시느라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쪽에 전시용 제품들도 보입니다.
실내로 들어오니 넓은 주방과 홀이 있습니다.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방 윗쪽으로 메뉴판이 보입니다.
저는 황금고기왕만두, 황금김치왕만두, 찹쌀꿀호떡2개, 야채고기호떡1개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겠다는 욕심에 많이도 주문했네요.ㅋㅋㅋ
술을 마시지 못하는 제 기준엔 안주가 될만한 메뉴가 없는 것 같은데 소주와 맥주도 파네요.
역시 음주의 세계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ㅋㅋㅋ
잠시 기다리고 황금고기왕만두와 황금김치왕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황금고기왕만두는 동그란 모양이고
황금김치왕만두는 낙엽모양입니다.
이름처럼 만두에서 살짝 황금빛이 도네요.
만두는 속이 가득차있습니다.
고기만두는 만두소가 고기와 야채로 구성되어있고 여기에 간장을 살짝 뿌려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김치만두도 단면이 야무집니다.
맵거나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찐빵같은 만두피에 속이 가득찬 만두라 2개 먹었는데도 배가불러옵니다.
호떡도 나왔습니다.
맨 위에있는게 고기만두인데 겉모습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잘 구워진 겉모습이 먹음직합니다.
호떡속 꿀은 쏠림이 없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먹든 달콤함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찹쌀호떡이라 쫀득하고 꿀속에 견과류도 넉넉히 있어 달콤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고기호떡입니다.
고기호떡은 얘기만 들어보고 직접 먹어본건 처음인데 만두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쫀득한 호떡피에 고기만두같은 맛이라 꽤나 매력있습니다.
저처럼 만두와 호떡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100% 만족하실 것 같아요.
시골호만이에서 만두와 호떡을 맛있게 잘 먹고왔습니다.
편하게 먹고갈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더 좋았습니다.
이제 호떡이 먹고 싶을땐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시골호만이에 와야겠네요.
※ 전 개인적으로 웬만한 음식들은 맛있게 잘 먹는 편입니다. ※
※ 저의 맛평가는 관대한 편이니 참고만 하시고 직접 방문하셔서 경험해 보신 후 평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세상에 소주 4,000원 여긴 가야지요
세상에... 호떡에 소주인가요?ㅋㅋㅋ
@상현 감동을 찾을 수 있을것 같아요
배민되면 주문해야겠어요 ㅎㅎ
호떡이 괜찮았어요^^
호떡 호! 만두 만! 호만이인가봐요😆
네 맞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