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무단변속기(CVT)인 멀티트로닉(Multitronic)
【카미디어】 김현준 기자 = 아우디가 앞으로는 무단변속기(CVT)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듀얼클러치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로 무단변속기 수준의 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단변속기의 동작방법은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상당부분 다르다. 동그란 기어들이 맞물려 힘을 전달하는 자동변속기와 달리, 무단변속기는 벨트를 통해 동력을 전달한다. 무단변속기의 특성은 말 그대로 '단계'가 없다는 것이다. 가속페달을 꾹 밟으면 엔진이 '버어어어엉'하면서 속도를 올린다. 알미엠 미터가 오르내리며 속도를 올리는 자동변속기와 '느낌'이 많이 다르다.
무단변속기는 한때 차세대 자동변속기로 주목받기도 했다. 변속충격이 없고, 동력손실도 적으며, 속도에 비해 엔진 회전수를 낮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가 무단변속기를 넣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알피엠을 최대한 낮게 사용해 연료 효율을 높이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8단, 9단 등, 잘게 쪼개진 변속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우디는 무단변속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단계가 있는 변속기로도 충분히 낮은 알피엠을 사용하면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에서 3리터 디젤 파워트레인 개발을 맡고 있는 랄프 리거(Ralph Rigger)는 “아우디는 더이상 무단변속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듀얼클러치와 일반 자동변속기를 모델에 맞게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변속기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닛산도 무단변속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냥 자동변속기에 익숙한 고객들이 ‘변속 없는’ 무단변속기에 적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닛산의 영업사원들도 판매 단계에서의 어려움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닛산 카를로스 곤(Carlos Gohsn) CEO는 “새로운 무단변속기를 내놓을 때마다 늘 위험이 뒤따랐다”며, “무단변속기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닛산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무단변속기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무단변속기에 대한 회의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무단변속기의 배기음이 '주행감성'을 상당히 떨어트린다는 것, 그리고 고효율 변속기의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어 무단변속기의 특징이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다는 게 이유다.
출처 : http://auto.daum.net/review/read.daum?articleid=144870&bbsid=2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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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브이티 나름 좋았는데~ ㅎㅎ
왜죠??전 잘모르겠네요ㅋㅋ
CVT 기술을 따라가기 힘드니 아예 포기 느낌이군요^^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CVT가 밋밋하니 운전재미가 꽝이더만요~~
그러게 말이에요^^;;
버어어어엉~ 변속되는 느낌...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