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아들 내 마음이 가장 충만해 질때가 언제인지 알아?
바로...한국에서 택배왔을 때. (토론토에서 찌드는중)
이번에 엄빠랑 언니가 이것저것 챙겨서 보낸다고
카톡왓었는데
매번받는것도있고새로받은것도있고
심심하고할건없고그냥자랑은하고싶은데
심심한독기들이봐줬으면해서.
언박싱해봤다잔아(휴)
내 최애 라면은 진짬뽕이랑 너구리!!
요즘엔 아시안마트 가도 있긴한데 이게 기분탓인지는 모르겠는데 한국꺼랑 미묘하게 맛이 달라달러
마음같아서는 진공으로 면이랑 스프 잔뜩쟁여서오고싶잔아 한국 생각날 때 스프만 물에풀어서 친구들이랑 먹기도
울엄마눈아가 나 떡볶이도 개조아하니까 고추장 한번씩 보내줬는데 그건 아직 남기도하고 아시안마트에도 팔기도해서 택배 무게 많이나갈까봐 고추장 대신 소고기 비빔장? 보내달라고했는데 이거 밥도둑이념
이건 이상하게 아무리 한남마트랑 갤러리아, H마트 다 돌아봐도 안팔더라
그리구 언니가 모안데 결국 영향으로 간잽모아 되서 포카도 생겼어
암튼 이번에 연준이가 쓴 피캄 선크림 언니가 개좋다고 카톡으로 난리더니 사서 같이 보내줬는데 여기 햇빛 겁나쌔서 선크림 챙겨바르려고 노력중인ㄷ
ㅁㅊ 겁나 촉촉해 따냥고 👍
가니에르 같은 외국 선크림은 거의다 무기자차라서 엄청..엄청 자극적이라 니들샷 마냥 따끔거리는데 그 미네랄?? 그 흰색이 엄청 묻어나는데 잘 펴발리고 순해서 그냥 수분크림 건너뛰고 쓰고 있어
기초는 그냥 한국게 제일 나은 거 같아
그리고 한번 넘어지면 진물 질질 흘려서 서랍에 쟁여놓던 습윤밴드랑 뾰루지나면 붙이던 여드름패치도 똑 떨어졌는데 또 이거 어케알고 울언니가 센스껏 챙겨 보내준듯!
딴 얘긴데 어렸을 때 겁나 싸우던 5살 터울 울언니 요즘 너무 조아.
자매들 원래 어렸을 때 많이 싸워도 나이들면 친해지는거 국룰이념?
암튼 타국살이 몇 년해보면 국뽕이런거 진짜 아니고 한국제품이 개좋다는 말밖에..
올해 진짜 개인적으로 힘든일도 많고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얼른 졸업 갈기고 한국 가서 엄마 밥먹고 싶은 맘뿐이잔아..
1년 뒤 한국에서 취뽀 잘해서 용돈 많이 드릴 예정
그냥 가면 섭하니까 점점 한겨울이 되고 있는 토론토 사진 투척하고감 ㅃ2
첫댓글 워 캐나다 졸라 예쁘다 너구리 맛 다른 것도 신기해!!!!
캐나다 유학비용이랑 택배비도 엄청 비싸겠다.. 흙수저는 유학파 눈아 선크림이나 따라사봐야겠다
내동생도 토론토에서 유학 1년하고왓는데 엄청힘들어했어 ㅠ
나도 언니 해외생활 할 때 엄청 친해짐 맨날 페톡하고 독기네처럼 언니가 필요하다는 거 택배 보내주고 하다가 ㅎㅎ 독기도 행복햇음 좋겟잔아
완존 귀여운 글이잔아 ㅋㅋㅋ ㅋ 즐거운 캐나다 생활하구 돌아오길 하바바 🍀
ㄱㅇㅇ 토론토 날 많이 추워졋을텐데 감기 조심하라잔아
귀여운 눈아잔아 ㅋㅋ 초코파이 한가득 잇는거 넘 ㄱㅇㅇ
눈아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