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올 봄 최대 위기"..올해 추가모집 2.6만명 '역대 최대'
학령인구 감소 등 여파로 올해 대입 추가모집 인원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가모집 인원은 지난해 9830명(162개교)과 비교해 2.7배(1만6299명) 증가했다.
그러면서 "지방대는 몇 년 후가 아니라 올해 봄이 최대 위기라고 봐야 한다"면서 "수도권 대학에서도 추가모집 인원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계명대 의예, 고신대 의예, 단국대 의예 등 의학계열도 추가모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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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2.7배 증가.."정시 한 번 더 하는 수준"
2021학년도 추가모집 전형유형별 모집인원.(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학령인구 감소 등 여파로 올해 대입 추가모집 인원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대 사이에서 신입생 모집 미달 사태가 대거 불거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에서 162개교가 총 2만6129명을 뽑는다. 추가모집 인원과 선발대학 현황은 전날(21일) 오후 6시 기준 대학 제출자료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올해 추가모집 인원은 지난해 9830명(162개교)과 비교해 2.7배(1만6299명) 증가했다. 입시업체들은 올해가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입을 모았다. 2년 전인 2019학년도에는 추가모집에서 165개교가 7437명을 뽑았다.
대학들은 수시와 정시에서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할 경우 추가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은 수시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정시 등록을 포기한 경우 추가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시·정시모집에 이어 이쯤 되면 제3의 입시라고 봐도 되는 수준"이라며 "지방권 대학에서 정시모집을 한 번 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대는 몇 년 후가 아니라 올해 봄이 최대 위기라고 봐야 한다"면서 "수도권 대학에서도 추가모집 인원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유웨이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도 추가모집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명대 의예, 고신대 의예, 단국대 의예 등 의학계열도 추가모집에 나섰다.
아울러 경북대와 부산대 등 지방거점국립대도 신입생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대 같은 경우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만 135명을 선발하며 부산대도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63명을 뽑는다.
올해 추가모집은 이날부터 27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추가모집 기간에 대학에서 수시·정시 등록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선발대학과 모집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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