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것들은 별로 상관이 없지만 아버지의 생신이 전부터 걸렸다..
항상 우리때문에 걱정 생각 행동에 민감하신아버지
이렇게 나마 태어나신날 하루만이라도 즐겁게 해드리고 싶엇다.
그런데 계획은 온데간데없고..
교회의 아동부 모임에 성경퀴즈의 선생님으로..
학생은 의욕도 없어서 한문제도 풀지않고나왔다
할말이 없더군..그렇게 잇다가
합창시간이되었다
아이들은 연습때와는 사뭇다른 열성을 보엿다
지휘를 하는동안 고학년들의 떨떠름한 미소야 ..잊혀지지않지만..
저학년들의 즐겁고 애띈웃음이 심사위원들의 심미를 자극했나보다.
다른많은 교회들의 여러 화음과 파트별의 찬양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제창을 동상이라는 큰상에 등극시키셨다
난시상식에는 있지못했지만..
녀석들이 좋아할것들을 생각하니까 은근히 좋았다.
집에와서는 아직 아버지께서 잠깐나가시고 안들어오셨더군..
애들은 문배명한루다 이렇게 농구좀하고 온듯하구..
밖에 아버지계신곳에 가서 회좀먹고 다시 집으로..간단한 식사와 발렌타인 딱한잔.!
피곤했는지 난 그대로 잤다..
일어나서 정신없이잇다가 노래방에 끌려가고..
노래 부르며 분위기 맞추다가 아버지와 끝나고 집으로오고 지수와 진겸이는 집에서 자고..
오늘 아버지 생신에는 아버지께서 더욱 젊어지셨다는말에 많이 민감해지신것들을 느낄수있고
그가운데 나역시 장성해버린 그런 씁쓸한것들을 느낄 수있는 하루였다.
첫댓글 난,,어제 정말 최악의 어버이날이였다..ㅜ.ㅜ 너무나..아빠가 무섭구,싫어진날..
난 카네이션 다 달아드리고 소풍갔다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