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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은 10월 10일, 방콕 고급 주택가 4곳에서 태국인 명의로 외국인이 불법적으로 토지나 주택을 소유한 혐의가 있다며 대규모 일제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대상이 된 부동산은 94건으로 이들 부동산은 외국인들이 95개 회사를 통해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총 자산 규모는 약 60억 바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를 통해 외국인 86명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중국인 10명과 미국인 1명을 포함한 11명이 체포영장에 따라 체포했다. 이들 중 8년 동안 중국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되어 도피 중이던 '차오(่เชา)'라는 인물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캄보디아에서 여권을 구입하고 태국으로 건너와 고급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대상은 방나~쑤원루엉, 방나~웡웬, 라마 9세 거리~씨나크린, 크룽텝크리타 고급 주택 등 4개 지역이다. 이들 고급 주택은 태국인 명의로 된 95개 회사 소유의 주택 94채와 토지 면적은 33라이(1라이=1600평방미터) 이상에 달했다. 또힌 경찰은 자금세탁방지국(AMLO)과도 협력해 관련 자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이 태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할 때 법률 사무소 등이 태국인 51%, 외국인 49%의 출자 비율로 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태국인이 명의만 빌려주는 ‘명의대여’였으며, 외국인이 주택이나 토지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다.
이 사건 유력 용의자로는 2017년 처음 태국에 입국한 ‘차오’ 씨가 특정되었다. 그는 중국에서 살인 사건을 저질러 3명을 살해했으며, 미얀마 미야와디 지역에서 온라인 도박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범행 후 용의자는 85,000달러를 들여 캄보디아로 가서 여권을 발급받았고, 한 법률 회사 도움을 받아 캄보디아 여권을 이용해 태국에 입국해 주택과 토지를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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