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화를 받고 나도 당황하여 먼저 볼일 보러 나가는 처에게 즉시 국민은행으로 가서 결제 및 출금상황을 확인하라고 하였지요. 내 처는 그 은행의 VIP고객이니 처에게 보이스 피싱이란 걸 알려주고 나는 오히려 꼬임에 넘어가 문자로 보내온 070-7719-1757로 전화하였더니 사이버 경찰에 신고를 해주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하였지요. 얼마 후 1566-5742로 온 전화는 사이버 경찰청의 이호준 경위입니다. 하며 신분이 도용된 것 같고 계속 이럴 수 있으니 나에게 먼저 신분증을 잃어버린 적이 있느냐? 카드를 빌려준 적이 있으냐? 등등 으로 질문을 하는 게 의심스러워 내가 한번 경찰에 직접 알아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른 친구는 앞의 문자를 받고 황당하여 그 쪽으로 전화를 하니 안마의자 판매점인데 명의 도용당하신 것 같다고 어떻게 하시겠냐고 하여 취소해달라 했더니, 요즘 그런 게 많다. 경찰에 신고하여 확인되면 환불해 드리겠다하여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유니페이란게 나는 가입한 사실도 없고 또 내 돈을 자동으로 빼 갈 수도 없는 것 아닌가? 그러는 차에 경찰청이라고 1666-5742에서 전화가 와서 급한 일이 생겨서 10분 후에 전화하겠다고 하고, 112에 전화하니 사기라고 대처를 잘하셨다고 하네요.
그 후에 이 친구가 올린 나의 세 가지 실수
1. 루프페이가 내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가 없다.
2. 070으로 전화했을 때 그 번호는 루프페이야지 안마의자 판매점일 수가 없다.
3. 판매점에서 내 대신 신고해 줄리가 없다.
이런 점을 간과했네요.
또 다른 친구는 우리 대학 카톡방의 전화번호가 유출된 것 같으니 조심합시다. 로 결론지었습니다. 세상 살다보니 별일도 많지요.
첫댓글 내가 의과대학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우리 1년 위인 안효섭선배님도 같은 문자를 받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