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있다가도 전화가 와서 무언가 열심히 이야기하면 엄청나게 시끄럽네요. 어떤 집은 말하는 앵무새의 소음 때문에 민원이 들어가고 했다는데 그정도는 아니어도 꽤 시끄러워요. 좀 값이 나가는 말을 하는 앵무새로 갈아 타려니 말을 배워주어야 한다는데 앵무새 붙들고 있을 시간도 없고, 어느날 보니 알을 하나 내 동겨져 있던데 무정란을 가끔 낳는다고 해요. 같이 입 마추고 놀다가도 콕콕 찌르고 싸우고 먹여 주면서 뽀뽀하고 놀다가도 서로 싸우고 한 놈이 둥지 밖을 나오면 한 놈이 찾고 먹이도 두군데다 주니 사이좋게 잘 먹네요. 시끄러우면 한번쯤 스트레스를 주면 조용하고 시끄럽다가 불을 끄고 자자면 몇 번 시끄럽게 하다가 조용해집니다. 외출시는 전등하나 켜주면 좋아라하고. 9년 10년 수명이 간다 하네요. 오늘도 전화에 엄청 시끄럽습니다. 전화소리에 시기하는거 이니냐고 하기도 하지만 그건 아닌것 같구요. 말 동무로 심심할 겨를이 없네요. 비 오는 7월의 둘째 날 즐거운 오후 되세요~~~
첫댓글 정서활동에 좋다는데 이쁜새군요.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날 되소서
말은 못해도 내가 말을
하니깐 정서에 도움이
되네요.
우리 어려서는 못살아도 집집마다 새를 키우는 집이 많았지요. 지금은 거의 칮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어쩌면 삭막한 세상이 온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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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열대어도 기르는데
아주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