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섣달 그믐이네요
정월 초하루가 내일이구요
오늘밤 좋은꿈들 꾸시기를~~~
★ 복조리(福笊籬)는 도봉구에서 섣달그믐 밤이나 설날 새벽, 또는 정초에 문 앞에 조리를 걸어
놓음으로써 한 해의 복(福)을 빌었던 세시 풍속이다.
남보다 일찍 조리를 살수록 좋다고 여겨 설날에 사는 조리를 복조리라 부르기 시작했다.
복조리는 그해의 복을 조리로 일어 얻는다는 유감 주술적인 풍속이다.
정월 초하룻날 새벽에 복조리 장수가 집집마다 다니며 복조리 1개씩을 집안에 던지고 그냥 간다.
복조리 장수는 설날의 낮에 복조리 값을 받으러 오는데, 이때 돈은 달라는 대로 절대 값을 깎지 않고 준다.
그리고 복조리는 방문의 안쪽 편 우측 위에 걸어 둔다.
이때 그 안에 동전을 하나 넣어 둔다.
조리는 쌀을 일 때 쓰는 조리가 해지면 꺼내 사용하였으므로 대개 일 년 내내 걸어 놓지는 않았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첫댓글 여기 우리동넨 대보름날에 팔았지요 ㅎ
동네마다 좀 달랐네요 ..
지존님 들려주셔 감사합니다
예전에 마다에 복조리가 떨어져 있어서 주워 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린적이 있었지요.
대부분 동네 청년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청년들은 그렇게 해서 받은 복조리 값은 원금을 제하고는 공공의 일에 썼던 일이 있었지요.
이 세시가 언제부터인가 없어졌네요,
아주 어릴적 고향에서 아버지가 만드시는걸 본적이 있어요
조리도 철조리, 플라스틱조리로 변하더니 이젠 쓸모없어 사라졌어요.
전에 살던데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복조리
팔러온 청년들이 있었어요
복조리 원조가 도봉군가 봅니다?
역시 도봉구가 좋은동네 라니깐요 ㅎ
삼면경님 혹 도봉동네...
전 아니구 오랫동안 직장생활 하던곳....
도봉산 참 많이 오르내렸는디 ㅎ
@안뜰 네 도봉구에 살아요ㅎ
저희도 도봉산에 자주 갑니다
둘레길 걸으러요
@삼면경 이웃사촌 맘나서 반갑습니다
전 노원에서 ㅎㅎ
무릎보호차원에서 도봉산 안간지 꽤 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