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우즈베키스탄 사진 여행 중에 점심을 먹으러 들렀던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는 분을 담은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은 아름답습니다. 이 사진의 여성처럼 이목구비가 어느 곳 하나 빠진 구석이 없이 아름다워도 옥의 티는 있는 법 그러니까 피부에 서너 개의 점이 있어서 보정하였습니다.
인물 사진 보정은 젊고 예쁜 여성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회원들이 조금씩 돈을 내서 매년 봄/가을에 노인복지회관의 어르신들을 대상(4년간 모두 800 분을)으로 영정사진(장수사진이라고 명명하여...)을 찍어 액자까지 만들어서 드리는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사진 찍는 팀과 사진 보정 팀으로 나누어서 사진 찍는 팀들이 어르신 한 분마다 최소 5장을 찍은 다음, 보정 팀에게 찍은 사진 파일을 넘기면 그 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어르신들이 직접 고르시게 하고 보정 작업을 하였습니다. 얼굴에서 큰 점이나 아주 깊은 주름은 보정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피부톤을 보정을 해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누구나 마지막으로 남기고 가는 사진은 조금이라도 더 고운 모습이기를 바라는 것은 요즘 연예인들의 성형수술보다도 더 절박한 염원입니다.
국내에서 인물 사진을 담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외국은 의외로 카메라를 거부하지 않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담고 즉석에서 작은 크기의 사진을 뽑아 드립니다. 사진을 받아들고 좋아하시던 이 분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첫댓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김태희가 밭에서 일을 하고
전지현이가 길에서 청소부를 한다는... 소문까지 있습니다.
정말
이쁘네요
한국의 성헝 미인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