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2일차
오늘은 지난번 임실 대만원 글을 올렸을때
추천을 해주시던 양자강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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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충분히 담아 내지 못했지만, 기와지붕이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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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입니다. 오래된 흔적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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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쟁반짬뽕이 먹고 싶었습니다. 예전 현경에서 먹던 맛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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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으로 나오는 단무지, 양파. 춘장이 너무 조금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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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매력이 없는 김치였으나, 요즘 배추값이 올랐으므로 주는 거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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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왔을때, 추천해줄만한 비주얼을 갖춘 짬뽕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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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원이 깔끔하고 묵직하면서 불맛이 나타났다면,
이곳은 불맛과, 묵직한 맛은 없지만 매콤한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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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도 많이 들어 있었으나, 홍합의 크기가 작았습니다.
물론 4,000원이라는 가격에 홍합의 크기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차라리 없었다면 더 좋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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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에서 가장 실망했던 순간입니다.
위에 오징어는 싱싱하고 좋았으나, 밑에 있던 오징어는 마른오징어에 가까웠습니다.
또한 홍합에서 냄새가 난 부분도 이집이 기대만큼 만족하지 못한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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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매력이 없는 짬뽕이었습니다. 그냥 동네 중국집의 평범한 짬뽕맛.
국물이 진하지도 않고, 맹물에 고추가루 탄맛, 매콤하기만 한 맛.
처음 나왔을때 보이는 해산물과, 밑에 있는 해산물의 싱싱함의 차이.
물론 제 입맛이 다른분들과 다를수도 있고, 이날만 양자강의 짬뽕이 그럴수도 있습니다.
임실에 대만원, 양자강, 옛날짜장, 임실시장근처의 옛날짜장
강진의 태복정 이렇게 유명하더군요.
태복정은 짬뽕보다는 우동과, 짜장이 유명한곳이고, 오수의 한곳도 짜장이 유명하고.
내일 마지막으로 임실역 앞의 옛날짜장에서 짬뽕 맛을 보면
임실 짬뽕은 다 맛볼것으로 예상됩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로 양자강은 탕수육이 맛난 집입니다.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점심에 사람이 많아서 점심엔 먹기 힘들었네요..
11시이전에 예약해야 점심에 먹을수 있는곳.
짬뽕. 짜장은 일반 중국집 수준입니다. 크게 기대하고 먹진 않지요... 태복장도 수타면인데 생각보다는 덜할때도 많고요.
임실... 3년정도 살면서 거의 모든집을 다 가본것 같은데... 음식맛은 전라도 답지 않게 쫌 약한듯 싶습니다.^^;
아..그렇군요. 지난번 대만원 글 올렸을때 양자강 짬뽕도 맛있다고 하여 갔었는데..임실이 중국집이 좋은가봅니다.
대만원도 그렇고, 오늘 다녀온 옛날짜장도 그렇고..그리고 임실에 돼지갈비집 좋은데 있던데..꼭 가보고 싶었는데 어느분 블로그에 있어서...다시 찾아볼려고 했더니 읍네요. 혹시 아실런지? ㅎㅎ
어제도 짬뽕하고 탕수육 먹었는데 ..
저도 탕수육을 먹었어야했는데..점심먹고 암것도 안하다가 3시간만에 방문이라 배가~~~
탕수육은 언제 먹어도 맛나죠 ㅎㅎ
저 좀있다 탕슉이랑 짜장 짬뽕 시킬건데,,,제발 맛있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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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죠. ㅋㅋㅋ 전 방금 임실서 먹고 집에와서 또 효신성 볶음밥 시켜놨어요 ㅋㅋ
홍합이 냉동인가요...왜 껍질이 벗겨져 있나요...보통 홍합 까먹는 재미로 먹는데...홍합 살이 꽉찬데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껍질이 원래 있었어요. 근데 그닥 해산물 신선도가 좋지 못하더군요. 홍합크기는 하동각이 젤 큰것 같아요.통통해서. ㅎㅎ
짬뽕에 들어간 해물의 시원한 맛과 고추기름을 잘 빼었을 때의 매콤함이 잘 어울려야 맛이 있는데~
이 야심한 밤에 한그릇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