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가 7박 8일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통선대는 8월 15일 범국민 촛불대회와 전국 노동자대회까지 부산, 대전, 성주, 서울 등 전국을 순회하며 민족자주, 평화통일, 친일적폐 청산을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
통선대는 8일 오후 민주노총 부산본부에서 열린 발대식으로 대장정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전-후반기를 통틀어 총 502 명의 연인원이 참가한 이번 20기 통선대는 최근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사죄 문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일본 정부와 마찰을 빚고있는 정세를 반영해 ‘반일 투쟁’을 핵심 구호로 내세우고 있다.
통선대는 주요 목표와 기조로 ‘일제의 침략 지배 및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와 배상’, ‘일본의 재무장과 군사대국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친일적폐 조중동과 자유한국당 해체! 한반도 평화 위협, 한미합동전쟁연습 중단’, 8.15 전국노동자대회 1만 조직화로 범국민 8.15 촛불 10만 대회 성사‘ 등 6개의 목표를 내세웠다.
20기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엄강민 총대장
엄강민 통선대 총대장은 발대식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를 “격동의 현장에서 흔들리고 있는 격변기”로 규정하며 “현 정세에서 노동자 통선대는 민중들로부터 많은 요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엄강민 대장은 “미국과 트럼프는 온갖 추잡한 방법으로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막고 수탈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빌붙은 일본과 아베는 내정간섭과 경제침략으로 침략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 아래 노동자가, 민주노총 20기 중앙통일선봉대가 투쟁으로 치욕의 역사를 끝장내자”는 결의를 밝혔다.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발대식에 참석해 통선대의 역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택근 부위원장은 “통선대 대원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개인이 아닌 민주노총”이라고 강조하면서 “통선대 대원 모두가 시대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는 투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기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발대식
발대식을 마친 통선대는 부산 초량에 위치한 일본 총영사관 앞으로 이동해 공동 통선대 발대식과 아베정권 규탄대회에 결합했다.
공동 통선대는 대학생 통일대행진단, 농민 통선대, 주권연대 통선대 등이 함께 구성하고 있다. 공동 통선대 발대식에서 대학생 통일대행진단 곽호남 총단장은 자유한국당 규탄 투쟁에 동의하는 대학생이 통선대의 투쟁을 본 후 자발적으로 행진과 집회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높은 민중들의 의지를 통일로 이어가는 것이 통선대와 청년학생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아베정권 규탄대회
통선대는 9일 오전, 감만동 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철거 투쟁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울산, 대구, 성주를 거쳐 11일, 대전에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엔 서울과 평택으로 이동해 8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노동자대회와 범국민 촛불대회를 알려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중앙통선대 2일차, 일본 총영사관 규탄투쟁일본총영사,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인명판 철거요청”
노동과세계 성지훈 승인 2019.08.09 15:26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의 이틀째 일정은 일본 총 영사관 앞에서 시작됐다. 당초 예정된 일정은 감만동 8부두의 주한미군 세균실험실 철거 투쟁이었으나 일본 총영사가 부산시와 동구청에 강제징용노동자상 인명판의 철거 집행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정이 긴급히 변경됐다.
민주노총 중앙통선대를 비롯해 공동통선대와 부산시민들은 8일 저녁, 일본 총영사관 인근 공원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 옆에 동상건립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을 새긴 인명판을 설치했다.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총영사관 앞 소녀상 옆에 세워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영사관, 부산시와 마찰을 빚으며 동상은 총영사관 인근 공원에 머물러 있다. 부산시민들은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총영사관 앞으로 옮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동상 제작에 동참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인명판을 노동자상 옆에 세워 시민들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강제징용노동자상과 인명판
일본 총영사가 인명판 철거와 행정집행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통선대는 긴급 회의를 통해 일정을 변경하고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총영사 면담을 요구하는 투쟁을 진행했다.
통일선봉대는 오전 7시 30분 경부터 “강제동원 사죄배상”, “한일군사협정 파기”, “일본은 사죄하라”, “친일적폐 청산하자”등의 구호가 적힌 걸개와 현수막, 손피켓 등을 들고 일본 총영사관 정문 앞으로 행진했다. 이후 일본 총영사관 정문 옆 담벼락에 “일본은 사죄하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했다.
일본 총영사 앞에서 면담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중앙 통선대
일본 총영사관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는 중앙통선대
일본 총영사관 투쟁을 마친 통선대는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으로 이동해 자유한국당 해체투쟁에 돌입했다. 통선대는 “한반도의 평화보다 대결을, 민족의 통일보다 분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자유한국당”이라며, “재벌의 배를 불리기 위해 노동자의 피와 땀을 더 효과적으로 착취하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반노동, 친재벌 정당, 자유한국당을 노동자의 힘으로 해체하자”고 주장했다.
통선대는 자유한국당을 토착왜구, 친일적폐 정당으로 규정하며 당사 인근 육교에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대형 걸개를 게시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사 인근에서 자유한국당 규탄투쟁 중인 중앙 통선대
통선대는 2일차,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3일차엔 울산과 대구 등 영남권에서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통선대는 대구의 영남대병원 고공농성장, 성주 소성리 등지에서 투쟁을 예정하고 있다.
8월 15일까지 전국을 돌며 활동하는 통일선봉대와 부산민중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평화통일센터 하나, 부산경남주권연대 등의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9일, 부산 남구 백운포에 위치한 주한미해군사령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동맹 19-2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는 발언을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훈련의 규모나 형식,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는 침략적 전쟁훈련의 본질을 가릴 수 없다. F-35, 지대공 유도미사일 등 최신공격형 무기와 첨단 전략자산이 반입되는 시점에 미 태평양사령부까지 참가하는 훈련 때문에 한반도와 남북관계에 긴장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남북이 통일 경제로 일본을 극복하자면서, 한쪽에선 외세와 손잡고 북을 적으로 삼은 합동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이 앞뒤가 맞는 이야기이인가! 대결의 시대 대표적 적대 행위인 전쟁훈련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엄강민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대장(금속노조 부위원장)은 “9.19 남북군사합의는 한반도 전역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약속했지만, 지난달 25일 미 해군 핵추진잠수함 ‘오클라호마시티’가 이곳 부산에 입항했고,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는 동맹 19-2훈련이 열리고 있어 또다시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는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그대로 이행하라는 것 뿐”이며 “이를 위해 노동자 통일선봉대가 전국을 돌며 평화를 외치겠다”고 힘차게 발언하였다.
곽호남 대학생통일대행진단 단장은 “요즘 아베의 경제침략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이슈인데 4.27 시대의 적폐는 친일 적폐뿐 아니라 친미 적폐도 큰 문제다. 친미 적폐들이 벌이는 한미전쟁훈련을 당장 중단하라. 대학생 통일 대행진단이 이 땅의 친일, 친미 적폐들을 청산하기 위해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철민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부대장은 “지난 6월 북미는 판문점 회동을 통해 대화 재개와 실무회담을 예고했지만 한미 당국은 대화 대신 전쟁연습을 택했다. 이런 전쟁연습은 미국의 호전세력 네오콘과 일본의 아베 같은 군국주의세력, 그리고 반통일세력인 자유한국당에만 이익이 된다. 미군은 평화의 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즉각 중단하고 이 땅을 떠나야 한다” 고 발언했다.
기자회견은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대원들의 ‘원한가’ 합창과 몸짓공연에 이어 김순애 부산여성단체연합 부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이어졌으며 '한미전쟁연습 동맹 19-2' 글씨와 미군의 전쟁무기들이 그려진 팻말에 참가자들이 콩 주머니를 던져 부수는 상징의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는 이날 종일 부산에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김무성의원 사무실, 남포동 피프광장, 일본영사관, 서면 젊음의 거리 등을 돌며 반일, 반자유한국당 활동을 이어갔으며, 특히 어린이, 청소년 대원들까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시민들의 격려와 호응이 쏟아지기도 하였다.
첫댓글90년 사회주의 종주국 소련이 무너지고, 조선은 고난의 행군이 시작될 무렵인 92년 주한미군철수 통일선봉대 900명, 국가보안법철폐 통일선봉대 900명, 도합 1800명의 학생,청년,노동자,농민,빈민이 8월 1일 각각 부산과 목포에서 14박15일 일정으로다가... 저는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소속의 주한미군철수 통선대로 참가했었더랬죠!
그때 당시에 "피죽도 못먹는 북한"은 이제 핵무력을 완성하여 전세계 초강대국 미국놈들을 후려갈기는 어마무시한 "조선"이라는 강국이 됨으로써 우리 국민들중에 통일비용 어쩌구 하며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제 설자리를 잃었구만요! 하여, 민족자주! 반미! 통일! 을 외치기 참 좋은 세상이 왔습니다요!
한총련이 못다한 투쟁을 이제 민주노총이 하려고 합니다. 많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줍시다! 이번에 14일 통일촉진대회에는 조직적으로 대거 참가하지 않지만, 향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거 참가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남조선이 횃불로 활활 당기기 시작했군요~ 호국영령들이여 ! 독립운동가 영령들이여 민주열사들의 영령들이여! 들으소서 이제 선조들의 영들이 일제히 일어 섰습니다~ 당수나무여~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조국의 횃불을 밝혀주소서 이땅에 외세의 힘들이 모두 거센 피의 바다에 휩쌓여 다시는 다시는 아픔이 없도록 보살펴 주소서 단황이시여 남조선과 북조선을 하나로 묶어 북조선이 세운 단황능 앞에서 일제히 한민족임을 선포하소서~~ 선포하소서~
첫댓글 90년 사회주의 종주국 소련이 무너지고, 조선은 고난의 행군이 시작될 무렵인
92년 주한미군철수 통일선봉대 900명, 국가보안법철폐 통일선봉대 900명,
도합 1800명의 학생,청년,노동자,농민,빈민이 8월 1일 각각 부산과 목포에서 14박15일 일정으로다가...
저는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소속의 주한미군철수 통선대로 참가했었더랬죠!
그해는 서울대에서 범민족대회를 했는데.... 짭새들이 서울대로 완전봉쇄하여
관악산에서 남총련 오월대와 녹두대가 전투끝에 진입로를 만들어서 참가자들을
무사히(?) 안내했습죠!
하루 초코파이 1개로 허기를 채우고 야간 불침번을 섰는데...
그때에 우리 한청협 통선대 중에 배가 고파서 초코파이 한개랑
사수대의 생명인 쇠파이프를 바꿔묵은 대원 때문에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요!
그때 당시에 "피죽도 못먹는 북한"은 이제
핵무력을 완성하여 전세계 초강대국 미국놈들을 후려갈기는
어마무시한 "조선"이라는 강국이 됨으로써
우리 국민들중에 통일비용 어쩌구 하며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제 설자리를 잃었구만요!
하여, 민족자주! 반미! 통일! 을 외치기 참 좋은 세상이 왔습니다요!
한총련이 못다한 투쟁을 이제 민주노총이 하려고 합니다. 많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줍시다!
이번에 14일 통일촉진대회에는 조직적으로 대거 참가하지 않지만,
향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거 참가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황토강 멀리서나마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강건너 바라보는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남조선이 횃불로 활활 당기기 시작했군요~
호국영령들이여 ! 독립운동가 영령들이여 민주열사들의 영령들이여!
들으소서 이제 선조들의 영들이 일제히 일어 섰습니다~
당수나무여~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조국의 횃불을 밝혀주소서
이땅에 외세의 힘들이 모두 거센 피의 바다에 휩쌓여 다시는 다시는 아픔이 없도록
보살펴 주소서 단황이시여 남조선과 북조선을 하나로 묶어 북조선이 세운 단황능 앞에서
일제히 한민족임을 선포하소서~~ 선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