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일 드디어 경의선전철이 개통되었다.
나의 출근시간도 2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단축되었다.
비록 열차 배차간격이 뜸하긴 했지만 용산까지 개통되면 나아질거라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버틴다.
12월 운행시간표 개정으로 인해 7:33분에 금릉역에서 이용하던 급행열차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2010년 1월 4일 폭설이 내리면서 열차는 지연운행 되었고 그래도 오늘 하루는 그려려니 하며 넘어갔다.
2010년 1월 5일 7:28분에 금릉역에 도착하는 서울역행 열차는 7:38분에 도착 지연운행이 되었지만 다행이 출근시간은 지킬 수 있었다.
퇴근을 하기 위해 디엠시역에 21시 42분에 도착하였다. 48분차를 타기위해
하지만 55분에 출발한다던 열차는 결국 시간을 넘겨 22시 15분쯤 출발했다.
도착지 35분 걸리는 금릉역에는 출입문 열고 닫기를 수회 반복해 결국 50분가량 걸린거 같다.
2010년 1월 6일 7:18분에 금릉역에 도착하는 급행열차가 지연되어 7:40분에 금릉역에 진입한다.
하지만 운전사가 착각을 했는지 그냥 지나치다가 다시 후진해서 금릉역으로 돌아온다.
급행열차인데 화전역도 정차하고 수색역도 정차를 한다. 5분차이로 출근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
퇴근을 하기위해 디엠시역에 21:42분에 도착하였다. 역시 48분차는 없었고 22시 정도에 출발하려나 싶더니
10미터 가더니 멈추고 다시 출입문을 연다. 첫째칸을 플랫폼이 없는 곳에서 출입문이 열리는...불상사가.....
암튼 오늘 하루도 퇴근을 했다.
2010년 1월 7일 7:28분차가 서울역행 열차가 7:38분에 금릉역에 진입한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출입문 열고닫기를 반복후 백마역에 도착했다. 아마도 8시경인거 같다.
선행열차가 대곡역에 고장으로 정차를 한단다.
잠시 후.......................
구원열차로 가야하니...모든 승객에게 하차하라고 한후 유유히 떠난다.~~~~~
백마역은 일시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
승객들 역무원에게 항의하고 운임돌려받고 지연증명서 받고 난리가 아니다.
열차가 도대체 언제 다시 운행될지 모른다는...................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란다.
30여분이 지났을까 디엠시행 열차가 백마역에 진입한다. 8시 30~40분경이다.
한참을 대기후에 출발한다. 대곡역을 지나 능곡역을 지나는데 선행열차가 보인다.
그리고 디엠시행 열차가 서울역행으로 변경 운행된다.
디엠시역에는 결국 9시가 다되어서 도착......
많은 경의선 전철 고객들 다 지각해버렸다....................
오늘 퇴근은 어쩌지.....내일은.......모레는........
다음주 월요일에 또 눈온다던데..........
출퇴근......에휴.....힘들다......
첫댓글 쩝..그 심정 이해합니다. 하지만 경의선열차는 1월 4일 이후로 엄청난 폭설과 연일 영하 10도 이상의 혹한을 견디고 있습니다. 오늘 문산지역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졌다고 하던데..;; 경의선으로 통근하시는 모든 회원분들 정말 힘들고 짜증나겠지만..철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해줍시다..그렇다고 해서 지각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에휴...출근 퇴근 모두 고생이십니다...추위가 가실때까지 조금만 견디어주세요ㅠㅠ
경의선은 언론에서도 안 다뤄주니 사정을 잘 모릅니다. 상황이 아주 심각하네요. 최악입니다. 오늘은 선행고장으로 후행구원까지 속수무책이네요.
경의선은 언론에서도 안 다뤄주니 사정을 잘 모릅니다. 상황이 아주 심각하네요. 최악입니다. 오늘은 선행고장으로 후행구원까지 속수무책이네요.
경의선은 신형전동차가 많기에 특히 더 심합니다. 그나마 다른노선에 비해서 승객이 적으니까 크게 부각이 안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