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화재현장에서 尹과 韓이 보인 모습
윤석열과 한동훈이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났는데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90도 폴더인사를 하고 윤석열이 토닥였다는 기사가 있다.
한편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윤석열과 한동훈이 화재현장에 와서는 상인들을 위로하는 등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은 채 윤석열과 한동훈 사이의 화해 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거세게 반발하였다는 보도가 있다.
김건희 디올백 관련하여 윤석열과 한동훈이 갈등을 보인 것에 대해 이준석은 ‘약속 대련’이라고 비판을 했다. 이준석의 말대로 ‘약속 대련’으로는 보이지는 않으나 서천 화재현장에서 두 사람이 보인 행태는 그런 의심을 받을만하다.
보수논객 정규재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이가 없다. 무슨 이런 인간들이 다 있나"라며 "불에 타 엉망이 돼 버린 잿더미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무슨 정치쇼를 한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으면서 비판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 앞에서 윤과 한이 한 행동은 비난을 받을만하다.
화재현장에 가서는 불로 인해 물질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을 위로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특히 대통령이라는 사람과 여당의 비대위원장이라는 사람은 진중하고 삼가는 마음으로 이들을 위로해야 한다. 이들이 보인 모습은 정치쇼라고 비판을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인간은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러지 못한다면 인간으로 대접을 받기는 어렵다.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은 화재현장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상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으면서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어야 한다. 일부 피해 상인들이 "이 추운 날씨에 와서 위로 한 마디 안 할 거면 뭐하러 오냐"고 불같이 화를 낸 상인의 심정을 尹과 韓은 알기나 할까.
첫댓글 화재현장에서 화해를 하려고 만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