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대 표준형 실손보험 가입자 A씨(40세 남성)는 보험료가 부담돼, 가격이 저렴한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해야할지 고민중이다. 하지만, 의료이용량이 많으면 기존 실손보험이 유리할 수 있다는 막연한 설명만으로는 선뜻 계약전환을 결심하기 어려웠다.
내가 가입한 실손보험상품의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보험업계가 제공한다.
생·손보협회는 4일,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계약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기존 1~3세대 가입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자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8월초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양 협회에 따르면 4세대 실손보험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자기부담금이 높다는 인식 때문에 소비자들이 계약전환을 망설이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달부터 출시되는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는 1~3세대 가입자가 본인의 연간 의료이용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기존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산출해 비교·제공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실손의료보험에서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정보 입력란에 상품종류, 가입회사, 성별, 연령, 월납입보험료, 세부 가입조건(자기부담비율 등)등을 입력하고 연간 의료이용량에 본인의 연간 평균적인 의료비 지출액 등을 기입하면 두가지 정보를 토대로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시 본인부담액(보험료 및 의료비 본인부담액) 변화를 간편 계산해 보여준다.
다만, 간편계산기의 계산결과는 개개인별 의료이용 성향과 가입 상품의 특성(세부 항목별 보장여부 등)에 따라 실제와 다소 상이할 수 있어, 계약전환 여부 선택에 대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는 것이 생손보협회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