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촌면(Danchon-myeon, 丹村面)
경상북도 의성군 북부에 있는 면.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속하는 법정면.
자연 환경
의성군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면의 대부분은 해발 고도 100~350m의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중앙부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미천을 따라 넓고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 있다.
면의 남동쪽에 천제봉, 북동쪽에 갈라산 등 산지가 분포하며, 면의 중앙을 동서로 관류하는 미천 유역에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동쪽으로 점곡면(點谷面), 서쪽으로 안평면(安平面), 남쪽으로 의성읍, 북쪽으로 안동시 일직면(一直面)·남선면(南先面)과 접한다.
면의 대부분은 해발고도 100∼350m의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중앙부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미천(眉川)을 따라 넓고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의 일부,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의 일부,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의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이라 하고 장림동·세촌동·하화동·상화동·관덕동·병방동·후평동·구계동·방하동 등 9개 동으로 개편하였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해 동을 리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선시대 의성현 단촌면과 구산면 지역으로 1914년 구산면을 병합해 단촌면으로 개편된 사실을 『신구대조』(의성)를 통해 알 수 있다. 『의성지명유래』에는 "본래 구화현(仇火縣)이었다가 신라 경덕왕(757) 때 고구현(高丘縣)으로 고치고 다른 이름으로 고근(高近), 조부(助扶)라고도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어 삼국시대에 구화현 혹은 고구현 지역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구화현'이라는 지명은 『삼국사기지리지』에 "고구현(高丘縣)은 본래 구화현(仇火縣)인데 [혹은 고근(高近)이라고도 이른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의성부에 합해져 속해있다."라는 기록으로 처음 등장한다. 유사한 기록이 『고려사지리지』와 『세종실록지리지』(의성)에 나타난다. '단촌'이라는 지명은 『여지도서』(의성)에 '단촌면(丹村面)'으로 처음 등장한다. 한편 단촌면과 구산면 지명은 『여지도서』(의성)와 『호구총수』(의성)를 통해 해당 면 지명들과 관할 동리를 확인할 수 있다.
명칭 유래
붉은 돌이 많은 곳이라 하여 단촌면(丹村面)으로 불렀다고 한다.
현황
단촌면은 의성군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4.17㎢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099세대에 2,086명[남자 1,009명, 여자 1,07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소재지인 세촌리를 비롯하여 장림리·하화리·상화리·관덕리·병방리·후평리·구계리·방하리 등 9개 법정리[15개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점곡면, 서쪽으로는 안평면을 경계로 하여 있고, 남쪽으로는 의성읍을 접하며, 북쪽으로는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과 남선면을 인접하고 있다.
면의 중앙으로 경유하는 5번과 79번 국도를 통해 의성읍과 점곡면, 안동시로 연결된다. 면의 중앙을 안동~군위 간 국도가 남북으로 통과하며, 동부에는 단촌~망호 간, 단촌~점곡 간 군도가 나 있어 교통은 편리하다.
면의 중앙을 중앙선 철도와 대구~안동 간 국도 5호선이 남북으로 관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벼농사를 주로 하며, 평균 강우량과 기온이 군 평균보다 낮으며 한서의 차가 커서 고추·양파·마늘·미나리·사과 등 특용 작물이 많이 생산된다. 교육 기관으로는 단촌 초등학교가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고운사(孤雲寺), 의성관덕동 3층석탑(義城觀德里三層石塔:보물 188), 고운사 석조석가여래좌상(孤雲寺石造釋迦如來坐像:보물 246), 의성관덕동 석불좌상(義城觀德洞石佛坐像:경북유형문화유산 136), 고운사 가운루(孤雲寺駕雲樓:경북유형문화유산 151), 관덕리(觀德里) 고분군, 병방리(倂方里) 고분군, 구계리 사리탑(龜溪里舍利塔) 등이 있다.
통일 신라 시대 창건된 고운사(孤雲寺)가 있으며, 문화재로는 의성 관덕리 삼층 석탑(義城 觀德里 三層 石塔), 고운사 석조 여래 좌상(孤雲寺 石造 如來 坐像), 의성 관덕동 석조 보살 좌상(義城 觀德洞 石造 菩薩 坐像), 고운사 가운루(孤雲寺 駕雲樓), 관덕리 고분 떼, 병방리 고분 떼, 구계리 사리탑(龜溪里 舍利塔) 등이 있다.
벼농사를 주로 하며, 고추·양배추·토마토·파·미나리 등 채소류가 많이 나며, 배·감 등의 과실도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