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조야(朝野)에 신선한 충격을 . . .
2009. 5. .
관모산 산자락이
만개한 분홍색 참꽃으로
열두 폭 치마처럼 둘려져있는데
라이락 연산홍, 꽃무늬가 수(繡)놓여있고
신록(新綠), 여린 잎이
오월의 햇살을 거르고 있는
‘메타세콰이어’ 훤칠한 측백나무들
연두색 저고리를 맵시 있게 걸치고 있다.
계절의 여왕, 화사한 절기에
천의(天衣)는 무봉(無縫)이라 했던가.
분홍치마 연두색 저고리를 진솔하게 차려입고
박 근혜님이 미국을 초청순방 하신단다.
지난 달성 참꽃축제는
비슬산 산정(山頂)에서 눈길만 주었을 뿐인데
천년고도(古都) 서라벌을 수성(守城)하면서
국내 무림을 평정하고 지존의 자리에 올랐으니
이번 미국 순방엔
라이락 그윽한 품위와 연산홍 곱고 매운 모습으로
근혜님의 초고수(超高手) 진면목을 보이면서
미국조야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성과 있으시길.건강하게 잘다녀오세요.
참으로 멋진 시입니다. 굳!!!
오늘 박근혜님의 순방으로 미국조야에 근혜님의 참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실은 박사모 논객논단에 같은 글을 올렸었는데 제목과 마지막행 표현이 마음에 안들어 이렇게 자게판에 수정본을 다시 올리게됬습니다. 프치니님, 황야님의댓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혼자서 읽기에 너무 아깝네요 강추 강추 굳굳......
아! 좋습니다.그리 되어 야지요....
거류산님, 자연153님 ! 친절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근혜님이 좋은 성과 거두고 무사히 귀국하시길 빌어마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