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니지 오늘 새벽에 MBC 100분 토론을 보고 작성합니다.
그동안 접해 보지 않았던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 집중하는데 쬐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초반에는 김종훈이 비아냥 거리면서 김동철 민주당 간사의 발언에 대해서 반박 위주로 해 김동철
간사가 약간 어려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후반 부로 갈 수록 집중력이 강해진 우리 김동철 간사님은 영국의 BIT와 한미 FTA를 비교하면서
굉장히 높은 설득력을 주장하셨는데요..
정옥임과 김종훈은 후반부로 갈 수록 지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 최재천 변호사님은 역시 기대했던 대로
발언 기회가 굉장히 모자를 만큼 강력하고도 일반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법적인 문제점을 낫낫히 피력하셨죠.
누가 김동철 의원에 대해서 좀 부족했다고 하시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자료를 가지고 나와 화면에 클로우즈 업 하는 것 만큼 난해한 부분에 대해 이해력을 돕는데는 재격이거든요..
전체적인 점수는 보수 4점 : 진보 6점 드리고 싶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사회자 황헌인데요.. 그분은 제가 그동안 100분토론을 보아 오면서 중립적인 분으로 간주해
왔었는데요.. 오늘 새벽만큼은 편파적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더군요..
쓸데없이 김종훈을 소개할 때 참여 정부를 거론하질 않나.. 한번 이야기 했으면 됐지 또 거론하고.ㅜㅜ;
저 뿐만이 아니고 다들 느끼셨을 겁니다. 은근히 최재천 변호사의 집중 포화에 당황한 김종훈을 도우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최재천 변호사에게 추가적으로 발언 기회도 평등하게 쥐어주질 못했죠..
영화 '두사부일체' 에 나온 성깔 더러운 학부모가 연상되는 정옥임은 초반에만 똘똘한 척 했지 막판엔 목석에 가깝더군요.ㅋ
아무튼 오늘 새벽에 다른 그 어떤 토론 보다 치열했고 한편으로는 재미도 있었습니다.ㅋㅋㅋㅋ
차라리 김종훈 vs 최재천 단독 토론이었으면 하고 바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재밌었네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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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정 님 대단하시네여ㅋㅋㅋ 생활 속 깨알같은 비유...
ㅋㅋㅋ.. 그렇죠..
헐... FTA 알집이네....ㅎ
황헌;;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부터 쭉 보니 그 냥반 안돼겠더만요..
김동철 의원의 발언이 만족했다고 하시는 군요.. ㅡ.ㅡ 이해 안됨.
김동철의원이 첨엔 좀 횡설수설 하다가.. 뒷부분에 조금 만회를 했습니다.
저두 김동철 의원들 아쉽다는 소리 듣고 한번 봤는데. 후반부엔 선전하신것 같아요. 최재천변호사가 김종훈 몰아붙일때 황헌 사회자가 디팬스 해주는 것같아서..아쉬웠음. 김종훈본부장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내심 기대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