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안동 시니어클럽,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노인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인 안동 시니어클럽이 진행하는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오염 방지 및 자원의 재활용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녹색희망제작소에서 마대 제작모습 ▲ 완성품 마대
안동 시니어클럽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마대를 만들면 폐현수막의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재활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다는데 착안하고,
안동시 용상동에 마대 제작소인 녹색희망제작소를 개소하고 안동시청 도시디자인과의 협조를 얻어 안동시 광고협회로부터 폐현수막을 무료 수거해 4명의 어르신들이 제단과 제봉을 통해 마대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마대는 안동시청 환경보호과에 분기별로 납품하기로 했다.
연간 2만여장의 마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동 시니어클럽은 안동시와의 협조관계를 강화하여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모색하고, 사업 참여자 수의 확대와 수익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은 타 지역에서 공공형 사업으로 진행하는 곳은 있으나, 수익창출을 필요로 하는 시장형 사업으로는 안동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국에서 최초로 성공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안동 시니어클럽 정재현 관장은 녹색 희망제작소의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마대제작 사업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오염 방지 및 자원의 재활용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뿐 아니라 노인일자리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인식이 새롭게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동 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에게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으로서 2009년 6월 경상북도의 지정을 통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