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생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도는 지난 6월 13일(월)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코로나19 대응 유공 도지사 포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과 일상을 희생한 의료진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강원도 내 주요 의료기관 관계자와 보건의료인들이 참석해 노고를 치하하고, 끝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최문순(46회) 지사는 “작은 포상으로 노고가 보상되지는 않지만 한 분 한 분이 너무나 큰 노력을 해주셨다”며 “강원도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관 표창은 강원대병원,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삼척의료원, 영월의료원, 속초정요양병원, 현대중앙병원, 한마음병원,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밝음의원, 강원도 이·통장연합회가 받았고, 민간 개인 부문에서는 이형돈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장, 유종복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총무팀장, 장경실 강릉아산병원 간호부장, 장명숙 강원도간호사회 사무처장, 이수진 의료법인 성지의료재단 성지병원 수간호사, 황현경 의료법인삼산의료재단 원주세인트병원 주임, 변금순 홍천아산병원 간호팀장, 김나연 강원도 안심홈케어 간호사, 양문호 춘천한양콜밴 대표 등 41명이 수상했다. 각 보건소와 의무대인 27사단, 소방서, 경찰서, 보건의료원 등에서도 유공 공무원 60명이 표창을 받았다.
그 밖에도 이 자리에서는 춤 추을 비슬 무용단이 코로나19로 인해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는 내용의 공연을 펼치고, 가수 V.O.S가 새로운 희망에 대한 찬사를 담은 노래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코로나19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최문순 지사와 의료진,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희생자를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