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에 담긴 주요 역사적 사건과 의미를 한울이네 가족의 일상으로 녹여내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역사책입니다. 언제나 대화로 시끌벅적한 한울이네 가족 이야기를 듣다 보면 멀게만 느껴지던 역사가 어느새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날(명절, 기념일, 국경일) 중 24개를 엄선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각 꼭지마다 주요 역사적 사건과 용어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합니다. 각 장 마무리에는 본문과 연계되는 사회 서술형 문제와 해설이 수록되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 저자 약력
강응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 시각에서 풀어 주는 책을 쓰고 만들어 왔어요. 저서로는 《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 신들》《세계사 신문》《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청소년을 위한 라이벌 세계사》《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등이 있고, 만든 책으로는 《한국생활사박물관》《한국사탐험대》《즐거운 역사체험 어린이박물관》《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등이 있어요. 현재 기획집단 ‘문사철’의 대표로 있으며 역사 강의 팟캐스트 <타박타박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미진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어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동화를 만들고 싶어 그림 작가가 되었어요. 그린 책으로는 《빵 굽는 아빠와 불량 아들》《2층 침대의 괴물》《왕굴장굴대》《허풍선이의 모험》《앗 방우가 나타났다!》《I feel much better》《시꾸기의 꿈꾸는 수학교실》《또봉이 통장》《주문 많은 음식점》등이 있어요.
● 출판사 리뷰
달력속! 역사쏙! 생각쑥!
달력에 숨어 있던 역사가 와르르 쏟아진다!
훨씬 중요해졌지만 여전히 어려운 역사 공부!
2017년부터 대입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이후, 초등 교과 수업도 역사 공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역사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더구나 초등 교육 과정이 개정되
면서 6학년에 배우던 통사가 5학년까지 내려오고, 기존에 5학년에서 배우던 선사 시대 내용은 3·4학년 학습과정에포함됐다. 이처럼 역사 공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역사책과 강의도 여기저기 넘쳐나는데, 여전히 아이들은 역사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역사는 왜 늘 어렵고 지루하다는 오명을 벗지 못하는 걸까?
우리가 매일 보는 달력에서 역사가 쏟아진다면?
뭐든지 낯설면 어렵게 느껴진다. 반대로 친숙해지면 배우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역사가 나와는 상관없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매일매일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바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한결 친근하게 느껴진다.《달력에서 쏟아지는 역사》는 달력 안에 차곡차곡 쌓인 역사의 의미를 알려 주는 책이다. 주인공인 한울이네 가족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느라 늘 시끌벅적하다. 정말 신기한 것은 매일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이 알고 보면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봄날 황사와 미세먼지는 왜 이렇게 심해졌을까?’, ‘우리나라 이름은 어쩌다 대한민국이 된 걸까?’, ‘삼국 시대에도 한류 스타가 있었을까?’ 등등 엉뚱하고 톡톡 튀는 한울이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기만 했던 역사가 옆자리 짝꿍처럼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가 매일 달력을 접하듯이 역사도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숨 쉬고 있음을 깨닫기 때문이다.
통합 역사 교육부터 사회 서술형 문제까지 한 번에!
《달력에서 쏟아지는 역사》에는 설날(음력 1월 1일), 삼일절(3월 1일), 현충일(6월 6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추석(음력 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명절, 국경일, 기념일의 뜻과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중요한 세계사적 사건이나 용어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배경 지식을 넓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각 장의 마무리에는 본문의 내용과 연계되는 사회 교과 서술형 문제와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 차례
1월 • 2월 • 3월
새해 - Happy new year!
설날 -설날, 세뱃돈 주세요!
삼일절 - 대한독립만세!
세계 여성의 날 - 두근두근 사탕 선물
세계 기상의 날 - 봄을 따라온 녀석!
생각 발전소 (문제&해설)
7월 • 8월 • 9월
제헌절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서 - 파초선이 필요해
광복절 - 한반도 실크 로드의 꿈
추석 - 풍성한 한가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
- 우즈베키스탄 사람이 신라에 온 까닭은?
세계 평화의 날 - 삼촌이 걱정돼요!
생각 발전소 (문제&해설)
4월 • 5월 • 6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 가슴 뭉클한 네 글자, 대한민국
정보 통신의 날 - 역대 최강의 스파이, 을지문덕
세계 책의 날 - 다섯 수레 가득한 책
어린이날 - 신나는 어린이날이에요
13일의 금요일 - 무시무시한 13일의 금요일
바다의 날 - 삼국 시대의 한류 스타
현충일 -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생각 발전소 (문제&해설)
10월 • 11월 • 12월
개천절 -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한글날 - 한글과 알파벳 이야기
독도의 날 - 독도야 사랑해!
카이로 선언 - ‘적당한 때’는 도대체 언제일까요?
세계 인권의 날 - 시리아가 왜 ‘중동’이야?
크리스마스 - 메리 크리스마스!
생각 발전소 (문제&해설)
● 본문 미리보기
‘오! 이 안에 세뱃돈이 들었구나. 대체 얼마나 많이 주려고 봉투까지…….’
잔뜩 부푼 마음으로 봉투를 열어 봤지요. 그랬더니 웬걸? 돈은 없었고 붓글씨가 쓰인 한지만 나오지 뭐예요.
“옛날 서당에 다니던 아이들이 훈장님께 세배하러 가면 아이들 성격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동물 이름을 적어
주었대. 그러면 부모님은 훈장님께 ‘양 값이오’, ‘소 값이오’ 하면서 곡식이나 반찬거리를 가져다주었다는구나.”
- p. 17~18
“아빠, 그럼 우리나라도 일찍부터 종이를 썼겠네요?”
“그럼! 우리나라 종이는 품질이 워낙 좋아서 중국에 수출도 했단다.”
아빠 말씀에 엄마가 덧붙이셨어요.
“우리나라는 종이도 일찍부터 사용했고 글자판을 만들어 종이에 찍어 내는 인쇄술도 일찍 발달했단다. 인쇄 출판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선진국이었단다.”
- p. 61
단군왕검은 고조선을 건국한 뒤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세상을 다스려 나갔다고 해요.
“홍익인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와! 그러니까 수천 년 전에 세워진 나라가 이미 백성을 위하는 훌륭한 건국이념을 갖고 있었다는 거네요?”
- p. 139
중국의 한자나 일본의 가나는 글자가 너무 많아서 휴대폰 문자를 보낼 때나 컴퓨터에 입력할 때 꽤 불편하대요. 그래서 소리 나는 대로 알파벳을 입력하면 기계가 알아서 한자나 가나로 바꿔 준대요. 그에 비하면 한글은 컴퓨터 시대에도 아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멋진 글자예요. 설마 세종대왕은 이렇게 먼 미래의 일까지 예상했던 걸까요?
첫댓글 응원합니다 ^ ^